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z플립 처음 보고
단지 쿠션팩트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여성들을 주 타켓으로 마케팅하는게 과연 먹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이었거든요.
컬러도 퍼플이 주력... 이게 먹힐까 그랬는데
같은 제품을 보면서 여성들은 전혀 다르게 제품을 받아들이고 있었던겁니다.
남성들이 얼마나 힌지가 튼튼한지, 접어도 두께가 늘어나면 그게 그거 아닌지, 화면의 주름은 어떠한지를 고민하고 있을때
여성분들은 어머 z플립은 정말 좋은 커스텀 재료야~ 했던겁니다..
저 같은 군필 클리앙 유저들은 100살이 되어도 깨닫지 못하는 그녀들의 어떤 감성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애초에 z플립엔 있었던 겁니다... 그걸 마케팅팀의 어떤 여성분의 눈에 바로 들어왔었던 겁니다.
z플립에 시큰둥 하던 저도 이 사진들을 보며 납득이 되면서... 가슴도 조금 떨렸던 겁니다.
성인여성들 저렇게 많이 해요. ㅋㅋㅋ
100%아재반응이네요 ㅎㅎㅎㅎ
물론 제 눈에도 그렇게 보입니다 ㅎㅎㅎ
유치원 아이들의 손을 너무 과대평가 하시는듯요.
저런건 유치원 선생님들의 솜씨죠. ㅎㅎ
저도 아무 생각이 없다가 마지막 2사진에 이쁘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선택할만 하겠다 싶긴 했었는데요
근데 스티커 붙이는건 저게 이쁜가요 ㄷ ㄷ
그런거 같아요. 예전에는 폰자체가 워낙 작아서 붙일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면 전체를 커스텀할수 있으니 붙이는거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있어보입니다.
앞면이 캔버스가 되니 ...
피처폰시절 생각 나서 하는거려나요?;
기본 스마트폰은 전면이 화면이니까요.
폰을 꾸미고싶다가 목적일때
앞화면엔 붙일데가 없다면 뒤에붙이고 평소에 뒤집어놓으면 되고
뒤집어놓으면 화면 안보이니 불편하지않느냐 할수있지만
어차피 화면보려고 폴더 펼치는거나 폰뒤집는거나 추가동작이 들어가는건 마찬가지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런걸로 설명 안되는 뭔가 감성의 영역이 있을수도 있겠군요;
단지 남이 저런걸 해서 찍은 사진을 예쁘다고 소비하는 걸 좋아할 뿐이에요...
와 플립에 스티커 붙이니까 이쁘다 => 그러니까 나도 150만원짜리 폰 사서 스티커 붙여서 꾸미고 다녀야지 로 이어지냐의 얘기죠.
여자들이 예쁘다고 하는 걸 다 소비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건 여전히 여심을 착각하는거에요.
그 쪽 마켓이 무슨 마켓을 말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인스타? 당연히 크죠..
근데 저건 인스타가 아니라 제트플립이잖아요.
일단 플립의 마켓은 출시 이후 아이폰과 똑같은 가격으로 내려왓음에도 불구, 한달 약 50만대의 글로벌 판매라고 하는데..
이걸 클까성이니 여심저격이라느니 하며 축포를 터트리기엔..
역시 폰에는 스트랩이 있어야
막상 나오니 난리 여기서 뭐 언플이니 어쩌니 하는데 진짜 핫합니다
갤럭시 버즈+
시무룩 ㅠㅠ
/Vollago
꽤 핫하고 사신분들 반이상 저렇게 꾸미던데오 (누나 여사친 포함 셋중 둘)
제일 트랜드 해야 하는 IT 커뮤니티 얼리어답터 들도 나이 먹으면..
글쓴이 분 말씀이 딱 '내 생각이 오판이었다!' 인데,
그 오판을 그대로 이어서 하는 분들이 여기저기 보이시네요 ㅠㅠ
아이폰도 그렇고 스마트폰에 스티커 붙이는 여성분들이 많긴 하죠.
주변 여자들 반응 좋더라구요
힛템
옛날감성 물씬 풍기네요
비슷한 느낌의 컴팩트 디자인으로 나오면 불티날듯 한데요
그냥 따라가지는 않아요 애플제품 그냥 쓰는 사람 있나요.. 잘 쓰는 사람이야
앱 생태계 때문에 못간다고 하고 대부분은 예쁘다고 쓰는거지..ㅎㅎ
깨어나세요!!
