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키트는 다른 물건과는 다릅니다.
맛있는 음식도 아니고, 즐거움을 주는 상품도 아닙니다.
상대방이 기분 좋아서 사는 물건이 아닙니다.
사람이 죽어가고 있어서 전 세계가 분주하고, 이름 없어도 모두가 코리안 솔루션이 최고란 걸 압니다.
여기에 우리가 자발적으로 누가 봐도 정치적인 견해를 집어넣게 되면
나쁜 의도를 가진 집단에서 '우리가 이러한 상황을 즐기며 이용한다'는 이미지로 왜곡하기 좋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좋을 게 없습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차라리 전세계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른 이름을 붙이는 게 낫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입니다. 저는 그냥 담백하게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키트 KR 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KF94정도의 느낌으로요.
Do K-Do 좋습니다. 이건 코로나가 아닌, 한류문화를 따르라는 의미로 다른 데 썼으면 좋겠습니다.
국제 정치적인 이슈인거죠.
그리고 이런 이슈는 우리편을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한국과 일본간의 키배가 아니라,
그걸 바라보는 다른 국가들의 마음이 어느쪽으로 향하게 하는냐가 포인트입니다.
지금은 타 국가들의 불행에 한국이 진심을 쏟고있다는 모습이 제일 중요합니다.
독도 얘기는 우리 편 국가들이 많아진 다음에 밀어붙여도 늦지 않아요.
물론 아배가 도...독도 주세요 ㅠ 이러면 기분은 좋을거 같습니다만...ㅋㅋ
아이디어는 좋아서 do-k-do는 어딘가 활용하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론 유럽 국가들이나 북미 국가들이나 자국 이익에 혈안이 되어 있는 자들이라는 생각이라 우리가 이런 기회를 그냥 흘려 버리는 건 좀 아깝긴 합니다.
우리가 일본하고 그런 국가들 앞에서 도덕심 경연 대회 하는 건 아니거든요.
어차피 다른 국가들은 이번 사태 지나가면 또 뭔 일 있었냐는 듯 싹 잊고 지들 이득만 챙기고 다닐 겁니다.
지금까지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를 음해하고 무시해 왔던 역사가 있는데, 제대로 한 방 날릴 기회지요.
우리나라의 상징물로 독도라는 순수한 의미인데 왜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뭐가 문제인지
그이름이 무엇인지 중요하지 않는데... 거기에 우리의 목적을 담는건 뭔가 못된것 같아요.
배고파서 배식 받으러 온사람한테 "독도는 한국땅 하세요"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독도는 한국땅' 이러고 한명씩 받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배식규칙을 그렇게 잡은 관리자 정상으로 보이시나요?
그거 독도 다케시마로 싸우는건 한중일만 알걸요?
다른나라 사람들은 아는 사람 만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일본에게 팔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굽히고 들어가자는 의견에 얼척이 없네요.
광복은 이루어 졌지만 이런식으로 그동안 일본 비위를 자발적으로 맞춰가며 연명을 해 왔나 봅니다.
그냥 한국산이라고 알 수만 있으면 됩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날수록 우리편이 늘어난다고 생각해요
문통의 방식이기도 하죠
그런식으로 상대를 폄하해서
상대의 의견을 맘대로 한정해서
자기 의견에 힘을 싣는 방법은 편협해 보입니다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키트에 독도라고 이름 붙이지 않는다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걸 부정하는 거다?
이게 제대로 된 의견인가요?
아니오. 다른나라 눈치보느라 자기 물건에 이름짓는것도 마음대로 못하는것이 자기부정이란 말이지요.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명칭도 아닌데...
제대로 된 의견 맞는거 같은데요.
중국이 자기네 전차나 함대에 다오위다오라고 이름붙이든 마오쩌둥이라고 하든 상관없지만
키트에 그래 찍혀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비웃음을 샀을 겁니다
중국사람들 중 애국심이 극도로 넘쳐나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볼 지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들만 열렬히 찬성할 거 같네요
외국사람중에 키트에 적힌 독도가 뭔지 아는 사람은 BTS 팬 밖에 없을거란데 천원 겁니다.
어차피 중국이랑 일본은 독도키트 안받을테니까요.
일본을 의식해서가 아니라면 그런 이름으로 지을 필요는 없는 거니까요.
의심할 여지도 없이 우리나라 영토인 제주 울릉 이런 식으로 이름을 짓진 않죠. 우리 스스로 여긴 영토분쟁지역이라 우리땅임을 알리려 이렇게 이름 붙였어요라고 말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일본에 대한 감정과는 별개로 인도적 목적의 의약품에 특정국가를 의식하는 이름을 붙이는 게 일본 상대로 속시원한 걸 빼면 과연 영리한 선택일지 싶습니다.
중국이 세계에 필요한 자기네 의약품을 수출하면서 조어도 같은 이름을 붙인다면 그게 역사적으로 어디 영토인지와는 별개로 외국 입장에선 인도적이지 못한 작명이라 생각들 것 같습니다.
