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48미터 정도에서 떨어지는 동려를 등으로 받아내고 척추쪽으로 좀 힘들어하더군요... 해병수색쪽으로 제대한 사람이라 몸도 건강한 사람이 좀 하자스럽게 보이니 ㅜㅠ
이코스타
IP 39.♡.46.118
03-03
2020-03-03 15: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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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님 헐... 48미터면 최소 12층은 넘고... 한 16층은 될거 같은데... 그걸 등으로 받으시다니, 상상도 못하겠네요. 지금 이성적으로 생각해볼때, 손으로는 받으려 노력 할거같은데... 그러다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겠죠. 눈앞에서 끔찍한 죽음을 목도한 트라우마와 왜 손으로 제대로 못 받아서 살리지 못 했을까 하는 트라우마를...
아참. 저도 해수대 제대했는데... 이게 나이가 들었기도 하고, 중간에 관리를 잘 안했다보니.. 젊은시절 어디 나온게 크게 의미는 없더라고요. ^^;
도도
IP 117.♡.12.60
03-03
2020-03-03 16: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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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스타님 저도 처음에는 안믿었는데 옆에 있던 동려들이 알려주고 외형상 다부지게 보여서 ㅎㅎ 탄탄한 해병대로 보임다 ㅎㅎ 하는 일이 절벽사면을 타는 일이라 꼭 1-2분씩 절명소식에 ㅠㅜ
이코스타
IP 125.♡.11.199
03-03
2020-03-03 22:49:23
·
@도도님 헙... 진짜 존경 합니다. ㅠㅠ 절벽을 타는일이라... 잘은 몰라도 몸이 생명인 직업인거 같은데 ㅠㅠ 행복하게 지내셨음 좋겠네요 ㅠ
sAmAchUn
IP 117.♡.1.77
03-03
2020-03-03 08:44:54
·
기적이네요 ㄷ ㄷ
바라볼수록
IP 211.♡.158.143
03-03
2020-03-03 08:45:03
·
멋진 친구네요
카브릴로
IP 220.♡.28.93
03-03
2020-03-03 08: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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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서 와이프가 던져준 내 가방도 못 받겠던데 ㅠㅠ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초랭이2
IP 218.♡.25.49
03-03
2020-03-03 08:45:44
·
저정도면 평생 업고 살아야죠...두번째 생명을 줬으니 부모님하고 동급입니다..
IP 121.♡.30.33
03-03
2020-03-03 08:46:16
·
역시 여고생의 파워는...
삭제 되었습니다.
IP 121.♡.116.178
03-03
2020-03-03 09: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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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LEE님
IP 121.♡.116.178
03-03
2020-03-03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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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에 떨어진걸 받아내다니 기적이네요 ㄷㄷㄷ
NemoisHurry
IP 115.♡.159.194
03-03
2020-03-03 09:01:23
·
낙법의 위엄..둘다 찰과상...12층인데..
전국INFP협회
IP 175.♡.92.8
03-03
2020-03-03 09:09:31
·
생활형 히어로네요 ㅎㄷㄷ
GASGASGAS
IP 112.♡.98.234
03-03
2020-03-03 09:31:51
·
받을 수 있나요? 헐..
ppw306
IP 112.♡.253.146
03-03
2020-03-03 09:51:24
·
와~, 진짜 대단하네요. 충격량이 어마어마했을듯한데 ㄷ ㄷ ㄷ
IP 61.♡.128.167
03-03
2020-03-03 09:52:14
·
친구가 유도부 ... 아무리 그래도 순간적인 아드레날린이 ... 친구 목숨을 살렸군요.
lache
IP 59.♡.180.17
03-03
2020-03-03 10:19:15
·
12층인데.. 아무리 친구가 가볍다 해도... 충격량이 엄청날텐데. 유도 낙법을 제대로 배우면 엄청난 충격량을 분산시킬 수 있나 봅니다. 전 고등학교때 학교에 유도부가 있어서 1년간 낙법만 배웠는데 그때 좀 제대로 배워둘 걸 그랬네요.
