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탈리아, 스페인이 이를 갈고 있습니다.
EU의 리더격인 독일,프랑스가 이들의 SOS를 너무 매몰차게 쌩깠습니다.
자국도 급한편이라 명분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렇게 위급시에 쌩까고 따로 놀거면 EU를 지금수준의 결속력으로 유지할 명분도 없어집니다.
독일과 프랑스가 이들을 어떻게 다독거리느냐에 따라 관계는 크게 변화할텐데, 그게 가능한가가 문제
2. 중국, 러시아가 이 빈틈을 놓치지 않고 절묘하게 파고들었습니다.
현재처럼 자국마저 위급한 상황에선 어느나라도 타국을 쉽게 돕기 힘듭니다.. 자국내 반발여론 때문에 정치적 위기가 올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국내 정치적 헤게모니를 확실히 틀어쥐고 있는 독재국가라면 말이 달라집니다. 거기에 자국 수요를 충분히 감당 가능한 대국이라면 더욱 더
거기에 해당하는게 중국과 러시아, 중국과 러시아는 현재 이탈리아에 대규모 의료진과 의료용품을 공수한 상태입니다.
그게 온전히 '인도주의'의 에 따른 도움이라고 해석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겁니다.
두 국가 공히 EU를 갈라놓을 틈만 엿보던 중이었는데, 이번에 그 빈틈이 제대로 열렸습니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스페인만 그런게 아닙니다. 프랑스도 현재 의료용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자국내 루이뷔통 같은 기업이 "생산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함정카드가 있습니다.
그 물품조차 중국공장에서 생산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중국내 많은 공장이 셧다운이 내려진 상태에서, 중국의 협조없이는 결코 계획대로 생산이 안될겁니다.
3. 유럽발 대규모 경제공황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지금 각국에 내려진 셧다운 조치는 사실 최대한 꺼내지 말았어야 할 최후의 카드입니다.. 이거 쓰고난 후폭품은 예상을 뛰어넘을겁니다.
이걸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서 EU의 관계도 크게 달라질겁니다.
서로 상부상조하며 협조하고 극복하느냐? 아니면 "우리가 급하니 우리먼저" 라는 식으로 흐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트럼프의 "자국 중심주의" 드라이브에 맞서 세계의 개방화를 지탱했던게 EU였는데, 이후 EU가 따로놀며 국수주의로 흐르는게 우리 입장에선 가장 아찔한 시나리오가 될겁니다.
우리나라의 대외경제 의존율은 무려 80%에 달하니까요...
게다가 국가위급시 제조업의 중요성을 깨달은 선진국들이 필수 제조업을 육성하면서 전세계 산업 재편이 불가피해질 겁니다.
그런데 선진국 인건비는 너무 높죠..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필연적으로 보호무역 정책이 수반될거라 보이며, 이경우 현재의 자유무역의 기조와 배치됩니다
그리고 보호무역이 지지를 얻고 확대될수록 자유무역을 기반삼아 성장해온 한국의 타격은 불가피합니다.
물론 이대로 진행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저 우려섞인 심정으로 "이대로는 되지 말았으면"하는 심정으로 써본겁니다.
다만 사태가 끝난후 급속한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현명한 리더가 자리에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우리가 토왜들 몰아내고 투표 잘해야 하는 이유..
하물여 수많은 국가들이 얽혀있으니 한번에 쫑내는것도 어렵다 생각합니다
밀려드는 이스람교도와 그들의 높은 출산율도 유럽 사회의 큰 분열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뭘 기회로 터져나올지는 몰라도 분명 어떤 형태로든 터질 수 있는 상황이었죠.
따지고 보자면 원인은 여러가지 이유였겠지만, 투표한 당사자들은 그런거 다 안따지고 그냥 감정적으로 투표한거 아닌가요.
EU와의 연합을 당연하게 여기던 젊은 층과 EU이전의 시대를 기억하던 층의 갈등과 대립이 첨예하기는 했지만, 단순히 '아 기분 나쁘니까 탈퇴' 같은 형태의 감정적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 결과에 영국 사람들이나 정치인들도 큰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그게 그냥 감정적인 결정일 뿐이었다면, 어떤 형태로든 다시 되돌리자는 여론이 형성되어 정치적 판도를 뒤집었겠죠.
브렉시트는 지금 영국이 얼마나 멍청한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거죠.
보수당이 EU 잔류를 인질로 국민들 겁 한번 줄려고 했던 건데
Brexit에 투표할정도로 영국 국민들이 그렇게 멍청한지 몰랐던 거죠.
그거 진행하려던 보수당 총리 2명이 잘려 나갔습니다.