병원을 지은 사람이거나 기념하기 위해서 이름 지을 수는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 키트와 독도의 연괸성을 알려주세요
자동차와 코란도의 상관관계는요?
테니스공과 낫소의 상관관계는요?
다 잘 쓰고 있는데 굳이 의료용품에만 다른 기준을 들이데는건 이해안되네요
독도함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검사키트는 특정국가가 아니라 인류를 지키기 위한 것이니까요.
독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 입니다. 독도처럼 해당 키트를 사용하는 곳도 청정지역이 되고자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찬반 하나 고르라면 반대합니다.
우리가 독도를 못지킬 것도 아니고, 이건 인류에 이바지 하는 건데...
구지 영토분쟁을 보건 방역 생명학 분야에 가져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너무 말꼬리 잡으려고 노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국제적인 분쟁지역이 전세계에 독도만 있는건 아닙니다. 독도같은 사례가 나라의 숫자와 국경의 갯수만큼 많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이 독도가 한국거라는거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요? 국제질서는 힘의 논리가 아무래도 절대적으로 크고요....2차대전 이후 평화체제라고는 해도, 영토는 절대적으로 힘의 영역입니다. 한국이 영향력이 세지면 북한과 통일도 하고, 만주도 영향권 안에 두고, 일본 규슈도 영토에 넣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이또한 제국주의적인 시각이라고 욕먹을 수도 있겠네요) 클량에서 '왜구' 찾으려고 너무 눈에 불을 키고 노력하지 마세요. 클량은 그런 데가 아닙니다.
이번에 방역에 이미지가 좋다해도 굳이 외교전으로 소모할 가치 1도 없어요.
키트에 독도이름 붙이자는건 반대로 가는전략이죠.
차라리 원글님 의견처럼 담백하게 KR 키트 이런식으로 하는게 더 좋은 인식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본다는것은 자국 영토에 대한 부정 입니다......(2)
판데믹 상황은 인도주의적 가치가 우선해야할 때라고 봅니다. 비약하면 기회주의 같아 개인적으로 바라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인 질병재난 비극을 홍보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은 결코 긍정적 이미지를 주지 못한다는 겁니다.
이슈를 알린다는 것과, 이슈에 관한 자기편을 만든다는 건 별개입니다.
일본과 투탁거리는 걸로 생각할 게 아니라...
일본 이외의 전 세계 국가와 한국간의 관계로서 봐야죠.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판국인데... 거기에다가 대고 독도 얘기 들이밀려고 하면 좋게 보일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Dock-Do 라 노골적으로 표기 안하고 Do K-Do 로 은근슬쩍 쓰자는건데요..
은근슬쩍 쓴다고 해 봐야 결국 전 세계 국가들이 알게 하려고 쓰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러한 행동을 한 걸 알게된 전 세계 국가들이, 이런 식의 홍보를 긍정적으로 생각할 리 없죠.
아마 전 세계 국가들이 독도라는 이름은 알게되겠지만,
그렇게 알게 된 과정을 보면서 한국에 대해 마이너스 점수만 줄 겁니다.
전 세계적인 불행을 자신의 홍보기회로 삼는 국가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거에요.
뭐 그래도 Do K-Do 를 독도와 연관시켜 생각할 사람 별루 없다고 봅니다. BTS 팬 아니면.
독도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그게또 일본이랑 아웅다웅하고 있는 곳인지 아는 사람은 극소수일테구요
그렇게 얘기하면 결국 극소수를 제외하고 영원히 아무도 모르게 된다는 건데... 아예 하는 의미자체가 없어지는 거죠.
그리고 이런 것은 한국 내 토왜들이 일본 극우들에게 고자질 안할 리 없습니다.
일본 극우들은 '저거 봐라. 한국은 전 세계적인 불행을 자기 홍보의 기회로 이용하려는 국가다.' 라고 악선전하는 데 사용할 꺼고요.
걔들은 굳이 이거 아니어도 흑색선전 하는 애들이니 신경쓸 필요없죠
지금...
그냥 하는대로 앞으로 하기만 하면 전 세계 판데믹 비극에 맞서는 리더로서 한국이 순백색으로 빛날텐데..
뭣하러 굳이 진흙탕 싸움꺼리를 만듭니까?
일본은 가만히 냅두기만해도 지 스스로 자기 얼굴에 떵칠만 해댈꺼고요.
이런 유리한 구도에서 왜 굳이 우리 하얀 옷에 진흙을 뭍혀야 합니까?
굳이 진흙탕에 들어가 싸움을 해야 하는 거라면 들어가야 하지만,
지금은 흘러가는대로 하기만하면 한국은 솟아오르고 일본은 똥통 속으로 가라앉게 될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왜 굳이 일본 한 대 때려주겠답시고 손에 떵을 뭍혀야 합니까?
