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좋게 보이던데요. 기획사 밑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것 보다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눈치 안 보고 전위적인 시도를 한다는 자체가 대단한거죠. 다만 저걸 제작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아마 개인 돈도 상당히 들어갔을 것 같은데, 부모님이 돈을 대줬나 싶기도 하더군요. (모든걸 김예림 스스로 했다고 알고 있어요. 기획사 간섭 없이 완전 개인으로...) 대중성은 뭐 신경 안쓰고 해 본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내 취향이 아니라고 비난할 일인가 의문이네요.
@님 그 알량한 안타까움이 많은 꿈과 능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를 망쳐놓죠. 당장 주위에 봐도 나름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가족부터 친구들까지 '그런거 해서 시집장가나 가겠니... 서울에 집하나' 등등의 비수같은 안타까움을 받을게 두려워 대기업이든 공기업이든 공무원이든 억지로 다니면서 부품같이 살아가죠
IP 95.♡.134.214
03-12
2020-03-12 01:48:20
·
저게 정말 김예림이 하고 싶어했던 음악이 맞긴 한 건가요? 그럼 애초에 윤종신 기획사에 들어간게 말도 안되는 선택이었던건데...
삭제 되었습니다.
덜미잡힌개
IP 180.♡.245.232
03-12
2020-03-12 01:49:49
·
아티스트가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 표현하고 싶은 음악하는건 당연한거고 응원해 줄 일이겠지만 과거 이상은이나 박지윤과는 달리, 대중과는 너무 멀어진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개인 의견)
IP 223.♡.21.138
03-12
2020-03-12 01:53:21
·
@덜미잡힌개님 네. 딱 그 둘이 생각나더라구요. 근데 그 둘에 비해 너무 급하게 멀리갔어요. 대신 더 일찍 돌아올 수도 있으려나요? 그럼 다행이구여.
대역폭설정
IP 211.♡.191.95
03-12
2020-03-12 01:51:02
·
전 노래 좋네요 ㅎㅎ
IP 223.♡.21.223
03-12
2020-03-12 01:52:15
·
@대역폭설정님 저도 김예림이 아닌 다른 사람이 했으면 좋다고 했을 거 같아요. 일단 신선하고 매세지도 좋으니까요. 근데 자주 듣고 싶은 음악은 아니라서… 그게 안타깝네요.
흥미롭긴 하네요. 진짜 본인 음악을 하는건지 아닌지가 좀 아리까리한데. 좀 더 지켜보고 싶네요. 음악적 스팩트럼을 넓혀주는 아티스트가 있는건 축복이죠. 올라잇~ 같은건 이미 많은 다른 가수들이 있으니 그거 들으면 되고요. 일단은 음악보단 뮤비가 더 압도했단 점에서, 약간은 강약조절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자타
IP 121.♡.109.27
03-12
2020-03-12 01:57:49
·
멋져요. 아티스트 림킴
Bias
IP 210.♡.50.185
03-12
2020-03-12 01:59:48
·
슈스케 로맨티코랑 버츄얼 인새니티 여러번 들었고, 레인이나 너를 어쩌면 좋을까 같은 곡들도 찾아서 자주 들었었습니다. 이번거랑 저번 킬빌느낌나는 노래 들어보니 자기만의 길을 가려고 하나봐요. 저도 원래의 발라드류 노래를 불러주길 원하지만 아티스트 본인이 하기 싫다면 어쩔 수 없는거죠ㅋㅋ 제 취향은 아니라 앞으론 안들을 것 같지만 본인이 잘 갈고닦아서 성공하길 바랍니다. '행복하다면 오케이'란 짤처럼요.
첫 싱글로 발표했던 SAL-KI 정도만 됐으면 아주 괜찮았을텐데 이쪽 계열의 최고봉인 Grimes와 비교해서 보더라도 지금은 과잉of과잉이긴 합니다.
폴라포2
IP 59.♡.221.70
03-12
2020-03-12 09:03:52
·
투개월 나올줄 알았는데 안나옴..
IP 223.♡.21.183
03-12
2020-03-12 09:47:35
·
@플랫진님 도대윤이 아마 삼성에 입사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힘들지 싶습니다.
