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지분 직장에 같은 사무실 쓰는 사람이 그제 확진자로 밝혀져
친지분은 알아서 자가 격리중인데
보건소에 전화했더니 열이 1주동안 떨어지지 않으면 오라고 했답니다....
불안해서 어찌 기다리냐. 당장 받고 싶다
라고 했더니 중국다녀온 사람 아닌경우
감염자가 아닌것으로 결과가 나오면 17만원......이랍니다.
듣고 좀 아득...하더군요.
보건소에서는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연락 오는걸 기다리라고 했다는데
연락도 없고 계속 걸어도 1339는 연락이 안된답니다.
겉으로 들은 것보다 대구 상황이 좋지 않구나...싶었습니다....
(기타등등 대구 상황은 이것저것 들었는데 이것도 답답하구요...)
확진자 수가 천명을 넘어서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접촉자는 기하급수로 늘어날테니 별수없는거겠지만요....
자택 근무중인 친구와 이 이야길 했더니 친구도
2주전 기침 나길래 연락했더니 똑같은 이야기 듣고 17만원이라기에
"돈 내줄테니 하라고! "
회사에서 강하게 이야기해서 검사 받았다고 하는거보고 참.....그렇더군요..
(친구는 음성 판정 나왔지만 회사 수뇌부가 발작 일으키는 수준이라 걍 자택근무랍니다....)
애초에 2주전 1인당 17만원 아끼지 않았더라면 이 지경까진 안왔을거 같은데...
지금은 어차피 늦어서 불가능한 수준이고.....
과연 잘 마무리 될지 걱정이됩니다....
현 시국에 우리나라만큼 검사 많이 하는 곳도 없고... 유증상자로 의사가 소견을 내면 공짜인데.. 스스로 판단해서 검사받는 것 까지 모두 무료 처리를 안해서 퍼진 것이라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현 상황을 보면 신천지가 의도적으로 뿌리고 있나 싶을 정도인데...
이걸 검사 탓으로 돌리기에는 너무 편하게 생각을 하는 것 같네요.
의사가 하래서 해야 공짭니다.
대구만 그런게 아니에요
저도 의사에게 직접 들은 이야긴 아닌지라 어느정도 근거가 있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회사에서 꼭 하라고 강력하게 이야기 해서 받았다는거 보면 어지간해선 안해줬던 모양입니다.
의사가 증상이 있고 소견 있으면 바로 무료로 검사 그냥 되요
대구 터지기 전엔 친구 말대로 어느정도 증상 있었는데도 그냥 돈 내라고 했단거죠.....
친지분의 동료분들중에도 그렇게 우겨서 검사받는 사람이 꽤 된다고 들었지만 친지분은 그렇게 받아서
급한분 순서 뺏고 싶진 않다고 하시군요.
친지분 회사에선 리스트 받아갔다는데도 아직 연락 안온거 보면
접촉자 수도 엄청난 모양이구요
회사에서 출근하려면 해오라는 곳이 생각보다 많아요
정작 유증상자 검사가 우선인데
기침하고 열난다. 근데 무증상이다....라면 대체 ....
'의사'가 판단해서 유증상이면 검사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가 코 찔룩찔룩하고 기침도 나는 거 같고 아 몸살끼도 좀 있는 거 같고
열도 좀 있어뵈는데 내 판단에 나 걱정되니까 해보고 싶다라는 건 '제 판단'이죠.
유증상인 것이 아니고요.
의사가 절 진찰해보고 아 당신 유증상자이니 검사 받으십시오하는 것과 전혀 다른 이야기죠.
예컨데 2주전이니 뭐니 이젠 중국도 모자라서 검사도 막다해주고 다 비용처리해줬어야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무료로 해줄테니 유증상이다 싶으면 모두 검사합시다라고 나섰으면
대체 몇십만 기백만이 검사하겠다고 안나섰을 거 같습니까??
그게 정말 유의미한 방법이었다고 믿으신다면 이해가 어렵군요.
돈 있는 사람만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은 이미 그단계도 끝났다고보지만 개인적으론 아쉽네요
양성 나오면 관계없이 무료구요.
회사에서 밀접접촉자 나오니까 회사에서 비용 지원해 줄테니 무조건 검사 받으라고 하는데 그래도 2~3일 걸리네요.
검사 신청자 리스트에 올려놓고 순서되면 검사 받습니다.
그만큼 접촉자 수가 엄청나니까요
공짜라고 하면 가뜩이나 일손 딸린데 업무마비될거 같긴합니다. 그래도 진짜 의심환자인데 돈이 부담되서 그냥 가거나 집에만 있으면 그것도 큰일인데 첨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친지분도 그런거 같다고 하시더군요.....주변 사람보면 확진자 봤단게 한두명이 아니라고...
뭐 그거 한다고 병원 입원시켜주는것도 아니고 치료약이 있는것도 아니니
걍 자가격리하다 질본에서 연락오면 검사 받아야겠다고 하시더군요
뭐가 나았나요?