전성기 타이슨. 강호동 이런 사람도 안되는거 아닌가요? 갓난 아이도 아니고 이게 가능한건지 싶네요
기래기들 믿을수가 없어서
나뭇가지 걸렸다가 떨어지는거 받았거나 등등 일 가능성이
뿌리꽝
IP 175.♡.0.142
03-03
2020-03-03 13:24:59
·
그냥 잘했다고 칭찬하면 되지 뭐 분석들을 하시는지요 ㅎㅎ 진짜 잘했다
바람씽씽
IP 117.♡.17.26
03-03
2020-03-03 13:37:38
·
이게 가능한가요? 유도낙법???
숑숑이멍키
IP 182.♡.220.181
03-03
2020-03-03 13:44:13
·
나쁜 기사는 아닌데.. 12층에서 20키로 쌀포대 받기도 힘들텐데.. 암튼 사실이면..기적 입니다..
개구리군
IP 121.♡.135.229
03-03
2020-03-03 13:45:46
·
벌써 시집갈 나이가 되었겠군요.
NoaeC
IP 211.♡.247.201
03-03
2020-03-03 13:47:33
·
바로 떨어진건 아니겠죠. 위에서 떨어지는 벽돌만 맞아도 죽는게 사람인데.
비온후하늘
IP 203.♡.212.22
03-03
2020-03-03 13:52:20
·
B양과 그 친구들 모두 행복한 삶이었으면 좋겠네요. 대략 10년전 그날을 돌아보며 살기 참 잘했다고 받아준 네가, 살펴준 너희들이 고마웠다고 하면서 잘 살고 있기를...
삶의 행복과 친구들의 우정이 해피앤딩으로만 남기를...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roria
IP 149.♡.113.41
03-03
2020-03-03 14:05:31
·
제가 맞게 계산했나 몰라도 아파트 12층을 자유낙하 하면 대략 충돌 직전에 90k/h 이상의 속도가 되네요. 여자 고등학생인 걸 고려하면 약 60kg 물체가 90k/h로 떨어지는 걸 아무리 유도부원이라도 맨몸으로 받을 수 있을 것 같진 않네요. 윗 분 말씀대로 나무에 스치거나 해서 속도가 줄거나 높이가 와전된 게 아닐지 싶습니다.
1, 2층도 아니고 12층인데 받는다고 받아지는것도 기적이고 둘다 멀쩡하다는것도 기적이네요.
sectoyd
IP 106.♡.237.162
03-03
2020-03-03 14:36:32
·
두 친구는 잘 살고 있을지 궁금
아홉이
IP 121.♡.53.139
03-03
2020-03-03 15:00:54
·
예??? '투신여고생은 친구한테 평생 은인이라 생각하고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라니......... . 자살을 생각하고 실행할 정도의 삶에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면..전 이런 글은 못쓸꺼 같네요.
StayHungry
IP 119.♡.245.185
03-03
2020-03-03 15:09:58
·
@아홉이님 음... 자살을 한다는것이 꼭 그래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그런사람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여고생이라면 자아를 발견하면서 감정이 증폭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커서보면 대단한 일이 아닌일로도 크게 여겨지는 일일 수도 있는것이지요. 일단 사람 목숨이라는게 한번 잃고나면 돌이킬 수 없는것이지만, 잃기 전에는 얼마든 그것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들은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들 이렇게 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무엇보다 생명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에, 열심히 사는것을 바라는 것이 그 당사자를 모르는 대부분이 할 수 있는 말 아닐까요? 혹시 그 내막에 대해 자세히 아신다면 모르겠지만요..
아홉이
IP 121.♡.53.139
03-03
2020-03-03 15:23:22
·
@개ToThe발님 조심스러운 댓글 참 감사합니다. 저도 살면서 글쓰신분처럼 생각하는게 시간이 훨씬 길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런 본문글이 참 안타까워요. 저는 공황장애로 인한 우울증을 겪으면서, 제가 제어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람에 대한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살아남았으니 잘 살아라!' 라는 말을 하기전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니' 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저 기사에 내막을 자세히 알지 못하겠지요. 그래서 누구라도 좀 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으면 하고 생각해서 이런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weekendjoy
IP 61.♡.217.82
03-03
2020-03-03 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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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이님
무슨말씀이신지.. 저런 일을 계기로 열심히 살면 좋은건데 그렇게 삐딱하게 보실 필요가 있나요?