폴라포2
IP 59.♡.221.70
03-12
2020-03-12 10:30:06
·
@님 혈 그보컬을 날린다구요??
didim
IP 182.♡.66.154
03-12
2020-03-12 09:06:24
·
예전에 김예림 노래하는거 듣고 좋아서 제 딸이름도 김예림으로 지었다는...그런 웃지못할 사연이 있는 아빠 일인입니다~~
오넷
IP 211.♡.215.134
03-12
2020-03-12 09:22:35
·
1집 정규앨범도 좋게 들었고 지금 음악들도 괜찮게 듣고 있습니다. 다만 김예림 1집과 싱글들은 프로듀서의 입김이 너무 강한 나머지 가수 본인의 색깔이 뭔지 알기 힘들었는데... 차려주는 밥상만 받고 머물러 있기보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음악을 위해 도전한 것이 대단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지금 보여주는 모습도 매력적이지만 더 넓은 스펙트럼의 뮤지션이 될 것 같아요.
IP 223.♡.22.247
03-12
2020-03-12 09:45:55
·
@cheb님 네. 저도 앞으로 더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gagdoc
IP 61.♡.45.141
03-12
2020-03-12 09:23:02
·
전 마음에 드네요
북경의남쪽
IP 115.♡.27.109
03-12
2020-03-12 09:23:35
·
저도 좋아하던 가수라서 기대하고 들었는데 기대 했던 노래 스타일이 아니라서 실망하긴 했지만 인터뷰나 그간의 얘기 들을 들어보니 자기 색을 찾아 가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대중의 관심은 줄어도 평론쪽에서는 좋은 평을 받고 있는거 같더군요
제이디피
IP 112.♡.90.58
03-12
2020-03-12 09:28:17
·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과 본인이 대중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인기 끌수 있는 음악이 너무 다르네요. 취향대로 대중을 이끌 수 있는게 아니라... 대중이 이끌림만한 음악을 조금씩 자신의 취향에 접목시키는게 필요한데.. 이건 글 제목대로 너무 나간게 맞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덕후아재
IP 1.♡.54.237
03-12
2020-03-12 09:31:05
·
전 예림이보다 이 글이 더 멀리 간 것 같습니다. ㅎㅎ
IP 223.♡.21.156
03-12
2020-03-12 09:44:48
·
@덕후아재님 음… 그냥 유튜브 추천에 뜬 뮤비를 보고 단순 감상을 쓴 건데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밑에 다른 분들이 올린 인터뷰도 있는지 몰랐구요. 아마 인터뷰를 먼저 봤다면 좀 내용이 달라졌을 수도 있을 거 같기는 합니다.
오렌지FAVOR
IP 121.♡.30.17
03-12
2020-03-12 09:32:39
·
뭔가 윤종신 밑에 있으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첫 싱글? 인지 salki 인지 하는 그 음악 듣자마자 제가 무슨 뽕 맞은거 마냥 멍해지더군요
근데 저거 내용 자체가 페미음악의 탑 아닌가요???
IP 223.♡.22.141
03-12
2020-03-12 09:41:53
·
@오렌지FAVOR님 제가 듣기엔 가사에 페미 내용은 전혀 없는데요. 인종 차별 같은 부분이라면 모르겠지만요.
파격(적인 변신)을 봤던 기억이... 서태지 1집, 신해철의 return of the NEXT, 이상은의 공무도하가, 이정현의 와, Bjork의 Human behavior 언플러그드 공연 같은 게 있었죠. '내 길은 이거다!'라며... 그런 경험을 더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음악도 이케아 같은 게 주류가 된 것 같은데, 그래도 갑툭튀하는 천재나 또라이들도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ader
IP 110.♡.70.2
03-12
2020-03-12 14:59:47
·
이 혼종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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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family out
역시 라이브도 잘하네요.
극혐이네
페미
일본...?. 혼란스럽네여
뭔가 pc같기도하고..
그와중에 노래는 엄청 늘었네요. 춤은좀 안췄으면....너무 뻣뻣....ㅎ
신선은 합니다.
김예림 본인이요.
일반인의 기준이랑 전문가들 기준은 다른가봐요
메세지라는 것도 사람들이 들어야 전해지는 거라는 걸 망각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기획사 밑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것 보다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눈치 안 보고 전위적인 시도를 한다는 자체가 대단한거죠. 다만 저걸 제작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아마 개인 돈도 상당히 들어갔을 것 같은데, 부모님이 돈을 대줬나 싶기도 하더군요.
