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NRW 주에 살면서 모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강건너 불이었는데.. .(MWC 취소 때문에 좀 골치는 아팠습니다만..)
지난주 후반에 뒤셀에서 첫 감염자 발생하고, 이 분이 쾰른 카니발에서 싸돌아다니셨다는 말에 다들 허어어억;;; 했습니다.
쾰른 카니발은 지지난주 목요일에 시작해서 지난주 수요일에 끝났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이는 때라..
그리고 다들 걱정했듯이 지난주 후반부부터 뻥뻥 터지기 시작하는데... 하는데....
금요일에는 저희 도시에도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무려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분이라 그 학교 바로 두주간 방학.
일요일은 마트가 쉬니 사실상 주말전에 마지막 쇼핑일인 토요일에 마트에 갔더니 사재기 폭발.
.......무려 밀가루가 동이 났습니다. -_-;
오늘은 애들 학교에서 메일이 오는데 독일 전체 확진자수가 130명 넘었다고 위험지역 다녀오면 절대 집에 있으라네요.
이번주에 한국 회사에서 몇분 출장 오셔서 저희랑 테스트 하기로 했다가 회사에서 2주간 격리 때리면서 연기되었는데.
의외로 연기한거 금방 풀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이 좋아지는게 아니라 독일이 나빠져서;;;;
/Vollago
우리나라 20-30에서 천명되는데 걸린 시간 생각하면 130명이 피식할 숫자가 아닌거같습니다
/Vollago
/Vollago
대통령이 그렇게 못하고 죽일놈이라면 선진국 독일에 있으면 지들도 좋지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