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학하기로 한 게 위험해 보이는 상황이라
개학 연기 해야할 것 같은데요.
이왕 이렇게 된거 개학 미루는 김에 학기제도 좀 바꾸면 어떨까 싶어요.
OECD 국가중에 3월에 학년 시작하는 나라가 일본 우리나라 호주 정도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나라들은 다 가을에 시작하고요.
우리야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그렇게 굳어진 것 같은데
학생들 입장에선 가을학기제가 여러모로 더 낫다고 하고
노통 시절에 도입 논의하다가 반발이 심해서 엎어졌었다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리셋하고 가는것도 괜찮다 싶어요.
차라리 1~2월쯤에 논의됐으면 몰라도 지금은 좀 늦었죠;
/Vollago
학사일정 바꾸는 것만해도 힘듭니다.
학부모들 의견 수렴도 거쳐야 하고 학사일정 조정도 해야 하고 교육과정 전체도 새로 손봐야 하거든요. 최소 몇년은 걸리는 사항이에요.
지금부터 논의 들의가면 다음 정권때 바뀔 수 있겠죠.
입시도 추울때 하는 것보다 따뜻할 때 하는게 학생들 공부 효율도 높다고 하더군요.
제 기억이 맞나 모르겠는데 그떄 가장 큰 이유로는 해외 교류 문제도 있었고
지금 겨울방학이 길고 여름방학이 짧은데 비해 겨울방학을 줄이고 여름방학을 늘리면 중고교생들 체험학습이나 대학생들 취업활동에도 좋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계절은 오히려 반대로 3월학기가 훨씬 맞죠. 추운 계절에 올라가는게 아니라 따뜻해지는 시즌에 올라가는거고요 9월학기가 오히려 금방 추워지기 시작하는 시즌이죠..
나이도 연단위로 끊어서 계산하는 우리나라는 더더욱 장점이 별로 없어요
회사 회계년도도 4월 시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