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를 끊은지는 2년이 넘었고 릴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젠 이걸 어떻게 끊어야 할지가 막막하네요...
담배를 끊을 목적으로 릴을 산건 아니고 냄새때문에 갈아타게 됐는데 이것도 사실 몸으로 느끼기에는
연초와 크게 다를거 없이 건강에 안좋은거 같아요. 차이 나봤자 삥이나 뽕이나 아닐까 싶은...
이걸 피워 되면서 미세먼지 안좋다고 마스크 끼고 ㅋㅋ인후염에 걸려 콜록콜록 하면서도 한시간마다 피우러 나가는 제 자신이 가끔 한심해 보이기도 하고 ㅜㅜ
"전담으로 바꿨다가 다시 연초 피는사람이 대부분이라던데 그래도 그게 어디야" 라고 말하는 마누라지만
이제 늙어가니 몸이 슬슬 망가져가는게 느껴집니다...
예전에 4개월 금연 해 봤는데 담배가 땡긴다기 보단 뭔가 너무 허전하고 공허함 까지 느껴지는게 힘들더군요 ㅋㅋ;;
군대에서 50분 작업하고 "둘셋" 10분간 휴식이 없어진 느낌이랄까...
권련, 액상 전담 하시는 분들 끊을 계획 있으신가요?? 담배끊으신 분들(참으시는) 정말 존경합니다!
일단 저한테는 권련형이 효과가 좋았습니다
전 금연 하니까 혈압이 미친듯이 올라가고 손등에 미세혈관 터지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담배로 죽기전에 혈압으로 먼저가겠더라고요
원래 신경성 고혈압이 있어서 스트레스 받거나 심하게 집중하거나 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190넘게 올라가는 체질이라 의사도 심신의 안정이 최우선이라는데 직장생활하면서 그게 되나요
이제 간헐적 금연도 시도하면서 슬슬 끊을준비 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네요 ^^;
맨 처음은 일반적인 담배와 연량이 비슷한 입호흡 기기들 (요즘 유행하는 CSV 등등) 만으로 시도했는데.. 뭔가 핀거 같지도 않고 모자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실패했다가 폐호흡 (연기 많이 나는거) 로 전자담배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지금은 입호흡 위주로 피는데 연초 생각은 거의 안나네요. 연초맛이 생각날때 분기별로 한갑정도 피는듯 합니다
작성자님은 이미 궐련형 피고 계시니까 바로 입호흡으로 넘어가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저는 그 연기량이 적다보니 시각적 만족도가 모자라서 실패했던것 같아요.
입호흡(mtl) 일반적으로 연초를 피는 방식과 거의 동일. 흡입시 입안에 연무를 머금은후 폐속으로 다시 집어넣는 2단계 흡입 방법.
폐호흡(dl) 천식환자들이 호흡기 사용하듯 다이렉트로 폐속으로 바로 흡입하는 방법. 맛이 진하고 연무가 많은것이 특징입니다.
입호흡, 폐호흡은 호흡법뿐 아니라 액상도 다르고 일반적으로 전담기기도 다릅니다.
오심부작용이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담배생각은 정말 안나게 해줍니다.
냄새안나고 주머니에 담배가루 없는게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