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지금 감염자가 만 명이 넘을 거라는 합리적인 예측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도적으로 검사를 안 하는 거죠. 올림픽 등등 이유로요.
크루즈선 다루는 거 같은 거 보면 일본 정부가 그냥 무능하고 멍청하고 사악한 것은 틀림 없습니다만, 적어도 이번 사태는 "결과적으로" 일본정부의 대응이 "운 좋게도" 나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입니다.
1. 어차피 팬데믹은 기정사실이다.
2. 이건 그냥 계절성 독감에 불과하다. (기저질환환자나 노약자의 경우만 꽤 유의미한 치사율이 있고, 나머지 일반인들에게는 그냥 감기. )
3. 어차피 치료법이 없다. 병원 가봤자 그냥 집에서 잘 먹고 쉬는 거랑 큰 차이 없다. (오히려 스트레스와 공포가 사망률을 높인다.)
4. 어차피 예방법은 정해져 있고, 이건 실제 확진자 수의 다소와 상관 없이 행해져야 한다.
팬데믹인 경우, 우리만 열심히 방역한다고 상황이 전혀 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인적 출입국을 아예 차단하지 않는다면요.
감기 환자 하나 나왔다고 영업점이나 공장 폐쇄하는 식으로 가는 이런 과민반응과 공포 때문에 우리가 진정 염려하는 세계 경제 불황 같은 게 오는 겁니다. 이 피해는 매우 실제적이죠. 공포처럼 막연한 게 아니고요. 당장 생활이 힘들어지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확진자 하나 나왔다고 백화점 폐쇄하는 거 보고 외국 전문가가 굉장한 과민반응이라고 했었죠.)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가장 우려되는 점은 변종 출현인데, 이 역시 팬데믹을 가정할 경우, 우리만 방역 열심히 한다고 해서 뭐 달라질 건 없습니다. 변종이 코로나에서만 출현하는 것도 아니니, 이 리스크는 원래부터 있었던 거고, 인류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그냥 가지고 있는 리스크입니다. 우리 확진자가 절반으로 준다고 해서 그냥 산술적으로 변종 출현확률이 절반으로 주는 것도 아닙니다. 이건 그냥 순전히 unknown unknown이죠.
원래라면 매우 칭찬 받아야 할 문정부 특유의 성실함과 투명함이, 국민들의 공포심을 블필요하게 키우는 문제가 생기는 거죠. (방역이 무능하다고 미통당이 지적하면 정말 코미디겠지만, 만약 이 부분을 지적하면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전 세계인들이, 아 그냥 독감이 하나 생겼구나, 하고 그냥 공포심 없이 일상생활을 해야 해요. 그리고 아마도 마지 않아 그렇게 될 것이고, 그때 되면 이렇게 미친듯이 쫄아서 방역했던 우리들은.. '우리가 예전에 뭐 한 거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문정부가 아무리 성실하고 유능해도 결국에는 확진자는 갈 데 까지 갈 것입니다. 팬데믹이고, 출입국을 못 막으니까요. 이 경우 성실함과 투명함으로 인한 엄청난 확진자 수가 결국에는 문정부의 실패처럼 보여질 겁니다. 결국에는 못 막고, 못 막은 수치가 다 드러나니까요.
이 부분이 저는 문정부 지지자로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저도 일본 극우가 밉고 한심하고, 신천지는 더 밉고, 전광훈이랑 자한당은 더더더욱 밉고 젤 미운 건 조중동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치사율이 얘네들한테만 몰리는 건데요ㅋ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안 일어나겠죠.
지금 우리가 제일 주의할 것은 지나친 공포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 때매 공장 멈추고 에너지 엉뚱한 데로 쓰면 안 돼요.
사실 지금 정치인들이 제일 해야할 것은, '그냥 독감이니 쫄지 마세요'라고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겁니다. 의외로 ㄸㄹㅇ 트럼프가 이걸 잘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정:
1) 저는 노약자는 그냥 죽으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요. 지금 현 상황은 그냥 일반인 감기에도 의료자원이 과도하게 쓰여서 문제인 건데, 이걸 오히려 노약자 에게 집중하자는 게 제 생각입니다.
