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떡락장 감상문 올라갑니다.
- 한주만에 모두합쳐 444빌리언 달러 증발하셨다고... 베조스는 무서워서 눈썹커트...
- S&P500는 3500 찍고 내려올거라고 고집 부리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몇개월간 이익본거 다 반납하고 거기다 마이너스 됬군요 껄껄
- 아는분과 내기가 걸려있어서 이기면 이익본것만큼 받고 저녁 얻어먹고, 지면 손해 본만큼 주고 저녁 사주기로 해놔서, 사실상 레버리지가 끼여있는데, 반등조차 미미하니 웃음만 나옵니다. ㅋㅋ
- 파월이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나서야 좀 진정되는것 같은데, 네시간 전이니까 트럼프보다 연준이 힘이 쎄구나...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트럼프가 그렇게 펄쩍거렸는데도 그냥 찍어내리던 시장이 주춤 하는것 보면 말이죠...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pressreleases/other20200228a.htm
- 뭔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을때는, 미국애들은 어떻게 울부짖나 찾아보는데 커들로, 므누친, 파월, 트럼프 모두 난타당하는 중인것 보면 사람사는데는 어디나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cool하고, reserved하고, collected하고 뭐 이런거 없더라고요. 그거 다 뻥이라능...
한줄요약 : 수익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떡락장에서 마음상하신분들 많으실텐데, 세계 500대 부자들마저 자산이 홀랑 증발해버린 분들이 많으니, 그거라도 보면서 약간의 위안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떨어질 때가 됬는데, 코로나가 눌러준것 같아요. 속된 표현으로 울고싶은데 아구창 돌아간거죠.
미국 국채 역전 현상 일어날때마다 미국에 대공황 와서 그 증조 때문에 지금 세계 주식 날리죠
에이, 그렇지 않아요. 부자들이 더 손실에 민감하더라고요.
저래서 부자가 됬구나... 바로 느끼신다능...
이런 하락에 느낄수 있는 느낌은 다르겠지만 적어도 개인들처럼 피똥 싸고 싶은 기분은 아닐겁니다
공감드립니다.
부자는 하락장에 버틸수 있어 비만 그치면 더욱 부자가되죠....
가난한자는 하락장에 버틸수가 없어 더욱 가난뱅이가 되고...ㅜㅜ
사실 부자들이 하락장에 더 잘 대비해놓은것 보면 슬픈현실이죠.
저는 원래 빅쇼트 떡무새에 음모론자라서...주식한당에서 좋아하실만한 글...을 쓰기는 어렵더군요...ㅎㅎ
굇수님들 글은 잘보고 있습니다.
즐거웠어도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매매였습니다.
더 내릴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덕분에 여러가지 포폴이 늘어서 전 만족스럽군요.
성공매매 하셨다니 부럽습니다. ㅎㅎ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매매를 해야되는데 그게 늘 제일 어렵더군요.
여튼 이제부터 연준이 감춘 힘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은데, 다시 고점근처로 되돌아가면, 저는 지인과 내기를 마무리하려고요... 그럴때도 됬죠.
즐거운 주말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가지 포폴을 담아뒀지만 현재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건 웰스파고랑 금광산주쪽이라는 말씀정도만 드리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리얼비전에서 알래스카 금광산 회사 대주주와 인터뷰 한게 있던데, 금광산 주식은 저도 좀 담고 싶네요. ㅎㅎ
좋은 결과 내시길 바래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