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면서 수십번 고민했습니다.
이말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나....
아니 어떻게 이 뜻을 전달 할것인가...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한줄로 정리해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글엔가 제가 쓴 댓글입니다.
"상대가 짐승이 되었다고 우리도 짐승이 될수는 없잖아요..."
나름 잘 썼다고 혼자 자위했던 댓글이긴 한데
쓰고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상대는 왜 짐승이 되었는가...
나쁜 사람들이라서?...
우리가 예전에 보았던 수많은 동화속의 선과 악중 악의역활이라?...
나쁜놈들이니 벌주자... 뽑지말자... 맞서 싸우자... 같은방식으로...
이건 너무 순수한 분석 아닙니까?
우리 너무나 쉽게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굳이 퍼오지 않아도 보이는 수많은 저열한 글들...
(타 사이트 추천글 목록을 캡쳐한 이미지를 넣었습니다만 댓글의견을 듣고 삭제하였습니다.)
어쩌면 저들은 이글마저 조롱의 대상으로 삼을지 모르겠습니다.
" 와~ 클베놈들 또 ㅌㅌ움ㄴㅇ ㅌㅁ낭;ㅊ비ㅏ ㅜㅌ넝ㅂ....!!! ㅋㅋㅋ"
???
이런 쓸데없이 저열한 글속에 담겨져 있는 "일베 = 클리앙" 프레임...
저들이 바라는 모습이 무었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새누리 아니 자한 아니 미통당이 떠들어 온 모습...
지금 대구가 세월호랑 뭐가다르냐... 하고 눈이 뒤집히는 말들을 쏟아내며
만들고 싶은 이야기...
과연 무었일까요...
결국
"다 똑같은 놈들이야 누가되도 다똑같아..."
그들이 심어주고 생각
그들이 만들고 싶은 이미지
그쪽이 엉망인 만큼 너희쪽도 철저하게 망쳐줄께....
정신이 혼미해질 만큼 저열한 방법으로 이쪽을 저주하고 조롱하듯 떠드는 행위는
제 미천한 식견으로는 이것밖에 없어 보입니다...
아름다운 복수
개인적으로 참 보기 싫은 사진 입니다.
아니 보고 있으면 지금도 화가나는 사진입니다.
왜... 속에서 천불이 나는 저 상대를 향해서...
그는 그랬습니다.
저열함의 끝을 보여주는 상대를 향해서 그는 그의 팬클럽 이름으로는 부족할 정도의 성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우리가 가진 문명인의 모습
저열한 상대에 사이다라는 방식으로 대응해서 우리가 얻을수 있는게 무었일까요...
목구멍에서 차오르는 욕이 나올정도의 가짜 뉴스 혹은 거짓 선동 많습니다.
"개싸움"으로 하나하나 상대해서 싸우다 보면 지금 어디쯤 와있는지 알수도 없을때도 많습니다.
싸우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이미 짐승이 되어 있을때도 많습니다...
아름다운 복수...이 말이 제가 전하고 싶은 완벽한 표현은 아니겠지만...
저열함에 대해 저열함으로 승부하지 마십시오...
거짓선동으로 보이는 그들의 선동이 어쩌면 우리역시 저열한 부류로 만들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짐승이 아닌 사람으로 행동합시다!
어찌 되었건 아직 지지 않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