@weekendjoy님 사실 오지랖이긴 하죠. 안그래도 마음이 무거울텐데 관계 없는 사람이 옆에서 얘가 구해줬으니 평생 은인으로 모시고 열심히 살아라고 해봐야... 반은 권유 반은 명령형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왜 자살을 하려 했을까라는 시점으로 먼저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고 그 후에 이런 얘길해주면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요. 말은 누가 어떤 시간에 어떤 장소에서 어떤 태도로 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그냥 맞는 말이라고해서 아무나 아무때나 아무데서 해도 같은 의미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더듬더듬
IP 211.♡.135.26
03-03
2020-03-03 23:44:59
·
@아홉이님 기사를 읽어보니 조사결과 평소에 사춘기 성장통으로 고생했다고 나오네요.
jetcat237
IP 183.♡.84.140
03-03
2020-03-03 16:26:04
·
2011년엔 중력이 약했나....? 신기하네요
미스터한량
IP 42.♡.229.60
03-03
2020-03-03 16:37:21
·
정말 다행이네요 이젠 이를 악물고 살기 바람요
가출소녀
IP 122.♡.72.3
03-03
2020-03-03 16: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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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요~ 그리고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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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런데 2011년 기사.... 잘 살고 있겠죠...?
잘 살고 있겠죠?
어쨌든 기적이네요.
그걸 등으로 받으시다니, 상상도 못하겠네요.
지금 이성적으로 생각해볼때, 손으로는 받으려 노력 할거같은데... 그러다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겠죠.
눈앞에서 끔찍한 죽음을 목도한 트라우마와 왜 손으로 제대로 못 받아서 살리지 못 했을까 하는 트라우마를...
아참. 저도 해수대 제대했는데... 이게 나이가 들었기도 하고, 중간에 관리를 잘 안했다보니.. 젊은시절 어디 나온게 크게 의미는 없더라고요. ^^;
하는 일이 절벽사면을 타는 일이라 꼭 1-2분씩 절명소식에 ㅠㅜ
행복하게 지내셨음 좋겠네요 ㅠ
그러길 기원하겠습니다.
이거랑 다른 기사 보면 고등학생 남자가 받은 경우도 있고 그러긴 하더군요
국가대표로 키워야 합니다~
40kg짜리 물건을 3층 높이에서 던지면... 밑에서 받는 사람 척추가 협착되는데....
갓난 아이도 아니고 이게 가능한건지 싶네요
기래기들 믿을수가 없어서
나뭇가지 걸렸다가 떨어지는거 받았거나 등등 일 가능성이
대략 10년전 그날을 돌아보며 살기 참 잘했다고
받아준 네가, 살펴준 너희들이 고마웠다고 하면서 잘 살고 있기를...
삶의 행복과 친구들의 우정이 해피앤딩으로만 남기를...
'투신여고생은 친구한테 평생 은인이라 생각하고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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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생각하고 실행할 정도의 삶에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면..전 이런 글은 못쓸꺼 같네요.
그 무엇보다 생명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에, 열심히 사는것을 바라는 것이 그 당사자를 모르는 대부분이 할 수 있는 말 아닐까요? 혹시 그 내막에 대해 자세히 아신다면 모르겠지만요..
저도 살면서 글쓰신분처럼 생각하는게 시간이 훨씬 길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런 본문글이 참 안타까워요.
저는 공황장애로 인한 우울증을 겪으면서, 제가 제어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람에 대한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살아남았으니 잘 살아라!' 라는 말을 하기전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니' 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저 기사에 내막을 자세히 알지 못하겠지요. 그래서 누구라도 좀 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으면 하고 생각해서 이런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무슨말씀이신지.. 저런 일을 계기로 열심히 살면 좋은건데 그렇게 삐딱하게 보실 필요가 있나요?
왜 자살을 하려 했을까라는 시점으로 먼저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고 그 후에 이런 얘길해주면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요.
말은 누가 어떤 시간에 어떤 장소에서 어떤 태도로 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그냥 맞는 말이라고해서 아무나 아무때나 아무데서 해도 같은 의미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