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보도에 조국장관 사진 넣고 보도한 세계일보 기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화가나서 좀 격하게 해당 기자에게 항의메일 보냈습니다.
아침에보니 답장이 왔더군요.
동시간대에 여러 기사를 작성하다보니 실수로 사진을 잘못 게재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김현주 기자 이 분은 사과메일이라도 보내주네요. 지금까지 꽤 많은 기자들에게 메일 보냈는데, 유일하게 답장 준 기자입니다.
다른 기자들에 비하면 그나마 낫네요.
태어나서 이렇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처음인듯 싶습니다. 그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밭을 갈고 있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치는 관심을 가진만큼 결과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무관심한 만큼의 결과는 보여주더군요.
개혁은 스스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무수히 많았던 이름 모를 희생들.
이제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개혁보다 우리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개혁이었으면 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문통을 지켜냈기에 개혁법안의 첫 발걸음을 시작할수있었습니다. 이제는 개혁법안들이 지속될 수있도록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위해 다시한번 절박하게 밭을 갈 시점인듯 싶습니다. 지지율에 취하지말고, 비례로 서로 비토하지말고 지역구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 만들었으면 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기사는 6시에 배포해서 6시 59분경 수정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올린 기사에 대해서 바로 확인을 하는것이 상식입니다. 그럼에도 최소한 남들의 지적에 반응은 보이니, 그나마 다른 기자들 보다 미세하게 낫다는 생각은 듭니다.
*댓글에 일일히 답글 달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울러, 우리가 이렇게나마 움직여야 미세하게나마 저들도 물러섭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저항이 씨를 뿌렸고, 노통의 후퇴같아 보였던 한걸음과 희생이 뿌리가 되어 오히려 두걸음 내딛을 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통의 인내가 가지가 되어 오늘에 이를 수있었습니다. 그 가지에 꽃이 피어날 수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밭을 갈고 있습니다. 다들 선거 끝날때까지 방심하시지말고 포기하시지도 말고 밭을 갈고 또 가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정치병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싫을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정치병이라고 잠시 욕먹더라도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있다면 우리 후대들은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겠지요. 시간이 흘러서야 노통의 가치를 알게 되었듯이 후대역시 선배들의 노력을 알게될날이 올것입니다.
/Vollago
할 실수가 있고 안할 실수가 있죠...
흠..
사과라도 나오게 한 항의하신 점, 제가 다 대신 고맙습니다
행동하는데 동참이요!!
할 말이 '실수' 말고 뭐가 있을까 싶네요. ㅋㅋ
그래도 채찍은 잘하신거고 응원합니다.
읽어보지도 않았다는 게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아요.
수고 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오전 중에 사과문을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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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실수는 아니죠
n벙방같은 중요한 기사에 조국사진이 왜 들어갑니까 ㄷㄷㄷㄷ
그래도 사과라도 하니 다행이네요
이건 조국쪽에서 소송갔어야할 건입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200330513437
같은 날 이런 기사를 썼군요.
이 기사 사진을 조주빈 기사에도 넣은 것 같습니다.
세계일보의 반문 성향은 잘 알려져있습니다만..
이번 사건은 어쩌면 단순한 기자의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문제의 기사 내용이 철저히 검찰과 최성해 주장만 담고 있어서..
의도가 수상해보이는 건 부인하기 어렵군요.
유사언론과 종업원들의 본성은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