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무 안이했다. "최대가 사스정도"라고 예단함
사스때 큰 위기없이 넘어간게 유럽이라서, 코로나19도 사스정도의 전파력이라 예상하고 대응에 소흘했음
하지만 결정적으로 사스와 코로나19는 전염력에서 큰 차이가 났음
사스는 증상이 심해질때 최대 전염력이 나오지만(그래서 환자가 병원에 가면서 자동격리가 이루어짐)
코로나19는 미약한 증상일때 전염력이 최대... 전염의 양상자체가 달리짐
2. 일본을 너무 믿었다
사스때 대부분의 감염자가 동아시아에서 나왔지만, 상대적으로 한국과 일본은 청정국이었음
그때 일본의 방역강국 이미지가 크게 부각됨 (안타깝게도 서구에서 바라보는 아시아 선진국이자 모범국가는 일본, 한국은 상대적으로 관심과 주목도가 크게 떨어지는게 현실, 당시는 더했음)
더불어 선진국 수준의 의료시스템과 방역이면 바이러스 따위는 능히 대처할거란 잘못된 인식이 퍼져버림
게다가 동아시아 상황은 일본과 일본의 입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하는데 익숙해진 그들이어서,
사태 초기에 "별거 없다"던 일본의 얘기를 지나치게 신뢰해 버림
3. 통제에 잘 따르지 않는 개인주의 문화
위는 현시각 벌어지고 있는 프랑스 대규모시위. 총리가 폐쇄령을 내렷음에도 이러고 있음
암튼 크게 이런 지적들이 있네요
이외에도 많은 요인들이 있을 겁니다
라플보고 스페인 얘기는 삭제했습니다
나치 파시즘은 직접 당해서 학을 떼지만 일본 제국주의 파시즘에는 너그러운 서유럽인들이니까요.
한편으론 음침한 미래의 전주곡이기도 한지라...
경기장 밖에 모여서 부비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무서운지 모르고 저 난리 부르스들인것 보면..
징병제는 아니더라도.. 뻑하면 테러당하는 유럽정도 되면
화생방 훈련 시민대상으로 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외국은 기본적으로 마스크도 잘 안쓰는데다가 지금 보급하려니 잘 되지도 않는것같네요.
그리고 현금카드 하나 만드는데 며칠씩 걸리는 이탈리아의 노동자들의 게으름으로는 한국같은 대응은 기대도 안되네요
역사적으로
흑사병, 스페인독감..등등
유럽에는 전염병에 대한 뿌리깊은
불안감 유전자(?) 이런게 없었던 걸까요;;;
그런 질병 걸려서 생존한 분은
드문게 아닌가 싶네요.
흰털복숭이들의 본모습이 코로나로 인해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feat. 섬원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