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니컬데미지님 @block님 대충 저 정도 평지 기준이라면 우리나라 숙달된 전차병들은 1시간 정도에 끊어진 궤도 다시 이어붙일 수 있습니다. 아예 상무대 후반기교육 에서도 '궤도이단연결'이라는 항목으로 교육을 필수적으로 하고, 전차 운용 부대에서도 궤도 교체 작업이 종종 이뤄지다보니 생각보다 금방금방들 합니다. 보통 전차 궤도가 정말로 '끊어지는'일은 여간에선 보기 힘들고, 야지에서 급기동 하다가 단순히 벗겨지거나, 볼트가 풀린 정도라 새 궤도 가져올 필요 없이 그냥 씌우면 그만이라 저 정도는 1시간이면 해결 된다고 보심 돼요. 빠르면 30분 정도에도 가능해요.(교범 무시하고 최고속도로 작업) 일본에서 불가했던건 체력 문제나 숙련도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SWEV님 저건 아직 정식으로 보급되기 전 시범 가동에서 발생한 일이라 숙련도를 따질 상황은 아니었긴 합니다^^;; - 수정합니다. 시범 가동은 아니었고, 보급 이후 시범주행시였네요. 교환이 어려웠던 이유는 사이드스커트가 무한궤도 사이로 말려들어갔다(!! 장갑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Harugun님 저 상황이면 그냥 뒷쪽 궤도를 끊은 다음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궤도를 일자로 펴주고 그걸 와이어로 잡아당겨서 전차 진로에 놓고 다시 씌우는 작업을 하면 될것 같은데 순조롭게 잘 되면 한시간 정도엔 가능할수도 있다 싶어요. 야지에서 완전히 벗겨놓고 다시 씌워보니 벗겨서 진로에 놓는것 까지는 금방 되는데, 씌우는게 고역이더라구요.
그리고...... 궤도 씌우는 일은 특별히 신형이라고 달라질 건 없는것 같긴 해요. 장갑차랑 전차 둘다 씌워보니까 궤도의 형태나 무게에 따라 특별히 달라질 건 없고 그냥 힘센 사람 많은게 장땡이더라구요-_- 한국 전차부대는 마른 애들이 오면 근육이랑 살이 붙고 살찐 애들이 오면 살이 빠져서 결국 근육 돼지로 수렴하던데 일본쪽은 체력 평가기준도 모르겠고 직업군인이다보니 체력 훈련 같은게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감이 안오네요. 양 국가간 평균 신장이나 근력 차이도 조금은 있을 것 같구요.
SuhSquad
IP 211.♡.109.210
03-11
2020-03-11 07:57:30
·
@block님 예비군의 나라 품격에 어울리는 토론 내용인데요.. ^^
메카니컬데미지
IP 58.♡.44.236
03-11
2020-03-11 08:12:16
·
@SWEV님 @block님 @Harugun님
자세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8시간은 후덜덜하네요.
포기ㄴㄴ해
IP 1.♡.194.210
03-11
2020-03-11 09:03:59
·
@메카니컬데미지님 궤도 피스 수백개 중에 하나도 사람이 혼자 힘으로 힘들게 들 수 있을락 말락 한 정도입니다
Srinn
IP 211.♡.68.7
03-11
2020-03-11 09:25:58
·
@block님 저 녹색 섬광은 아마 gif 파일로 변환하면서 잘못 편집해서 생긴 현상일 겁니다.
SWEV
IP 1.♡.187.102
03-11
2020-03-11 15:34:32
·
@메카니컬데미지님 경사 심한 산지에서 바위 밟고 궤도가 벗겨졌는데, 땅이 울퉁불퉁 하다보니 궤도 씌울때 앞으로 가는게 아니라 자꾸 옆으로 가더라구요. 궤도 다 씌우고 8시간 뒤에 조종석에서 나오려는데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위에서 끌어올려줘서 기어나왔습니다-_-
별무리---*
IP 119.♡.205.50
03-11
2020-03-11 01:40:38
·
마 니네는 드리프트 못하제?!