2) 여기서 좀 더 적당히 해도 우한 꼴은 절대 안 난다고 봅니다. 우한이 저리 된 건 낙후된 의료시스템과 행정 등등이 기여한 바가 컸죠.
저는 매일 2~3개씩 봅니다.
라는건가요
코로나 나이든 노년층이면 치사율 높습니다.
사망자가 적다고 그냥 일본처럼 방치하면
의문의 폐렴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겠죠
빠르게 열심히 조사해서 사망자를 줄이는 우리나라는 잘하고 있습니다
난리도 아닙니다.
오늘자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소장 인터뷰 보니 빨리 조치했으면 좋았을거라고 말하더라구요.
그 분 왈 이제 일본은 앞으로 3주가 고비라고. 국가가 총력을 다해서 막지 못하면 7월 올림픽은 물 건너간다고.
지금 대구 중환자실 터져나가는 것 보고도 그런 얘기가 나오세요?
중국은 할 일이 없어서 도시 하나를 폐쇄하고 전국의 의사들을 갈아넣은 줄 아십니까? 지금 거기서 몇 명이나 죽어 나갔나요?
할 수만 있으면 확진자는 음압병동에 입원시키는 게
그 사람에게나 우리에게나 좋습니다.
대구는 확진환자가 너무 많아서 병상이 부족하니까
자가격리시키는 거구요.
아니라 우동사리가
들어있으신가여?
그런데 지병이 있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적당히 넘길 수준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의료시스템의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 수만명을 넘어가면 그때는 헬게이트 열리는거죠.
솔직히 비슷한 내용의 글은 어제부터 각 커뮤니티에서 몇번 보내요!!!
도시를 폐쇄하는 일이 생기죠.
중국도 그랬고 이탈리아도 그랬고
독감과 코로나의 제일 큰 차이점은, 코로나는 완전 새로운 바이러스기 때문에 항체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독감은 그래도 기존에 유행한거에서 약간씩 변이되는거라 완벽한 면역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약간씩 항체가 있어서 안 걸리고 넘어갈수도 있는데, 코로나는 일단 모두가 무조건 걸릴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럼 생기는 문제가... 노인네들이랑 폐질환자는 모두 죽는걸 가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걸 옳다고 생각하는건... 정신나간거죠. 무슨 나찌 우생학 인종개조도 아니고;;;
지금 이건 20배 치사율이 높은데 별거 아니라고 해도 되나요?
국가라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죠!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시각으로 현상을 바라볼수 있는 글인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직접적인 치료제가 아직 안나와있다는거겠지요..)
일단 독감이나 감기 바이러스와는 달리, 전세계인이 항체가 아예 없는 상황이라는걸,
모르고 쓴건지 알고도 일본정부 옹호하려고 쓴건진 모르겠지만,
전혀 반영하지 않은 글이기 때문에 전혀 영양가 없고 오히려 나쁜 참고만 되는 가짜뉴스나 다름없는 글입니다.
그,그런가요...ㄷㄷ
부끄럽게도 제가 관련 지식이 너무 없어갖고요ㅠㅠ;;
@레알마끼아또님
독감이나 감기바이러스랑 '아예 다른'것인가 보군요..ㄷㄷ
부모님이 문제이지..
본인이 걸려 부모에게 전염됬는데 돌아가시면 어떤 마음일까요..
그런데,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 CoV2는......타미플루도 안 듣고 예방접종도 없죠. 그런데 그게 어떻게 같나요?
없고 빤스런이나하고ㅋㅋㅋㅋㅋ
방치하면 사망자 폭발적으로 늘어나요. 하긴 왜 죽는지도 모르고 그냥 죽어나갈테니 일본처럼 정신승리는 가능하겠네요.
과연 고등교육을 받은건가라는 합리적 의심이
드네요
중증환자 대비하기 위해 검사 빡세게 될리는거고욮.