실물 보자마자 이건 여성용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넬에서 비슷한 디자인으로 콤팩트나 향수도 만들고요,
애초에 완판 행진 계속된다고 한들 초도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명시한 적이 없고.
폴드 때보다 많다 정도로 기사가 나오고 있더군요.
폴더블폰은 여전히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1%도 안되는 수준이다 보니
완판이든 뭐든 가진 사람 보기도 쉽지 않은 시기 거든요.
저거 대부분 인스타일텐데, 파급력 엄청날걸요.
물론 제품 생산 물량이 얼마 되지 않는 것은 맞죠.
다음 모델 생각하면 대단한거죠.
팔아서 돈번다기 보다는 삼성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거죠.
실물이 손에 쏙 들어오고 예쁘기도 하고요.
내가 지니고 있기에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것
여성분들 입장에선 그렇게 보일듯 하네요.
제 노트에도 하고 싶네요..
엣날 2g폴더폰의 열고 닫음은 없고 가운데 주름의 신경쓰임이 제눈엔 선명해서
직접사용해보면 구매할지 아실거에요
xxx1:그래? (만져서 접어본다) 어? 콤팩트 같은데? 이거 좀 더 화장품처럼 만들어서 팔까?
xxx: 그러죠 뭐.
대충 이런??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 내가 나이가 먹어서 아재가 되었구나를 끊임없이 상기하고 남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하느냐
아니면 내가 맞고 넌 틀렸어로 가느냐에 따라 꼰대가 돼냐 마냐가 갈리는거겠죠.
물론 쉽지 않습니다...
저: 그래서 이게 i5이고 이건 i7인데, 근데 세대가 달라서 10세대는 발열이 어쩌고 저쩌고...pd 충전이 근데..
와이프: 됐고, 이게 이쁘네. 이걸로 하자.
아이폰 저런거 나오면 전 바로 삽니다.
오토기어님도 실험해주셨고, 냉동 테스트 하신 분도 계시네요
그런 폰을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아재 감성이라기 보다는.. 여자.남자 감성이겠죠..;;;;
지금 폰들도 뒷면에 여유공간 충분히 있답니다. 근데 왜??
아니면 화장품 통을 꾸미던가 ㅋㅋ
그리고 폰 꾸밀꺼면 비싼폰 싸구려로 만들어버리는 투명케이스 좀 빼고 하던지...
스크린이 위죠? 그럼 여자들입장에선 꾸밀 의미가 별로 없겠죠.
반면에 플립은 저렇게 꾸며서 위로 향하게 두면서 보여주는거에요
저레 꾸미는게 자기만족도 있지만 보여주기 위한 심리가 큰게 여자의 마음 이니까요 ㅋ
삼성, 아이폰처럼 사진 잘 나오는, 특히 셀피 화사하게 잘 찍어내는 휴대폰을 만들지 않는다는 거...
물론 음향에 승부를 걸었지만, 판매에는 크게 영향을 못미침.
사실,
제 주변 여성들(어머니, 자매, 직장 동료, 선후배들 등등)을 보면...
휴대폰이 사진, 특히 셀피 잘 나오면 무조건 삽니다.
그녀들을 보면 왜 갤럭시, 노트, 아이폰이 잘 팔리는지 알 수 있더군요.
또한... 그녀들에게 가격은 중요하지 않더군요.
굳이 뽐뿌나 버스폰밴ㄷ 같은 곳을 들락날락 하지 않고,
사은품 따위도 따지지 않고 그냥 아무 대리점에서나 가서 사버리는....ㄷㄷㄷ
저도 이번 z플립 나오는 거 보고,
아... 저거 여자들에게 꽤 먹히겠구나... 라는 생각 했는데. 실제 판매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킥보드쪽에서 led 수십개 달아서 오징어 튜닝 하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나이 좀 있으신 분들입니다. 특히 발판 led 같은건 이쁘지도 않은걸 왜 하나.. 했더니 감성의 차이였군요.
혹시 가죽 지갑케이스 같은거 쓰시는 분들이라면 저런거 당연히 이해 안될겁니..
인기 있을지 아닐지는 좀 지난후에 판매량 보고 판단해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성들이 아이폰에서 플립으로??는 아직 글쎄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