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내가 이야기하네요
어머니 오셔서 아들 돌볼수 있으시냐고....
그래서 왜....?라고 하니
대구에 간호사들이 많이 필요해서 자원봉사가야할 듯하다고...
헐...
이렇다고 이야기 하지못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때에는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 있었고, 아프카니스탄에는
NGO단체에 간호사로 다녀왔고...
그래서 별일 있겠냐고 또 종교적으로도 해야할 일 아니냐고...
제가 할말이 없었습니다
....
집에 어머니는 펄쩍 뛰시고...
...
문제는 그러면 애를 어머니께서 봐야한다는건데... 조율해서 타협점을 어떻게든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적으신 행적을 보면 이런 의료봉사는 아내분의 신념 같은데... 그냥 하지 말자고 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유지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은 약간 국립이나 공공의료 계통의 어떤 고용보장 연속이 되는
간호사들을 뭐 일주일씩이든 2주일단위든 짧게짧게 파견을 보내거나 그런 식으로
긴급한 곳에 투입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쉽게 이야기할 말은 아니지만.. 정말 존경스럽고, 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지원해드리고 싶을 것 같습니다.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면 보내 주세요.
그걸 또 실천하신다니... 대단하고 대단합니다!
제가 그 상황이라면 과연 갈 수 있었을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가족들과 잘 논의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가는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하네요.
세상 참 그래요. 사고치는 놈들 따로, 뒷수습하는 사람들 따로...
걱정과 박수 응원 함께 보낼 뿐입니다
위대한 아내를 두셨군요.
단순히 선한것과 선한의지를 갖는건 다른 문제라
선한의지와 행동을 옮가는건 왠만한 사람이 아니면
쉽지않다고봅니다
다만 그분을 사랑하는 가족분들 입장에서는
속이 타들어갈일이지요
아내분이 지병이 없으시면
(설령 코로나 걸려도 안전한 나이대에 건강한몸이라면)
(나중에 내가 반대할때는 반드시 따라준다는)
딜을 거는 조건으로
이번에 협조하시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저런 성품이면(의지가 강한측면)
훗날 또다른 재난이나 다른전염병때에도
나설려고 하실텐데
그때를 대비하여
(그때 아내분에게 어필압박가능한 반대목소리를 위하여)
그나마 치사율이 낮고 잘관리되고있는
현시점에 보내드리는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싶습니다
말씀 참 편하게 쉽게 하시네요. 남의 일에 왈가 왈부 하는거 아닙니다.
저 집안 사정 알고 말씀하신거 아니면 아무 말도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글쓰신 본인이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에서 굳이 집안 사정을 집고 들어가는건 좋지 않죠.
이미 처가에는 얘기 해보고 안되서 여쭤봐 달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처가가 가까이 안계셔서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도 있구요.
게다가 평소에 아무 일도 없는데 그냥 부모님께 맡기자 이런 내용이 아니고
좋은 일을 하러 가는 데에 좀 도움을 주실 수 없느냐 여쭙는 거잖아요?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글의 전체 내용에는 말씀하신 그런 부분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글 쓰신 분의 와이프 분께서 아주 위험하면서도 고귀한 일을 하러 가시겠다고 하는 마음 을 먹으셨다는게 중요한거죠.
그 일에 응원이나 칭찬은 하지 못할 망정 괜한 토를 다는건 별로 보기 좋지 않네요.
배우자에게 논의하는 것 자체가 '갔을 때 생길 문제도 다 처리'하려는 시도 아닙니까?
부부 관계랑 다른 사사로운 계약관계랑 헷갈리시는듯 합니다.
어떤 결정이 내려지던지 진심 리스펙...
앞날에 무운을 빕니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그러한 마음을 갖는것 만으로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
정말 이 나라가... 그냥 이 나라가 아닌 거지요.
이런 엄마 아래에서 또 얼마나 훌륭한 아이들이 나올까요. 이 가족을 축복합니다.
정말 고맙고, 미안합니다!
두 내외분 모두 존경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본인의 의지와 가족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으실텐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