Brexit을 하자던 데이비드 카메론이 후반에는 반대론으로 돌아서서
막상 찬성되니 책임론으로 잘린 것만 봐도 얼마나 정부가 "아차"했는 지 알수 있죠.
작은균열로 큰둑이 무너집니다... 무너지진 않아도 분명한 변화는 있을겁니다.. 그게 두렵네요
유럽에서는 중국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이야기가 슬슬 표면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2. 전시에는 기본적인 생필품과 식량의 자급 능력 또는 대규모 비축이 필요하다
뭐 이 정도 개념이 전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 머릿 속에 박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FTA타결할 때 찬성론자들이 수출해 번 달러로 쌀 사면 된다. 쌀 시장 개방하고 수출 많이 하자고 했죠.
농민과 경작지가 한번 무너지면 그걸 회복하는데 막대한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데
없으면 없는대로 견딜 수 있는 사치재가 아닌 밥은 줄이거나 안 먹을 수 없죠.
주식인 쌀 생산을 버려선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번 코로나만 해도 이게 이렇게 글로벌하게 충격을 줄지 누가 알았겠어요.............
3차의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ㅠㅠ
어떤 혼란이 발생하는지 알게되었으므로
국내 생산의 중요성이 대두 되겠지요
경제 블록 단위가 재편될 수 있겠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줄을 대고는 잇다고는 하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EU에서 독립하기엔.. 지리적으로 고립될테니 그렇게 하기엔 어렵겠지요.
어찌되건 금이 갈 것 같기는 하네요.
걱정할 만큼의 변화가 생길지는 의문입니다.
당분간 유지는 될겁니다. 그게 끼진다던가, 뭐 그런 뜻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다만 결속력의 차이는 발생할듯 합니다
다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전략 물자들은 자국 생산으로 돌리고 중국이나 동남아쪽의 생산기지들을 많이 철수 하겠죠.
중국발 바이러스 덕분에 트럼프가 추구하는 노선이 인정을 받게 되는 아이러니가...
중국에 붙지는 않아도 영향력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게요.... 국수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없는게 아닙니다.
현재와 같은 혼란을 겪고 유럽이 모두 제각각으로 나눠진다는 것은 이건 유럽이 세계적으로 경제, 정치 분야에서 이제 그냥 조용히 찌그러져 있겠다는 선언과 다름 없습니다. 핵탄 가진 영국, 프랑스가 군사 분야에서는 어그로를 끌 수 있겠지만요.
너무 극단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U가 당장 뿔뿔이 흩어진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각자 자국내 경제,정치,여론상호아이 변화할께 뻔하고 그에 따라 결속력을 중심으로한 관계변화가 예상된다는 거죠
나름 독자적인 경제력을 갖춘 UK조차도 EU탈퇴 이후 쇠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만에하나(?) UK가 나름 세계 경제에 지분을 가지고 부활하게 되면 EU의 미래는 또 어떻게 될 지 모르죠.
네 수송기 9대로 의료진 100명과 긴급의료 용품 싣고 날아갔습니다
더 이상 전쟁을 버리기는 싫을테니까요.
다만 입출국 관리에 대해서는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유지가 되기는 할겁니다.. 결속력이 어느정도로 변화하는지가 문제
오히려 비상시를 대비에 EU에 더많은 기구와 권한이 주어져서 더 강해지고 단단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만... 저는 사실 비관적입니다.
이탈리아 총리는 지지율이올라서 해피하고 스페인도 마찬가지겠죠.
대한민국 총풍이 일듯 선거철에 병풍이 불지 모를일임... 경제가 침체되도 어쩔수 없다고 들 생각하며 양적질적완화로 풀문제로 접근할 사안같음. eu의 붕괴의 신호탄이라고 보기엔 부족함.
저도 님이 메모되어있네요/
이번사태를 계기로,
각국 자국의 '제조업'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중국 제조 하청이 점차 내리막을 걷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게 예상되는 수순이긴 한데, 그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일단 유럽의 경우 인건비가 너무 높습니다.. 경쟁력이 떨어지죠
그럼에도 자국 제조업을 지키리면 각종 보호무역 정책을 필연적으로 써야합니다
그건 현재의 자유무역 기조를 바꿔놓을 가능성이 높기에, 자유무역을 통해 성장해온 한국 입장에선 우려되는거죠
중국때문에 이난리를 겪었는데 중국도움받고 중국눈치를 봐야 하는건 그네들 입장으로써는 자존심이 허락 안할거에요.
