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 되도록 정치와 권력에서 힘의 구도나 역학 등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직감은 갖고 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이 이번 코로나 발병 하고나서부터 춘장의 모습을 보기 힘드네요. 전국 일주 취소 이루에는 오늘 검찰청이 mbc 기사 한 꼭지 나타날 뿐이더군요.
정부와 발맞춰 뒤에서 수사를 시키는 것이라 언더 더 레이더 모드인지 의도적으로 관망 하면서 즐기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직감적으로는 총선 전 까지 모든 빌드업을 다 마치고 탄핵이라는 시나리오상 절정 페이즈로 넘어가길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가 다같이 불을 끄러 가자고 할때 가는척 하다가 뒤로 빠지면서 행정부만 사지로 들어가고 외청은 뒤로 살짝 빠지는 모양새 말입니다.
장수 질본이 지쳐 나자빠질 때까지 기다리면사 칼을 빼들고 신천지의 본부를 쳐야 할 그 시기에 감감 무소식... 질본이 지쳐버릴때 신천지라는 거대한 오크 부대에 압도되어 가고 있을때 나타니지 않는 것이죠.
압도되고 패배 하면 하이에나처럼 느긋하게 누워있던 새누리는 다시 일어나고 미소를 머금고 탄핵 놀음 하면서 대선까지 가려 하겠죠.
정말 그런 미래를 생각하면 참 분하고 분노스럽습니다.
지금 질본에게 필요한 것은 로한의 기병부대입니다. 오크와 트롤을 말 그대로 밀어버릴 로한의 그 기병대 말입니다. 그 기병 부대는 시민의 지지와 신뢰겠죠. 우린 지금 펠렌노르 평원에 서 있는 원정대입니다. 수많은 형태를 한 부패와 부조리와 세월의 때와 싸우고 있습니다. 정말 이기기 힘든 싸움을 하나씩 해 나가고 있습니다. 질본과 정부에게 무한한 힘을 줘야겠습니다.
간만에 끄적이다 문득 떠올라 다시 그 장면을 봅니다 ㅋㅋ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