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좀 못 살아서 부모님께 생일선물이라는 걸 받은적이 거의 없습니다. 받아봐야 평소에 못먹는 케익 정도가 전부였죠. 생일도 그냥 흐지부지 지나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축하를 받아야 하는 날인지도 잘 몰랐고요. 근데 이제 성인되고 사회로 나가니까 생일축하 받는게 되게 어색하더라고요. 가벼운 지인도 커피한잔이라도 보내오는데 너무 고맙기도하고 축하한다고 연락오는게 신기했습니다.
또 요즘 생각해보니 저도 남들한테도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잘 못했던거 같아요. 특히 부모님한테도 작은 선물만 드렸지, 뭔가 생각해서 비싼거 해드린적도 없던거같네요..
평소에 필요한거 많이 사드리잖아?라는 핑계로 생일을 그냥 가볍게 넘어갔던거 같아요.
또 주변에 생일인 사람있으면 축하한다 한마디 아끼지 않으려고요.
지금도 돈이 없는 건 비슷하지만 어릴 때 못 가진 게 한이 되어서 게임이든 먹을 것이든 좀 비싸도 사버립니다 ㅎㅎ
가리움님 앞으로도 계속 생일 축하나 선물 같은 일상이 기다리고 있길 바랍니다
그런데 그런게 아쉬웠던 적이 없어서, 지금도 안 챙기고 안 챙겨줍니다. 아내는 매 번 뭐라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