많은 분들이 조회를 하셨고 추천도 댓글도 달아주시면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신거
마음 잘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을 달아 감사한 마음 전해드려야 하나 글로 대신하는 점 사과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경력을 버리지 말라고 하셨던 말씀 정말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드립니다.
일단 글을 읽고 아내와 얘기를 하고 원장님과도 말씀을 나누었고 형들한테 조언도 들었습니다.
더 이상 학원에 있는 것은 비전이 없다 결론을 내리고
타 직종을 여러개 알아봤습니다.
에어컨 설치 보조기사로 일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 연락만 해 본 상태고 내일중으로 통화를 완료하고 만나서 면접도 보고 해야 채용이 결정나겠지만
마음 독하게 먹고 일이 구해질때까지 문의 해 볼 생각입니다.
새로운 도전입니다.
첫 학원에서 강의를 시작했을 때보다도 결혼식 전날보다도 더 떨립니다.
큰형이 그러더군요. 저희 큰형은 이번에 중소기업 이사직에서 타 회사 대표직으로 이직하였습니다.
오늘이 두 번째 출근입니다. 형도 저와 같은 기술에 대한 고민을 했었지만
저처럼 안주해서 현실에 만족했다 합니다.
하지만 비전이 보이지 않아 큰 결심 한것입니다.
자기도 내 나이 때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지금 니가 그 때 내 나이다. 넌 실행해라.
니가 강사 일을 하면서 학원 차려서 성장시킬 목표가 없으면 다른 일을 해라.
장기적으로 그게 더 낫다.
우리 큰형다운 말입니다. 형은 IT벤처기업 창립 멤버로 20년이 넘게 근무하다
제조업 회사에 그것도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회사에 대표로 가면서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는 회사에 가는데
얼마나 떨리고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 결정이었겠습니까.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인 작은형도 같은 말을 하더군요.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주를 넣는 일을 하다보니
이 얘기 저 얘기 많이 하다가 에어컨 설치 기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이미 활시위는 떨어졌고 페이를 깎으면서까지 다음주에 개강을 할테니 다시 함께 하자는 원장님께
제 결정 말씀드리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은 일인데 이미 다짐한 일 해봐야죠.
아까 그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로 응원도 해주셨는데 당연히 해야죠. 해내야죠.
해보겠습니다.
제가 일을 시작하고 수입이 생기고 일 할만큼 숙달이 돼서
또 편한 생각이 들 때쯤
아까 여러분들께서 주신 마음과 응원들 잊지 않고 다잡겠습니다.
이미 클리앙에 이런 글을 썼으니 뭐 중도에 포기하면 안되죠.
다시 한 번 응원 감사드립니다.
가장이 건강해야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하십시오!!
여기에라도 댓글 답니다.
저도 약간 비슷한 상황인데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화이팅!
안전제일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몇년후 행복한 후기와 푸념 기다리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늘 가슴 뛰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어떻게 보면 돈 받고 회사다니면서 교육까지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평안?해 졌습니다.ㅎㅎㅎ
앞날에 밝은 빛만 가득하도록 기원드리겠습니다.
가정에 언제나 행복깃드시길!!
일단 작업이 안전하게 끝나는게 우선입니다. 몸이 성해야 가족에 대한 가장의 책임감도, 성실히 일한 댓가도 의미가 있는겁니다. 꼭 명심하세요.
새로운 도전에 건투를 빕니다.
당장 급하다고 조급해 하지 않고 멘탈 챙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거덜리우스
/거덜리우스
/거덜리우스
<p>조심하시고 건승하세요</p>
/거덜리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