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일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에피데믹이다...판데믹이다. 난리지만..
뒤집어 보면 신천지 교인중에 바이러스 감염자를 수색하고 찾아내서 자가격리 시키고 확인하는거 자체가 단순 폐렴으로 별안간 원인도 모르고 급사 처리 당했을 수도 있는 수많은 신천지 교도를 현실에서 구원하고 있는거 아닌가 합니다.
평소라면 폐렴정도로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우리나라 상황이니까요. 옆에 같이 근무하는 동료가 중학교 다니는 자기딸은 지금까지 커오면서 폐렴으로 입원만 5번 했다고 이제서야 이야기 하기에 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만희 교주는 입으로 영생과 구원을 외쳤을 것이고 그들의 교리는 사람이 만든 정부를 애써 외면하고 부정하기도 했을텐데.. 그런 교인들 조차 찾아내서 강제로 현실 구원하고 있는 메시아 같은 역할을 지금 정부가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거 아닌가 합니다.
물론 우리 삶의 현실이 가정은 무의미 하다라고 할 수도 있을것이고 애초에 잘막았으면 이런일 없었을거야 라고 하는 이야기도 당연히 나올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어떤 흐름으로 가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듯 시시비지를 논하지만 그 속내에는 다른 의도가 느껴지는 그런 주장이나 요구를 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치권이 난리고 경제가 어렵고 주식시장에 패닉이 찾아올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정부나 나라탓 주변 사람들이나 우리 국민들 탓을 하는것 보다 각자 자신의 위치를 묵묵히 지키고 이 과정을 잘 견뎌낸다면 우리 스스로 좀 더 성숙한 사회로 가는 좋은 경험을 했다는 또다른 자기 평가가 나올 때가 오면 좋겠다고 기원해 봅니다.
정말 복창터지는 머저리들 이죠.
참 깝깝합니다...
아무쪼록 사람들이 정부의 헌신적인 노력을 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걸 알랑가 모를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