영국제품 중에는 포클랜드라는 명칭의 제품 없을까요?
우리가 그거보고 비웃을까요
긁어 부스럼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내버려두면 될 걸 굳이 건드려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굳이 안 해도 되는 일을 했다가 귀찮은 일을 만드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우리가 지금 독도 이름을 안 써서 코로나 키트가 안 팔립니까? 독도로 네이밍 바꾸면 아 한국 키트 성능이 이렇게 좋으니 독도는 한국땅이구나 해줍니까? 가만히 있어도 우리가 칭찬받고 있고 날개돋힌 듯 키트가 팔리고 있는데 괜한 욕심을 부려서 "사람 죽어나가는데 쟤네는 독도 홍보하냐?"라는 말을 들을 소지를 남깁니까?
이걸 일본에 알아서 굴종하고 비위를 맞춰주는 걸로 생각하신다구요?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정말 기분이 나빠서 남깁니다.
타인의 장례식장 들어가서 자기 사정 떠들고 돌아다니면 그거에 동조해주는 사람 있어요?
장례식장에서는 유가족을 위로하는 것에 집중해야지, 다른 목적으로 장례식장 들어오는 걸 좋게 봐주는 사람 있나요?
초상집은 타인의 불행에 대한 비유죠.
타인이 불행할 때는 타인의 불행에 집중해야지,
그런 순간에 자기 얘기 들으라고 들이대는 사람은 좋게 평가받지 못합니다... 절대로..
타인의 불행을 해결해 주고, 불행이 끝난 다음에 자기 얘기를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게 일을 풀어나가는 순리고요.
저도 제 기분 좋자고 댓글 썼는줄 아세요?
아마도 님은 독도함 명명도 반대했을것 같네요.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291439&srchFr=&srchTo=&srchWord=&srchTp=&multi_itm_seq=0&itm_seq_1=0&itm_seq_2=0&company_cd=&company_nm=&page=1353
우리나라 외교부 공식 입장문 입니다.
1. 일본이 우리의 해군수송함 ‘독도함’ 명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심대한 침해행위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2. 독도는 주지하듯이 100년전 러·일 전쟁 당시 사실상 한반도가 일본에 의해 군사적으로 강점된 상태에서 불법으로 강제 편입되었다가 해방후 다시 찾은 우리의 고유영토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독도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은 과거 침략 행위를 정당화하고 우리 해방의 역사를 부인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3. 우리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그 어떠한 부당한 주장도 우리의 영토주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로 보고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노무현 행정부때 정부가 낸 공식 입장문 입니다.
여기 반대한다고 독도함 명명에 반대했을 거라고 몰아붙이는 건 수준 이하네요.
함정 이름은 애초에 해군의 전통입니다. 급수별로 사람 이름, 지역 이름 등을 붙여왔고 어느 정도 기준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 해군들도 비슷하게 하고 있고요.)
독도함의 경우는 사실상 일본에게 한번 보여주는 이름인 것도 맞고요.
그리고 일본은 역시 기대대로 반응해 주었죠.
/Vollago
/Vollago
저도 이건 반대네여
굶는 아이들에게 굳이 십자가빵이랑 부활절 계란 나눠주는 격이었군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궂이 일본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을까요?
특히나 흑사병에 비하면......
딱 보니까 천연두에 비해서도 훨씬 약해요.
흑사병이나 천연두보다도 못한 전염병 문제라.....??
Top 10에 도 들지 못하는 재난이다?
한번 프랑스에 가서 그렇게 말해보세요.
저기서는 환자는 물론이고 의료진들마저 죽어나가고 있어요.
아들 둘 있는 44세 젊은 동료가 자기 옆에서 죽는 걸 봐가며 환자들 돌봐야 하는 처지입니다.
할 말과 못할 말이 따로 있는 거지, 그게 할 법할 말입니까?
님은 죽은 사람 머릿수로 비극을 재단합니까?
천연두가 훨씬 지독한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Vollago
K-BIO, SK는 되고 DOKDO는 안된다는 건 너무 심한 자기 비하 같네요. 종교와 신념과는 별개로 봐야죠. 일본 일부 빼고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겁니다.
지금은 그럴만한 타이밍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기회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점차적으로 일본을 앞지르면 자연스레 기회가 올거에요.
중병으로 앓고 있는 또는 망인의 가족에게 어떠한 말도 조심스러웠던 경험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중하고 넓은 시야를 가지신 문재인 대통령님이라도 동의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젠틀하게 정도로 가는데 저도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나 우리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근시안적인 아이디어에 찬성이 줄줄이 붙는데 솔직히 좀 많이 놀랐습니다.
DO-K-DO도 솔직히 별로입니다. 일단 영어권 화자들이 무슨 말인지 알아 먹지도 못할 거고 (누가 그걸 "한국이 하는 대로 하자"라고 해석할지...), 독도 언급을 안 할거면 그냥 아예 안 하는 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