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차 후 내리세요.
지키지 않을 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대략 이런 문구가 항상 붙어있습니다.
우리나라 나이 4살 (이제 5살이지만)인 아들이 있는데.
버스 타는걸 좋아하던 시절이 있어서...
정말 하루도 빼지않고 온갖 버스 다 타봤습니다.
문 바로 옆에 앉지 않는 이상.
문 열리고 일어나서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노인분들도 마찬가지더군요)
근데 대부분 기사들이 짜증을 내요.
아니 표현이 잘못 됐네요.
확인도 안하고 문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못내렸다고 (죄송하다고 하면) 짜증을 냅니다. (가끔 말로도 하죠)
특히 이층버스는 더 심하더군요.
이해는 합니다.
다만 아이나, 노인들은 2층 타지 말라는건지.
어쩌다 한두명이면 민원 넣겠지만 대부분이 그러니 그냥 내가 죄인이구나 싶더라고요.
현실적으로 지키기 힘든건 이해합니다.
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 책임지지 않겠습니다!! 같은 문구는 빼야한다고 봅니다.
(갑자기 생각났는데..그때 생각하니 울분나서... 미리 와서 문앞에 있어야죠 했던 기사 생각에...부글부글)
일부 기사는 뭐라하기도 하는데 그냥 무시합니다.
저는 미리 대기 후 내립니다만,
아들과 있을때는 다칠 수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정차 후 내립니다.
저 혼자 있을때 그랬다면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아들이 잘못 한것도 아닌데 괜히 주눅들고 그러는거 같아 열받더라고요.
그렇다고 손님 많은데 싸울 수도 없고..
본가가 구미인데 가끔 본가내려가서 KTX버스타보면 정차하기전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 없더라구요.. 서울에서 버스탈때의 습관인 죄다 먼저 우르르 미리 가서 대기타는거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구미내려갈때마다 정차하고 나서 일어나는게 맞는것임에도 너무 어색합니다
그런거는 신고해야돼요.
요즘 정거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안태워 주는 건 좋아보이더군요.
/Vollago
뭐라고 하거나 안기다려주면 서울은 120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기사님이 계속 짜증에 한번은 꼬꼬 할아버지가 내리려는데 그냥 닫고 확 출발해서 할아버지가 넘어졌어요.다행히 사람이 많아 서 계시는 분 덕분에 완충 작용으로 다치지신 않았는데 기사놈이 사과는 커녕 아는체도 않고 짜증만 부려서 제 속이 막 올라오더라고요.
바로 다음 정거장이 제가 내리는 차례라
'오냐 똑같이 해다오' 하고 기다렸어요.
역시나 저한테도 똑같이 하더라고요.
속으로 옳커니 싶어 바로 버럭 했죠.
ㅂㅅ이 암말도 안하고 쳐다만 보길래
뭘 보고만 있냐 안 열어주냐 소리에 열어주고 내렸죠
출발도 안하고 앞문 연상태로 계속 쳐다만 보길래
같이 보며 썅욕 해주고 갈길 갔네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