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소 제목이 과격하지만 너무 열받아서 그러니 이해바랍니다.
먼저 그림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드릴께요.
1. 보이지는 않지만 저 파란색으로 칠해진 곳에 재떨이(항아리) 두개가 있습니다.
2. 빨간색 1,2번은 다른 주민들이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추후 설명)
3. 빨간색 원은 제가 앉아 있던 자리이고 화살표 끝이 문제의 장소입니다.
최근들어 저희 아파트에 이사 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주변에 신규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그쪽으로 이사가면서 새로 이사오는 분들이죠.
요즘 주말마다 산행을 하는데요.
오늘도 광교산을 한 바퀴 돌고 와서 집에 들어가기 전 저 빨간 동그라미 원이 그려진 자리에서
맥주 한캔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화살표 끝 자리를 지켜봤는데(저희 집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거기에 무수한 담배꽁초와
먹고 그냥 놔두고 가버린 커피 캔이 있더라구요.
순간 짜증이 확.........
보시다시피 제 뒤쪽으로는 어린이들 놀이터가 있고 날이 좋아 그런지 아이들이 많이 나와있었슷ㅂ니다.
그리고 벤치 사이를 보면 흙이 파여진 곳이 있는데 제가 쉬고 있을때 아이들이 호미 들고 나와서 땅 파고 놀던 곳입니다.
오른쪽 옆으로로는 공원이 있어서 오늘도 많은 분들이 나와계시더라구요.
암튼 저 자리에 앉아서 기분좋게 맥주 한캔 마시고 들어가려다 먹고 그냥 간 커피 캔과 담배꽁초를 보며 빡쳐서
지니가시던 경비 아저씨께 혹시 경비실에 A4용지와 매직, 테잎이 있냐고 여쭤보니 없는데 왜 그러시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자초지정 설명했더니 오늘 아침에도 담배꽁초가 널부러져 있어서 자신이 치웠다고 하시네요.
보이시죠?
저 캔커피랑 바닥에 떨아진 담배꽁초 3개, 그리고 항아이로 만들어진 재떨이.
(저것도 치우고 간겁니다. 나머진 제가 집에 들어올때 다 치웠구요)
암튼....경비 아저씨 가시고 얼마후에 옆 라인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 나옵니다.
(참고로 전 여기서 10년정도 살았으니 웬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딱 저 화살표 끝자리에 앉아서 담배를 꺼내네요.
그리고........저기 위에 올려진 맥스X 캔커피 하나를 들고요.
귀에서 이어폰을 빼고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그랬더니 연속으로 두개를 피우더니 바닥에 버리고 그냥갑니다.
제가 불렀어요.
"저기요. 선생님. 선생님이 태우시고 바닥에 버리신 담배꽁초는 치우고 가시죠?"
그때부터 말싸움이 일어났습니다.
대충 요약하자면...
"당신이 뭔데 그런 소리를 하냐. 나 관리비 낸다. 경비 아저씨들이 치우겠지"
"니가 뭔데 나한테 명령질이냐. 그럼 부탁을 해야지 왜 명령질이냐"
- 나 여기 주민이다. 저기 놀고 있는 애들한테 부끄럽지도 않냐.
그리고 경비아저씨들이 당신이 버린 담배 꽁초 치우라고 계시는 분들이 아니다.
공동체 생활하면서 그러는거 아니다. 서로 지킬건 지키고 살자.
재떨이가 멀리 있는것도 아니고 5발자국만 걸으면 된다. 당신이 태우고 버린 담배꽁초 깨끗하게 처리하고 가면 좋지 않냐.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속에서 화가 부글 부글 올라왔지만 개새X랑 싸워봤자 득될거 없어서
"치워주세요~"
그랬더니 방금 가지고 내려온 캔 커피에 담배 꽁초 5~6개 치우고 궁시렁 거리며 올라가네요.
끝네 저 캔 하나랑 꽁초 3개는 남겨두고요.ㅋㅋㅋㅋㅋ
저 그 인간이 누군지 알고 있습니다.
며칠전 그 라인에 이사온다고 대 청소 하던걸 목격했거든요.
한번만 더 담배꽁초 널부러져 있으면 그쪽 라인 현관에 사진 붙혀 놓고 개망신 줄까 합니다.
새로 이사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1. 맨 첫번째 사진에서 보시는 1, 2번 자리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 많습니다.
바로 뒤에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요.