삭제 되었습니다.
zin692
IP 211.♡.77.53
03-11
2020-03-11 08:47:35
·
@estania님 마! 이게 탱크다!!!
Ddongle
IP 219.♡.239.67
03-11
2020-03-11 01:41:40
·
장력 조절을 제대로 못한듯... 자동 장력 조절기 있지 않나요? 그리고 현장에서 왜 조치를 못하는지.. ㄷㄷㄷ
분홍몸매
IP 106.♡.195.243
03-11
2020-03-11 02:45:40
·
@Ddongle님 자위대 퇴근시간 이었을까요?? ㅋ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휴식좀
IP 103.♡.92.133
03-11
2020-03-11 01:46:29
·
저게 쉬워보이지만...엄청 어려운거죠 ㅠㅠ 인력을 수십년간 갈아 넣어야...
들판에서
IP 114.♡.186.206
03-11
2020-03-11 01:59:20
·
저거 장력조절 잘못해서 생긴 거라네요.. 일단은요~~
SWEV
IP 1.♡.187.102
03-11
2020-03-11 06:36:41
·
@들판에서님 그러면 이해는 가네요.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훈련 전엔 장력 한번씩들 잡고 출발하는데 쟤네는 왜.....
BCT때 동기가 몰던 K-1이 이동명령받고 은폐중이던 계곡 바닥에서 올라오다가 저꼴났었어요. 눈앞에서 봤는데 거의 제자리 선회하는 정도로 급히 꺽는중에 바닥의 바위가 궤도에 끼어서 끌려올라오더디 궤도가 툭... 그래도 그때는 궤도에 돌이라도 있었지. 저 애들은 흙바닥에 궤도 해먹네요. 장도 제대로 안맞췄나..
클라우스
IP 115.♡.181.114
03-11
2020-03-11 08:37:04
·
이니셜 T
파이랜
IP 125.♡.101.154
03-11
2020-03-11 09:06:49
·
제네는 궤도이단 훈련 안하나요? 그자리에서 바로 정비 하면 되는데...
일용잡부
IP 220.♡.101.169
03-11
2020-03-11 09:07:58
·
고무신 벗겨진줄..
하이오닝
IP 121.♡.152.7
03-11
2020-03-11 09:14:17
·
모에 모에...
SiBroPapa
IP 211.♡.74.98
03-11
2020-03-11 09:15:25
·
바닥에서 번쩍번쩍 ㅋㅋㅋㅋ
Dr스트레인지
IP 180.♡.197.77
03-11
2020-03-11 09:18:39
·
그 잘난 기술력으로 갈라파고스화가 심화되서 군용품의 부품를 활용하는데도 제한이 걸려있는 나라가 일본이죠. 자급자족은 당연히 지향해야 될 일이지만 그로 인해 스스로를 고립화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 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파키케팔로
IP 218.♡.166.9
03-11
2020-03-11 11:43:38
·
@세상에이런힐이님 뭐, 상륙과 보급이 유지된다면 말이지요.
섬나라는 그 특성상 육상전력은 항상 찬밥일수 밖에 없습니다. 영국처럼 전장이 전 세계에 퍼져있다면 모를까요.
한국도 분명 이명박근혜때 어마어마했던것같은데..
항상 주시해야합니다.
그런데 83억원인 흑표에 비해 한세대 정도 뒤처진 전차랍니다.
반응장갑 부착 돌기도 없고 어플리케(차체 바퀴 안쪽 면 보조 장갑) 같은 보조적 보호 수단조차 없어요.
.
특히나 저런 야전이라면 ㅠㅠ
m48a5k 213호야 잘있니
할아버지 모시셨네요..
저도 무늬만 전차병입니다만
궤도이탈은 정말 생각하기 싫네요.
전 M48A5K 302호였습니다. ^^
제대할 때쯤 K1으로 교체되던 중이라
정비대대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일본은 섬이라 해상자위대만 발전했고, 항공자위대를 키우는 중으로 알고 있어요. 육상자위대는 그냥 월급주기위한 장식이라는...
