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트레이너 하면서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푸념, 불만은 아니고 대충 이렇습니다 하고 얘기 정도 해보려 합니다.
모든 헬스장이 같지는 않겠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이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늦은 오후에 정부의 권고사항이 재난문자로 왔습니다.
응 이게 뭐야 하며 권고사항에 있던 '공용물품'을 모조리 치웠습니다.
운동복, 수건, 샤워장 비누, 드라이기, 종이컵, 리프팅벨트 등등
그리고 입장하는 회원님들께 손소독 하시라, 마스크 쓰고 운동하시라, 개인물품 사용하시라,
체온 체크할게요 하고 귓구멍 체온 체크해서 일일이 기록해서 명단 만들고,
런닝머신은 하나 건너 하나씩 전원도 내리고 이런 것에 대해 회원님들께 안내문자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조치하고 안내만 한다해서 회원님들 모두가 만족, 이해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보니
일요일에 종일 전화 붙들고 같은 설명 드리고, 수건 달라고 분께도 설명하고,
운동할 때 마스크 끼기 싫다며 화내는 분께도 양해 부탁 드린다며 수시로 돌아다니며 이야기 하고..
어제는 감정노동이 너무 힘들어서 이러느니 문을 닫는 편이 낫겠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문 닫으면 닫는다고 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특히 PT 수업 있는 분들은 일정이 꼬이기 때문에 참 난감합니다.
대부분 헬스장 이용료가 대부분 저렴해서 PT가 없으면 운영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전문성 갖추지 못한, 인성이란 것이 입에 오르내릴 분들도 어쩌면 많을 수 있고, 이해 안가는 부분은 아닙니다.
제살파먹기로 경쟁하며 형성된 지금의 피트니스 업계를 바라보는 시각도 이해되고,
이런 레드오션에서 잠시라도 운영을 멈추면 경쟁업체에 추월 당하는 것도 순식간이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다른 업종은 아직 영업을 하는데 체육시설만 대상이 되는 것 같으니 억울한 마음도 들고 그런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트레이너들은 PT수업을 진행해야 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 수업을 못하니 사실상 약 2주간 백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희 직원들 진담반 진심반으로 배민커넥트, 쿠팡플렉스 알아보고 있습니다 ㅎㅎ
이 상황을 이해 못해주시는 회원님들께는 낮은 자세로 설명도 드려야 하고... 당연히 할 일이지만 쉽지는 않네요.
대규모 환불이라도 터지면 어휴...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그 권고사항이란 것의 조항이 모호하고, 공식적으로는 오늘 오후에 전달 받았습니다.
안내 전화 받느라 센터에 앉아 있으니 공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공문을 전달하더군요.
어디까지가 공용물품이냐, 사실 운동기구는 다 공용물품인데 이것도 누군가 걸면 걸리는 거 아니냐 하니 그분들도 난감해하시고 ㅎㅎ...
저희도 저희들인데 스피닝이나 줌바 같은 그룹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은 이번 달 초부터 아예 수업을 못해서 아마 더 심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업계나 트레이너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이 있다는 것도 알고, 그걸 만든 것도 이쪽이란 걸 압니다만 생계가 걸려 버리니 격한 반응도 나오긴 합니다.
또 정부에서 그런 강력한 권고사항을 전달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생계, 운영생명이 걸리니까 예민해지긴 합니다.
2주 동안 운영을 못하면 진짜 어마어마한 타격이 있거든요.
거기에 2주 이후에 어찌될지 확신할 수 없으니까 더 그렇기도 하고요.
누가 봐도 욕 먹을 언행에는 뼈를 때려주시되,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조금은 따숩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근손실 때문이 아닙니다 ㅎㅎㅎㅎㅎ
정부, 질본, 공무원, 업계, 회원 모두가 참 힘든 상황입니다.
저희 센터는 2주간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전문성을 더 갖추기 위해서 2주 동안 열심히 운동하고 공부해야겠습니다.
집에서 해야겠지만요 ㅎㅎㅎㅎㅎ
2주 뒤에는 더 건강한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저녁 되시고, 안정적인 생활 기원하겠습니다.
푸념, 불만은 아니고 대충 이렇습니다 하고 얘기 정도 해보려 합니다.
모든 헬스장이 같지는 않겠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이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늦은 오후에 정부의 권고사항이 재난문자로 왔습니다.
응 이게 뭐야 하며 권고사항에 있던 '공용물품'을 모조리 치웠습니다.
운동복, 수건, 샤워장 비누, 드라이기, 종이컵, 리프팅벨트 등등
그리고 입장하는 회원님들께 손소독 하시라, 마스크 쓰고 운동하시라, 개인물품 사용하시라,
체온 체크할게요 하고 귓구멍 체온 체크해서 일일이 기록해서 명단 만들고,
런닝머신은 하나 건너 하나씩 전원도 내리고 이런 것에 대해 회원님들께 안내문자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조치하고 안내만 한다해서 회원님들 모두가 만족, 이해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보니
일요일에 종일 전화 붙들고 같은 설명 드리고, 수건 달라고 분께도 설명하고,
운동할 때 마스크 끼기 싫다며 화내는 분께도 양해 부탁 드린다며 수시로 돌아다니며 이야기 하고..
