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토요일에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남자친구 회사가 바쁘고 해서 평일에는 원래 못 만나요.
이 문제는 제가 항상 서운해 하는 부분인데 크게 표현은 못했지만
제가 몇 번 확실하게 이야기해서 남자친구도 잘 알고 있어요.
사귀기 전에 다른 지역에 살고 있을 때 소개팅을 했는데
(저는 같은 지역으로 알고 나간 자리)
첫 날 지각(?)을 하셨고, 그 이후 제가 같은 지역인 줄 알았다. 장거리 연애는 좀 자신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남자 친구 전에 남자친구가 될 뻔한 사람이 있었는데
서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가 부산으로 발령받아 내려가게 돼서 서로 마음을 접었거든요.
그 분은 직장 뿐만 아니라 아예 부산에 자리잡기를 원하셔서..
암튼 어찌어찌 남자친구가 이제 본가(저랑 같은 지역)로 들어오게 돼서
성품만 믿고 시작했습니다. 성품이 선비이고 성격은 자상하고 다정다감해요. 연애경험도 별로 없고요.
처음에는 크게 마음에 없었는데
남자친구의 노력-.-으로 두-세달 정도 가끔 밥먹고 영화보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고 나서도 저희는 주말에 하루만 봅니다.
그것도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후에.
너무 속상해요. 거리가 아주 먼 것도 아니고 (차로 30분 거리)
그래도 평일에는 남친이 늦게 퇴근하고 하니까 제가 이해했습니다.
회사가 조금 한가할 때 몇번은 주중에 퇴근길에 잠깐 얼굴보러 오기도 했고 해서
일이 바쁜 거니까 이해하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한 번 보는 건 여전히 섭섭.
주말에 일찍 만나는 것도 아니에요.
오후에 만나서 밥먹고 영화보고 이게 다예요. ㅠ
월요일, 오늘이 발렌타인데이인데 평일이라 저희는 못 만납니다.
저도 이번달부터 퇴근 후에 영어수업을 듣고 있어서.
주말에 만나기로 했어요.
토요일에 오후에 만나서 밥먹고 쇼핑하고~
남친이 가지고 싶어하던 거 선물해 주고 싶어서 그거 사러 같이 서울 다녀왔어요~
선물에 초코렛까지는 기분이 좋았는데
헤어질 때 조금 다퉜어요. 다퉜다기보다 저 혼자 삐진거.
같이 있는 내내 피곤이 계속 얼굴에 써 있더라고요.
그리고 일요일.
서로 신경전인지 원래 문자 잘 하는 사람인데 문자도 안하고
남친이 오늘 아침에 한 번, 잘 때 한 번 문자했는데 저도 답 안했어요.
전화로 미안하다고 하면 다 풀릴 거였는데..
집이 먼 것도 아닌데 오늘 만나서 풀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게 내내 서운합니다.
그 전에 감정들까지 모두 해서.
남자친구를 만날 때는 좋아요. 편안하게 느껴지고.
그런데 평일에는 남자친구가 멀게 느껴져요.
자주 못 봐서 그런거 같은데 남자친구는 심각성을 못 느끼고 있고요.
연애하시는 분들, 보통 연인분과 몇 번 만나시나요?
특히 IT, 게임회사 다니시는 분들 여자친구 자주 만나시나요? 가능한가요?
이해 못하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p.s 남친도 볼 수 있어서 나중에는 이 글 지울게요 ㅠㅠ
티를 안내려고 애써도 티가 나기 마련입니다. 철인이 아닌 이상은요...그거 아시면 쬐금만 이해해주세요... ㅜㅜ
만남의 횟수의 경우엔.. 여친과 출/퇴근길이 비슷해 거의 같이 했고, 집도 옆동네라..... 저는 대답하기도 민망하네요;;
1. 예전 남자얘기는 왜?
2. 차로 삼십분거리를 항상 오길 기다리지않고 직접 찾아가서 만나보신적은 있는지?
주말 밖에 시간 안되는 남친 못만나면..헤어지고 평일에도 만날수 있는 집가까이 사는 사람 만나는게 빨라요.
ⓐ
주말도 대부분 격주+알파로 일한데다가 장거리다 보니... 두달 동안 정말 노력해서 5번 봤습니다.
그뒤 연락이 끊기시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