하지만 발전시키려는 항공자위대 마저도 돈 쳐바르고 있지만 그냥 비리천지라 돈만 쳐바르고 있는중이라는게 학계의 정설입죠.
저걸 바로 조치 못하고 한 시간이나 낑낑대다 견인해간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전차출신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도 저렇게 오래 걸리거나 야전에서 수리가 불가능한건지...
아예 상무대 후반기교육 에서도 '궤도이단연결'이라는 항목으로 교육을 필수적으로 하고, 전차 운용 부대에서도 궤도 교체 작업이 종종 이뤄지다보니 생각보다 금방금방들 합니다.
보통 전차 궤도가 정말로 '끊어지는'일은 여간에선 보기 힘들고, 야지에서 급기동 하다가 단순히 벗겨지거나, 볼트가 풀린 정도라 새 궤도 가져올 필요 없이 그냥 씌우면 그만이라 저 정도는 1시간이면 해결 된다고 보심 돼요.
빠르면 30분 정도에도 가능해요.(교범 무시하고 최고속도로 작업)
일본에서 불가했던건 체력 문제나 숙련도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사나 언덕에서 끊어지면 정말 복불복입니다.
저는 8시간까지는 써봤습니다.
- 수정합니다. 시범 가동은 아니었고, 보급 이후 시범주행시였네요.
교환이 어려웠던 이유는 사이드스커트가 무한궤도 사이로 말려들어갔다(!! 장갑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 상황이면 그냥 뒷쪽 궤도를 끊은 다음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궤도를 일자로 펴주고 그걸 와이어로 잡아당겨서 전차 진로에 놓고 다시 씌우는 작업을 하면 될것 같은데 순조롭게 잘 되면 한시간 정도엔 가능할수도 있다 싶어요.
야지에서 완전히 벗겨놓고 다시 씌워보니 벗겨서 진로에 놓는것 까지는 금방 되는데, 씌우는게 고역이더라구요.
그리고......
궤도 씌우는 일은 특별히 신형이라고 달라질 건 없는것 같긴 해요.
장갑차랑 전차 둘다 씌워보니까 궤도의 형태나 무게에 따라 특별히 달라질 건 없고 그냥 힘센 사람 많은게 장땡이더라구요-_-
한국 전차부대는 마른 애들이 오면 근육이랑 살이 붙고 살찐 애들이 오면 살이 빠져서 결국 근육 돼지로 수렴하던데 일본쪽은 체력 평가기준도 모르겠고 직업군인이다보니 체력 훈련 같은게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감이 안오네요.
양 국가간 평균 신장이나 근력 차이도 조금은 있을 것 같구요.
자세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8시간은 후덜덜하네요.
궤도 다 씌우고 8시간 뒤에 조종석에서 나오려는데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위에서 끌어올려줘서 기어나왔습니다-_-
자위대 퇴근시간 이었을까요?? ㅋㅋㅋ
인력을 수십년간 갈아 넣어야...
그러면 이해는 가네요.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훈련 전엔 장력 한번씩들 잡고 출발하는데 쟤네는 왜.....
정말 병신 같네요.
없었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겠죠....
눈앞에서 봤는데 거의 제자리 선회하는 정도로 급히 꺽는중에 바닥의 바위가 궤도에 끼어서 끌려올라오더디 궤도가 툭...
그래도 그때는 궤도에 돌이라도 있었지. 저 애들은 흙바닥에 궤도 해먹네요.
장도 제대로 안맞췄나..
그자리에서 바로 정비 하면 되는데...
군용품의 부품를 활용하는데도 제한이 걸려있는 나라가 일본이죠.
자급자족은 당연히 지향해야 될 일이지만
그로 인해 스스로를 고립화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 입니다.
뭐, 상륙과 보급이 유지된다면 말이지요.
섬나라는 그 특성상 육상전력은 항상 찬밥일수 밖에 없습니다.
영국처럼 전장이 전 세계에 퍼져있다면 모를까요.
다들 전문가ㅋ
국방의 의무를 마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거 아녀도 깔거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