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금정구 구의원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모 후보가 등록
- 이상하게도 선거 유세 기간에 단 한번도 얼굴을 비추지 않음
- 민주당 후보자는 한나라당 후보가 자만하다 큰코 다칠 것이라며 열심히 선거 유세
- 그러나 결국 얼굴을 한번도 안 비춘 한나라당 후보 당선
- 그런데 당선 이후에도 당선자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경찰이 수사에 나섬
- 그 후 한나라당 후보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조사 결과 후보 등록 전에 자살한 것으로 밝혀짐
- 알고보니 후보 등록도 그 후보의 와이프가 대리등록
- 결국 당선 무효
진짜 엽기도 이런 엽기가.. ㄷㄷㄷ
사진출처 : http://m.cafe.naver.com/booheong/136811
글 출처 : http://m.blog.naver.com/zizibepinky/220663326119
아무리 그렇다한다 해도 선거운동 기간 얼굴 한번 안내비친 후보가 당선되는건 할 말 없겠죠
구의원이라면 전국적으로 어느 지역이라도 저런 일이 가능할 거 같은데요.
???
저 당시는 그렇죠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로 조금씩 바뀌면서
지금은 완전 바뀐건 아니지만 꽤 바꼈어요
법적으로 선거는 계속 진행해야하기에,
그의 아이디어와 철학으로 계속 선거운동하고, 보궐선거로...
대부분 이미 자기 맘 속에 정해둔 후보나 정당이 있잖아요.
몇백표, 아니 한두표 차이라도 당선을 가르니 열심히 합니다.
일반사람 얼굴 포스터에 붙여서
태영호 출마한곳에서 선거 활동 한번 안해도
거기는 될걸요.
선거 유세 안하고 등록만 해놓으면 당선이군요.
백골징포도 아니고 백골징표인가...
전라도의 민주당 후보라고 해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 듯합니다.
당시엔 국회의원도 아니고 구의원 선거에서, 정당이 아니라 후보의 정책나 인물평으로 투표한 사람이 얼마없었을 것 같습니다.
뭘하던 잘한다 빨아주니...할머니가 종인줄 알죠...
그러다 아빠한테 싸대기 한대 맞으면 정신차리죠...
하지만 여전히 할머니는 무서워하지 않죠...
아빠 눈치만 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