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의료진만 수천명이 감염되는 비극이 발생햇는데, 그보다 검사를 더한 한국은 아직 감염이 미미
그 차이는 명백하게 의료용구와 장비의 수급력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의료진은 의료장갑조차 모자라서 맨손으로 진료를 보는 실정, 게다가 방호복도 비닐을 찢어 기워 만들어 입는다네요
EU 회원국들에 도움과 지원을 요청했지만 모두 외면
이번 사태를 거치면서 자국에 생산기반이 있다는게 얼마나 강력한 힘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마스크,방호복,장갑,진단키트등을 자체 생산, 수급할 수 있는 나라가 거의 없고,
대부분 중국의 수입품에 의존...
그런데 지금 중국은 아직 공장이 멈춰있는 상황..
조만간 재가동 될 예정이고 다시 미친듯이 찍어내면 의료용구 수급 상황이야 개선되겟지만,,
유럽 몇나라들은 그전에 의료진 감염으로 의료붕괴가 걱정되는 상황..
중국에 의존없이 거의 모든걸 자체 생산하는 한국이 대단한 겁니다 ㄷㄷ
유럽은 국내에서 마스크 한 장 못 만드는 나라 수두룩한 상황인데 ...
그래도 큰 타격없이 살 수 있는 몇안되는 나라가 우리네요.
중국이야 후베이성 정지걸어버리는 대신 외부 다른 지역에서 자원 끌어다가 공급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들이 그렇게 광대한 지역을 중지걸고 외부자원공급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안되니까요...
솔까말 중국도 하다하다 안되니까 상황 풀린 척 대충 마무리하고 정지 걸었던 걸 푸는 거 아니냐 싶고요....
남북경협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것만 되면 제조업 다시 부활도 가능
사실 우리도 지금 최저임금을 지속적으로 높이 인상하면서 이에 맞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한계 업종들이 계속 중국, 베트남 등지로 넘어가거나 폐업하는 시점이어서 몇 년만 지나서 이런일이 났었다면 우리도 어떤 장비나 용구는 부족해서 마찬가지의 상황을 겪었을지도 모릅니다. 국내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유럽보다 더디편이라, 아직 기본적인 의료용구 정도는 국내 생산 하더라도 아직 버텨낼만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운좋게 대처가 가능했던 것 뿐입니다.
이런 재난적인 전염병 상황에 대비해 코로나가 끝나면 선진국들도 확실히 많은 부분에서 긴급한 제조 설비 전환을 염두에 두고 제조업 설비와 공장을 설계하거나, 생산 장비와 원재료 상시 비축, 확보 등을 검토하게 될것 같습니다.
최저임금과 제조업은 양날의 칼이죠
관광,건설,유통,서비스업등은 사실 최저임금과 상관관계가 적지만
제조업은 상품의 이동이 자유스러워 바로 다른나라와 직접 경쟁해야 하는 분야죠.
남북경협이 이루어지면 그 시기는 수십년 미루어지면서 윈윈할 수 있죠
며칠전 미얀마에 무박2일로 방호복 가지러 다녀온 수송기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렇죠. 사실 외국인 노동자 없으면 돌아갈수가 없는데
외국인 노동자 혐오하는 것은 클량도 한수 하는 사이트라고 봅니다.
외국인 노동자, 조선족에 대한 혐오글을 본게 한두건이 아닙니다만 .검색해서 보여드릴까요?
물론 전체가 그렇지는 않겠지요. 어디나 그렇지만 일부입니다.
일부가 고친거라고 보시나요?
일부는 드립입니다. 교회 전부가 비협력적이 아니듯 님이 아니라고 전부가 아니라고는 못한다는 뜻입니다.
고부가만 따지다가 진짜 패닉 오면 이탈리아처럼 되는거죠
"비선호 업종에 한해 외국인취업과 차별화된(더낮은) 최저임금"
이런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이걸 강제화할 방법이 없어요.
외국인들이 어떻게든 좀 더 벌 수 있는 타 업종으로 빠져나갈 거고 그게 시장 원리예요.
경찰국가 만들지 않는 한 방법이 없어요.
물론 100% 막을순 없겠죠. 지금도 불법체류자들이 최저임금 이하의 임금을 받아가며 일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뭐든지 완벽할순 없는거니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시도해봄직 하지 않나요? 비선호업종에서 외국인노동자에 한해 더 낮은 최저임금과 더 긴 근로시간을 허용하는 것만 해줘도 제조업 경영여건이 많이 바뀔거라고 봅니다. 불법체류자도 줄어들거구요....
우리손으로 문 닫고 나왔지만..
앞으로 전세계가 최소한의 생산시설을 유지하고 국유화하겠군요
기계설비를 만드는 것부터 공장 건설까지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만 모여 있어도 반년은 갈 일이라고 봅니다.
하물며 이런 전문가들이 있는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요?
차라리 중국, 한국에 설비를 늘려서 수입해오는 것이 몇배 빠를거라고 봅니다.
미리 준비하더라도 뒷단의 행정 절차와 물류만으로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건 원자재일겁니다. 마스크를 예로 들면 원단 수배 자체가 힘든 상황이죠. 부킹이 이미 엄청나게 잡혀 있다고 합니다.
안그러면 이탈리아처럼 선별 치료를 해야하죠..
의료기기, 패션명품, 공업용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죄다 북부에 모여있었죠.
저부가가치 제품 공장은 외국으로 보내고
부가가치 높은 제품만 남기는건
효율적인 선택을 한 겁니다.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면 국가들은 비축을 선택하지 국영생산을 고려하진 않겠죠.
우리나라도 싸구려 부직포 마스크는 수입을 주로했고
상대적으로 비싼 KF94위주로 생산을 했습니다.
사실 코로나 이전까지
국내 마스크 회사 생산품의 70%는 수출용이었습니다.
전세계 마스크 생산량의 50%를 중국이 만들고
20%를 한국이 만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메르스 사태 이후 마스크 공장이 많이늘었습니다.
미세먼지 대비한다는 수요가 있었으니까요.
방진복은 생산을 안한 이유는 수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미싱을 돌릴 숙련된 인원과 공장이 없어요.
의식주는 자국 생산이 어느정도까지는 되줘야 된다는걸 이번에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살아있는 몇 안되는 나라가 우리나라 아닐까 하네요.
쨋든 기승전 중소기업 기승전 개성공단이네요@별명물어보지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