제가 맥주 마시고 있을때도 서너분이 저 자리에서 담배피우고 있습니다.(그나마 꽁초는 재떨이에 버리고 가네요)
2. 벤치 상단에 엉덩이 걸치고 벤치에 발 얹고 담배피우는 인간들 많습니다.
그 인간들 제가 다 알고 있습니다.
지들 옷은 비단이고 다른 사람들 옷은 천 조각인건지.....조만간 벤치에 글 하나 써 놓으려구요.
3. 저희 라인 화단에 담배꽁초가 쌓여갑니다.
새로 이사온 윗층에서 버리는거지요. 대충 감 잡히는 사람들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 1,2번 자리에서 담배피우는 분들이요.
4. 제가 사진에서 보이는 1,2라인에 사는데 진짜 가관도 아닙니다.
담배꽁초, 먹고 그냥 버리고 간 캔등등.....
그 인간이 담배 피우고 지나간 자리입니다.
저 까만 점들이 다 담배 재입니다.
저도 담배를 피우지만 애들 없으면 재떨이 옆에서 피우고
놀이터에 한명이라도 애가 보이면 4~50미터 떨어진 다른 곳에 가서 피우고 옵니다.
기존에 저랑 알고 지내던 같은 라인에 형님, 동생들은 정말 양반입니다.
그분들은 애들 있으면 멀리 가고, 바닥에 꽁초하나 없었거든요.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처럼 싸워야할지(저도 딸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좀 맘에 걸리기도 해서요)
그냥 모른척하며 살아야할지......
산에 다녀와서 맥주 한잔 하며 기분 좋았었는데 지금은 더럽네요.
어쩜 이렇게 이기적인건지..
저런 인간들이 자가격리 어기고 싸돌아댕기는 넘들이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꼴에 마스크는 쓰고 있더군요.ㅠㅠ)
관리비 낸다고 맘대로 꽁초 버려도 되고 경비아저씨들이 치울꺼라니....ㅋㅋㅋㅋㅋㅋ
대체 대가리는 왜 달고 사는건지...
샤워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힘들어도 봄은 오네요.
진달래, 목련, 개나리 활짝 피어 있습니다.
사람 탈을 쓴 짐슴새끼요.
지가 버린걸 경비 아저씨가 치울꺼라니......
이게 사람이면 할 말인건지 정말 열 받더군요.
놔두고 꽁초 넣어두면 냄새도나고 그건 청소하시는분들이 또 치워야죠
지들 집에서 문닫고 공기청정기 돌리면서 좋은 담배연기 혼자서
다 마시라고 하고싶습니다
깡통 놔두고 피운게 아니라요.
지 커피는 마셔야겠고 담배재랑 꽁초는 바닥에 버리더군요.
제가 하도 지랄하니 그냥 놔두고 가려던 빈캔에 지가 버린 꽁초 담아서 버렸어요.
길빵은 예사고, 쓰래기랑 담배 꽁초 투척도 일상이죠. 저도 글쓴이 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저런 행동 하는 사람은 욕 쳐들어도 쌉니다.
위에 적었던 형님, 동생들도 그렇구요.
흡연 여부를 떠나 정말 개념없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봅니다.
저런 인간들도 있지만 전국의 흡연자를 대신해 사과드립니다^^
진짜 바로 옆에서 애들이 놀고 있는데 담배 피우는 사람들 보면 저도 흡연자지만 저런게 인간인가 싶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이따위로 행동할 듯 싶은데 어떻게 해얄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해도 개빡치네요.
몰래 사진이라도 찍어서 신고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계속되면 관할구청에 민원을 넣는게 최선일거같습니다.
근데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가능한 영상자료같은게 필요해서 현실적으로 좀 어려움이 있겠네요
꽁초투기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고 캠페인같은걸로 인식을 변화시키지 않는한 해결되지 않을 문제같습니다.
그런다고 니코틴 덜 마실줄 아는 저능아들.
별 상관없지만 감사드리고 싶네요.
손모가지를 분질러 버려도 시원찮을 놈이네요
/Vollago
돌겠어요 증말
오프라인에서 길빵 및 꽁초 버리는사람만 보이더군요
거긴 공용 공간이고 관리비 내고 있으니...
저런 부류는 지적당하면 오히려 적반하장인 x들이라... 더러워서 피하니 더욱 미쳐날뛰는 악순환이죠 ;;
욕보셨습니다
개만도 못한...
잘 하셨엉요.
하고 치우면 되지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