당사자에겐 크게 별차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또 17만원이 크게 느껴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보호대상자가 기침나고 열난다고 해도 니가 니돈으로 검사하면 낫다고 할건가요?
"2주전 기침 나길래 연락했더니 똑같은 이야기 듣고 17만원이라기에
"돈 내줄테니 하라고! "
회사에서 강하게 이야기해서 검사 받았다고 하는거보고 참.....그렇더군요..
(친구는 음성 판정 나왔지만 회사 수뇌부가 발작 일으키는 수준이라 걍 자택근무랍니다....)"
그럼 제 친구가 음성이면 비싼게 싼게 됩니까?
아니면 다른 돈 없는 사람은 어차피 음성일테고 알아서 안 받았으니 괜찮았을거란 이야깁니까?....
지금 아니라 보통 때도 좋은 사례는 아닌걸로;;
그리고 접촉자가 불안하니 해달라는게 이상한 겁니까?
코로나는 무증상 기간에도 주변 감염 가능성이 있는데?
불안 한것은 이해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야 검사를 하는것으로 제한을 두지 않으면
너도 나도 다 검사 받길 원할겁니다.
일반 감기, 스트레스성 가벼운 증상들 이 꽤 많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19 의 증상들이 감기 증상 과 상당히 유사 하다고 합니다.
의사 소견이 중요 합니다.
유사하다는게 문제는 의사도 어차피 pcr 안돌리면 확진은 못합니다.
아마도 아닐거 같다.....라는 판단을 해주는건데 그거 가지곤 누가 안심이 되겠습니까....
저라도 기침하고 열나는데 병원갔더니 의사가 그러더라.....그러면 그분 피할겁니다.
신천지 애들이 17만원 아까워서 도망다니고 숨어있나요?
애초에 꽁짜로 해줬으면?
에혀...
논리도 없고......죄다 카더라.
신천지가 득실거리는데 쌍욕나와도 이것들 먼저 우선 검사하는게 우선이니 우선순위에서 밀리는건 당연한거죠
증상도 없는데 본인불안하다고 이걸 우선순위 없이 그냥 다 해주면 확산 막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나 싶네요
다 신천지 덕분입니다
위급의 경중이 있고 우선순위 따라 진행해야죠.
밀접 접촉자 그 중에서도 환자, 노인 등등 그 대상들도 감당하기 힘들지경인데.. 황당이 아니라 당연한거죠.
하지만 2주전에는요?
대만처럼 중국쪽 입국자 다 막은것도 아닌 상황에서 의심자는 걸러서 검사 한다면....
현실적으로 입국을 막는건 불가능이니 초반 격리를 위해 검사라도 저렴하게 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단 거죠.
저는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17만원 벌려면 거의 하루 일해야합니다.
이게 글쓴 분의 본심이신가 봅니다.
방역은 물건너 갔다는 것도.. 2주전 부터 잘 못했다.. 가 본심이었는데 .. 제가 너무 정성을 다했네요.
단순 감기거나 건강염려증을 가진 분들이 훨씬 많으니 현 시점에선 전체를 다 검사해준다면 감당이 안될겁니다.
황당한 얘기 안 듣는 것이 이상하죠
이 분은 꽤 강성 정부 지지자인데.....
그게 아니라 해도 이런 이야기 들을 일인가 싶고....
지역 차별 하시나봅니다.
관심법 쓰시나요?
저는 그저 통화한걸 듣고 적은거 뿐인데 오히려 거슬리는 분이 많아 의외입니다.
거슬리는 분이 많으니 제가 들은것과 달리
무조건 현재 대구는 안전하고 검사는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라고 적어야 한다는건가요?
치료약을 받는것도 아닌데 무슨 의미가 있냐?
라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검사받으시라고.
예전 그 자료가 생각나네요. 일년간 병원 수백회 다녀오는 사람들.
의료보험으로 다 되니 그냥 병원 투어 하듯이 쭉 돌고. 정말 2주전이면 난리나기도 전인데. 그 때 그렇게 불안하면 돈 내고 했으면 되었는데 지금와서 그러면 뭐하는지.
지금은 어떤지요? 신천지 어느정도 정리되면 이젠 감기증세만 보여도 다 해버리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이미 방역은 어쩔수 없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지금은 해달라는 사람 해준다고 상황이 바뀌는것도 아니고요.
다만 기존에 다른 방침을 가지고 검사비를 저렴하게 해줬더라면....이런 생각은 들죠
방역이 어려워진건 신천지 같이 숨기고 옮기고 다니는 사람 때문입니다
뭐 잘 아시겠지만요
자가격리 사망자 관련 뉴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301070022068
이 기사보니 진정이 안됬습니다....
지금도 대구에서의 상황은 달라진게 없어요.
경증환자도 사망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