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브라이트만과 안드레아보첼리에게 빠져서
이탈리아어를 배우기 시작... 시작하자 마자
헬 난이도에 포기
조수미 노래 부를 때 몇몇 마디 알아듣는 것으로
사람들 앞에서 허세부리다가 이탈리아어 아는
사람 앞에서 박살남. 흑흑
샹송과 프랑스 여배우들에게 빠져서 고2 때
프랑스어 2외국어를 선택했었습니다. 거기에 첫 눈에 반한
덧니가 매력적인 불어샘에게 반해서 샹송반도 적극적으로 시작...
그런데 처음배운 노래가 오 샹젤리제인데 두번째에 바로
빠뜨리샤 까스 노래로 훅 치고 들어와서 다들 쇼크.
의외로 영어랑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서 놀람.
난이도가 급상승 하며 포기. 프랑스 사람들 말대로
발음은 매우 아름다운 언어인 것 같음.
영어... 태어나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접하지만
포기... 최근에 트럼프 트위터를 완벽 이해하며
자신감을 얻음.
확실히 아무리 공부를 안 하더라도 수수년간
교과과정으로 주입된게 있어서 여느 타 언어보다
인지와 습득속도에서 남다름.
미국 코네티컷 출신 지인에게 물어보니
영국식 영어는 매우 유니크하고 섹시한 언어로 인식해서
억양과 발음을 제대로 배워두면 미국에서도 멋쟁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80년대 일본 여자아이돌에 빠져서 일본어 공부 시작
쓰기 읽기 말고, 말을 먼저 따라하면 빨리 배울 수 있는
언어라는 EBS반디강사 말에 동의.
관사, 접속사, 조사 같은 건 일본어로 읽고 한자는 한국발음으로, 외래어는 가타카나가 아닌 영어발음으로
읽는 변태가 되었음. 일본인에게 직접 당신처럼
일본어 안 느는 사람 처음본다는 말을 들음.
ps. 절대 애니보고 말 따라하기는 하지 마세요. 나중에
익숙해졌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저는 하필 80년대
여자 아이돌 인터뷰 따라하기 해서 너 게이냐고... ㅜㅜ
(ex 에~~ 야메나사이~ 아따시와 혼또니 빅꾸리시마시타~)
노어... 대학교 때 까라마죠프가의 형제들이랑 지하생활자의 수기
배우다가 교수님의 강요(?)로 국문본을 필사하고 그 아래
러시아어를 직접 써봄... 이게 사람이 쓰는
언어가 맞나...
중국어... 홍콩영화의 영향으로 광동어가 발음이
마음에 들었으나 알아보니
결국 북경어가 완전한 대세였음.
상용한자1800자+@ 이외에는 중국어 문자 아는게 없는...
산스크리트어 & 빠알리어
대한불교 조계종 신도학교 다닐 때 아는체 하기 위해
따라쓰기랑 발음을 좀 배웠는데 의외로 멋있있습니다.
목소리 좋은 젊은 스님들이 산스크리트어 좔좔 읽으면
고대 인도 귀족이 환생한 듯 멋지게 보여요.
특히나 스님 아닌 재가자 젊은 신도가
이거 잘 쓰면 어느 절간에서든 인싸될 수 있고
염불 잘하는 청년회 미남 보다 훨씬 인기를 드높일 수
있어요.
근데... 교회 다니는 분들에게 몇글자 써보여줬더니
이거 아랍글자 아니냐는 말을 들었습니다.ㅜㅜ
산스크리트어 알아보는 분은 불교신도 중에서도
많지 않습니다. 오직 종교와 학문과 철학을 위한 언어.
여러분 영알못이지만 그래도 차곡 차곡 쌓이고
누구나 짧은 시간에 잘 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일본어는 처음에는 잘 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말과
비슷하다는 잇점 때문에 오히려 나중에는
제대로 된 발음을 못배워서 현지인들에게
망신당하기 좋아요. ㅜㅜ(그래서 최신 교재들은
철저히 한국어로 표현하는 방식을 빼더군요.)
ㅠㅠ
저도 중국어 불어 독어 일어 다 1~2년씩 배웠는데 다 못합니다....
근데 영어는 5형식만 잘 해도 어느정도는 하죠.. (요즘 교육과정은 7형식이라는데 그래봐야 5형식에서 조금 더 늘어난 수준이었던 걸로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