어제는 감정노동이 너무 힘들어서 이러느니 문을 닫는 편이 낫겠다...라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문 닫으면 닫는다고 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고, 특히 PT 수업 있는 분들은 일정이 꼬이기 때문에 참 난감합니다.
대부분 헬스장 이용료가 대부분 저렴해서 PT가 없으면 운영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전문성 갖추지 못한, 인성이란 것이 입에 오르내릴 분들도 어쩌면 많을 수 있고, 이해 안가는 부분은 아닙니다.
제살파먹기로 경쟁하며 형성된 지금의 피트니스 업계를 바라보는 시각도 이해되고,
이런 레드오션에서 잠시라도 운영을 멈추면 경쟁업체에 추월 당하는 것도 순식간이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다른 업종은 아직 영업을 하는데 체육시설만 대상이 되는 것 같으니 억울한 마음도 들고 그런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트레이너들은 PT수업을 진행해야 급여를 받을 수 있는데 수업을 못하니 사실상 약 2주간 백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희 직원들 진담반 진심반으로 배민커넥트, 쿠팡플렉스 알아보고 있습니다 ㅎㅎ
이 상황을 이해 못해주시는 회원님들께는 낮은 자세로 설명도 드려야 하고... 당연히 할 일이지만 쉽지는 않네요.
대규모 환불이라도 터지면 어휴...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그 권고사항이란 것의 조항이 모호하고, 공식적으로는 오늘 오후에 전달 받았습니다.
안내 전화 받느라 센터에 앉아 있으니 공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공문을 전달하더군요.
어디까지가 공용물품이냐, 사실 운동기구는 다 공용물품인데 이것도 누군가 걸면 걸리는 거 아니냐 하니 그분들도 난감해하시고 ㅎㅎ...
저희도 저희들인데 스피닝이나 줌바 같은 그룹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은 이번 달 초부터 아예 수업을 못해서 아마 더 심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업계나 트레이너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이 있다는 것도 알고, 그걸 만든 것도 이쪽이란 걸 압니다만 생계가 걸려 버리니 격한 반응도 나오긴 합니다.
또 정부에서 그런 강력한 권고사항을 전달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생계, 운영생명이 걸리니까 예민해지긴 합니다.
2주 동안 운영을 못하면 진짜 어마어마한 타격이 있거든요.
거기에 2주 이후에 어찌될지 확신할 수 없으니까 더 그렇기도 하고요.
누가 봐도 욕 먹을 언행에는 뼈를 때려주시되,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조금은 따숩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근손실 때문이 아닙니다 ㅎㅎㅎㅎㅎ
정부, 질본, 공무원, 업계, 회원 모두가 참 힘든 상황입니다.
저희 센터는 2주간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전문성을 더 갖추기 위해서 2주 동안 열심히 운동하고 공부해야겠습니다.
집에서 해야겠지만요 ㅎㅎㅎㅎㅎ
2주 뒤에는 더 건강한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저녁 되시고, 안정적인 생활 기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갑자기 2주간 휴업하게 되버렸으니..
월급쟁이들로 비유하자면 월급이 2~3달 밀린격이죠..
항상 제가 가던 시간에 PT 수업 많았는데 트레이너들 하나도 안보이고 그냥 프론트 직원만 있던데
금방 지나갈겁니다. 지금 잠깐 힘들어야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겠죠
잠깐 못 참았다 몇개월로 길어질 수 있으니까요
조금만 견뎌봐요 2주 금방 갈겁니다
힘내십쇼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빨리 좀 호전됐으면 좋겠습니다.
다같이 힘냅시다.
헬스장 2주 휴업 okay 그럼 휴업에 따른 회원권 2주 연장?도 자연스레 반납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앞으로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할게요
힘내세요
저는 전업강사입니다.
지난 2월 말까지 강의를 하고 휴강이 시작된 뒤...
일주일, 이주일 미루어지다가 학교 개강과 맞춰서 4월 첫 주가 지나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한 달 넘게 백수인 상황이죠.
요즘 뉴스 보면서 혹시나 전국민 대상으로 긴급자금 어쩌고 하는 뉴스는 안 나오나 기대하는
제 자신이 참 초라하게 느껴지더군요.
힘내세요!!!
정부가 이렇게 이렇게 휴업하는 분들께 일정한 보상을 해줘야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ㅠㅠ
0이 아니라 마이너스죠. 그것도 대형 센터의 경우 매달 수천...
우리만 닫으면 억울하니 다른 업종도 다 같이 닫아야 하는거 아니냐가 아니라,
기왕 닫을거면 생활 필수 업종이 아닌 일부 위험업종(술집, 카페 등)은 좀 더 종식을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체육센터 내 추가감염의 경우,
웨이트 트레이닝보다는 줌바같은 GX 수업에서 발생한 것인데,
GX = 헬스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GX 안하는 헬스장도 많습니다.
아니면 GX 금지, 샤워장&탈의실 폐쇄 같은 유연한 방법도 있습니다.
그 정도만 해도 감염 위험도는 타업종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당히 내려갑니다.
아무튼 자영업자들 모두 힘드니 너무 비난만 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