(모든걸 김예림 스스로 했다고 알고 있어요. 기획사 간섭 없이 완전 개인으로...)
대중성은 뭐 신경 안쓰고 해 본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내 취향이 아니라고 비난할 일인가 의문이네요.
과거 이상은이나 박지윤과는 달리, 대중과는 너무 멀어진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개인 의견)
진짜 본인 음악을 하는건지 아닌지가 좀 아리까리한데.
좀 더 지켜보고 싶네요.
음악적 스팩트럼을 넓혀주는 아티스트가 있는건 축복이죠.
올라잇~ 같은건 이미 많은 다른 가수들이 있으니 그거 들으면 되고요.
일단은 음악보단 뮤비가 더 압도했단 점에서, 약간은 강약조절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발라드가수를 애매하게 아이돌 비슷하게 만들려고 했어요
인터뷰 한거 보면 나름 납득이 가더란.. 본인 생각이 무척 확고한듯 보이더군요.
본인이 하고 싶은거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지금하는 음악은 취향이 아니라 딱히 듣고 있진 않습니다만-_-
저러다가 뭐 예전 음악도 할 수 있는거구요.
Dope, Hip, Punk 이런 단어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너무 좋네요
존재감 자체는 확실해진듯하네요
근데 예전의 그 이쁜 목소리 톤의 노래들도 계속해주면 좋겠어요
이상은씨..앨범마다 나올때마다 너무 좋은것처럼.. 그런 가수가 되었으면 하는 혼자만의 기대가 있었지요 ㅎ
허스키한 보컬이 매력이라... 아쉽네요.
아무리 하고싶은거 하더라도 자기에게
주워진 자원에 어울리는걸 하는게
더 효율도 있을텐데....
한때 김국진이 골퍼하고 마이클조던이 야구하던게
생각납니다.....
본인의 선택이니 ㅠ 한때 팬으로썬 아쉽다는거죠ㅎ
저번 살기부터 개별로네요ㅎ
우리가 기대하는 순수 소녀와는 다른거겠죠.
그래도 전 투개월 때 잘 안풀린게 여까지 왔다고 봅니다 ㅠㅠ
애매하지도 않고 비난 받을 일도 아닌것 같고 안타깝지도 않습니다.
다들 너무 우리가 원하는 모습만 보여주길 원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제가 팬으로서 좋아하던 방향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물론 어찌보면 개인이 가고 싶은 길을 제가 맘대로 평가 하면 안되는 건 맞지만 그냥 안타까워서 써봤습니다.
굳이 왜 일본 악기에 중국 느낌의 영상에 인도 느낌의 의상이라.... 이뭐...하....
이게 예술이라면 저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인기가 너무 고팠나 싶기도 하구요....
이것도 좋아요~
첫 싱글로 발표했던 SAL-KI 정도만 됐으면 아주 괜찮았을텐데
이쪽 계열의 최고봉인 Grimes와 비교해서 보더라도 지금은 과잉of과잉이긴 합니다.
다만 김예림 1집과 싱글들은 프로듀서의 입김이 너무 강한 나머지 가수 본인의 색깔이 뭔지 알기 힘들었는데...
차려주는 밥상만 받고 머물러 있기보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음악을 위해 도전한 것이 대단하고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지금 보여주는 모습도 매력적이지만 더 넓은 스펙트럼의 뮤지션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나 그간의 얘기 들을 들어보니 자기 색을 찾아 가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대중의 관심은 줄어도 평론쪽에서는 좋은 평을 받고 있는거 같더군요
취향대로 대중을 이끌 수 있는게 아니라... 대중이 이끌림만한 음악을 조금씩 자신의 취향에 접목시키는게
필요한데.. 이건 글 제목대로 너무 나간게 맞습니다.
첫 싱글? 인지 salki 인지 하는 그 음악 듣자마자 제가 무슨 뽕 맞은거 마냥 멍해지더군요
근데 저거 내용 자체가 페미음악의 탑 아닌가요???
아.. 이게 아닌가..;;;
그런 경험을 더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음악도 이케아 같은 게 주류가 된 것 같은데, 그래도 갑툭튀하는 천재나 또라이들도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