대국이 아닌 중국때문에
잘 읽었습니다
"다만 사태가 끝난후 급속한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현명한 리더가 자리에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우리가 토왜들 몰아내고 투표 잘해야 하는 이유.. "
투표, 꼭 잘 합시다. 널리널리 말입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변화의 시기에 어떤 리더가 이끌어가는지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과 후손들을 위해서 정말 투표 잘해야 할것 같습니다
이게 개별국가가 제조를 해서는 택도 없는 일이라서요.
말씀대로 인건비 비싼 나라들이 자국내에서 각자 생산기지를 돌린다는건 불가능하죠.
계속 중국에 의존하기도 힘들고요. 모여서 공공시스템을 고안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그들의 리더는 그렇게 최악의 수준이 아니니까요. (영국은 좀....)
갈등으로 갈라지던 EU가 새로운 목표를 향해 협력관계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와 중국도 이번일이 끝나면 새로운 방역체계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는 투표를 잘해야하고, EU는 마무리를 잘해야겠죠.
네.. 의견 잘들었습니다
다만 이전에 "유럽이 모여서 공동으로 뭔가를 만들어보자"는 시도가 있었죠... 그중에 하나가 유로파이터
결말은 나무위키 같은거 검색해 보시면 될겁니다...
오히려 산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사실.
한 개인의 '진단글'은 딱히 믿지 않지만(이런것들이 가짜뉴스 처럼 진화됩니다. 그리고 이런건 나중에 결과를 봐야 알겠죠.) 그냥 현재 클량 분위기 봐서는 유럽에 대한 많은 환상이 깨지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가끔 우리가 판단하는 EU에 대한 평가들을 EU애들한테 말하면 생각이 다르거나 판단이 좀 다르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은 미국에 대해서 많이 알지 EU에 대해 잘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말은 아끼는 편인데 가끔은 이렇게 자신있게 진단글을 쓸 수 있는 행동이 부럽기도 합니다.
가짜뉴스 얘기는 너무 나간거 아닐까요?
조금 섬찟합니다.
자유로운 인터넷 공간의 자유게시판에 그저 개인 예측글 하나를 올렸을뿐입니다. .물론 저는 지식도 식견도 짧은 일반입니다.
그렇다고 예상조차 하면 안되는건가요?
"전문가가 아니면 에상도 하지마라"는 무언의 압박처럼 들리눈군요
무엇보다 자신의 의견 혹은 바람과 다르다고 '가짜뉴스' 취급해 버리면 할말이 없어집니다.. 제가 무슨 사실전달을 하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제 사상을 강요하고 있나요.?? 좀 무섭습니다
가짜뉴스로 매도 당했다고 느껴지신다면 죄송합니다만, '진단글'은 사실 전달의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전파하는 그 목적이 있고, 사람들의 동조를 받는게 주 목적이니까요. 그만큼 영향력을 주는게 목적이죠.
여기서 제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저도 변화는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긍정인지 부정인지 확언은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도 않고 (클량분들은 이제 사태가 진정되었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변수는 많은데 갑자기 낯선 나라의 먼 미래를 '진단한다' 는 건 글쎄요..
'전문가가 아니면 말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새겨 듣겠습니다.
eu가 아니엿다고 막을 수 잇는 사태도 아니였어요.
코로나 사태는 그냥 eu의 단점이 아니라 그냥 그 국가들의 이면을 보게된거죠.
유럽 내에서 잘사는 나라들이 연합을 취함으로써 생기는 이득을 더 많이 챙기긴 하는데,
이미 거기는 국경의 의미가 없는 곳이라서요..
오히려 질병관리에 대한 분산된 관리체계에서 문제점을 찾고 더욱 결합된 공동체로 나아가지 싶어요.
특히나 국가별로 종식시기가 다를텐데,
그때 의료인력 지원과 연합차원의 양적완화가 우애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좋은 의견입니다...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만.....
다만 경제 지원이 또 이루어 진다면 달라질수도 그런데 쉽지 않을것 같네요 영국은 웃고 있겠죠
중국/러시아가 아무리 의료지원으로 러브콜을 해도 그것 때문에 러시아/중국으로 투항할 유럽나라는 없어요...
러시아는 바로 옆에 붙어있는 군사강국이고 그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얼마나 당하고 있는지 뻔히 보이거든요.
중국은 이번 바이러스의 근원지이고 거기에 더해 의료물자 생산에 의존하던 곳인데 이번에 완전히 막혔죠.
그러니 미래에는 그런 필수 물자는 EU내에서 생산하도록 바뀌겠죠.
최대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갈 겁니다...
가장 큰 변화는 아마 이민/난민에 관한 법이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