중증가면 포기하잔 소린가욮.
병원 가봤자 그냥 집에서 잘 먹고 쉬는 거랑 큰 차이 없다.
(오히려 스트레스와 공포가 사망률을 높인다.)"....
네????
지금 다른 나라들도 우리와 비슷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는데요?
그럼 박근혜때처럼 일 안하는게 나은건가요
. 전국민 대유행으로 번지면 한집건너 한집 상치르게 되는 겁니다. 사망자가 주로 노인층이라 일본이 알고도 일부러 저러나 싶네요
펜데믹( 대유행이라고 하면 될 건데) 이라고 손 놓으면 시간 벌기 전에 수많은 사상자가 생기는데 이건 나라가 망하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노년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치명적인데 이게 단순 독감일테니 그냥 덮어두는게 낫다니 말문이 막히네요
아 무식한것만이 아니라 게으르기까지 한걸까요?
당장 기저질환 없고 젊은 20대도 갑자기 중증 호흡기 질환으로 중태에 빠진 사례가 있습니다
RNA 바이러스인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가 매우 빠르고 이로인해 치사율이 극적으로 변할 수도 있을진데 ‘걍 별거 아님 걱정ㄴㄴ’ 이게 해답이라니 ㅉㅉㅉ
판데믹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알리고 그에 따른 대응을 해야지 참으로 한심하고 게으른 현실인지 수준이네요
독감 - 타미플루
코로나19 - ....?
아직 경증에서 중증으로 발전하는 걸 막는 특효약이 없는데요?
다구리?? 무지함에서 나온 틀린 정보를 지적하는건데 이것또한 대단한 자신감이네요
왜 우한이 저 꼴이 났는지 하나도 설명 못하면서 계속 똑같은 얘기만 되풀이하네요.
어휴...
항체가 전혀 없는 신종 바이러스라는 제 지적은 반박불가하니까 답변도 안하셨으면서...
안달숲님이 기본 전제 부터 완전 틀리셨기 때문에, 토론이 진전 안되는건 안달숲님의 잘못입니다.
아직 아홉신데 무슨... 그냥 인정하세요 항체 관련 문제는 반박불가라고요
아니 현시점에 아직 안 걸린 사람중에 코로나에 항체 있는 사람이 어딨냐고요;;;; 이게 어떻게 흑백으로 잘라서 접근하는 겁니까? 그냥 팩트인데.
그리고 스페인 독감 케이스 공부나 하고 오세요 그럼 일부 유사하기라도 한 항체 유무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테니
마지막으로 정말 잘 모르겠는 상황이면 최대한 방역하자고 하는게 정상이지, 잘 모르겠으니까 다같이 걸려봅시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기본 근거도 틀려, 중간 논리도 애매모호, 결론은 다같이 도박해보자. 무슨... 이렇게까지 일본 옹호를 하는 이유가 뭔가요?
1. 코로나 19는 지금까지 인류가 겪은 무수히 많은 코로나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걸리는 단순한 감기 의 10프로 이상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사스나 메르스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기인한 거고요.
2. 제가 '코로나 19는 독감과 다를 바 없다'라고 말을 한 것은, 당연히 독감과
코로나 바이러스가 분자생물학적으로 같다는 말이 아니고, 실제로 우리가 얼마나 공포심을 느끼고 대응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일 중요한 팩터, 즉 치사율에서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3. 물론, 일반 독감은 백신과 타미플루가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 19와 다릅니다. 이건 두 바이러스의 내재적 차이가 아니고 외재적 차이죠. 일반 독감은 백신 때문에 공포를 '좀 덜' 느끼는 게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일반 독감 역시 초기에는 백신이 없었죠. 그러니 지금 코로나 19 사태에서 우리가 공포심을 느끼고 적절히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딱 신종플루 처음 나왔을 때 정도가 적합하다는 겁니다. 이보다 더 큰 공포감을 느껴서 공장 닫고 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크다는 게 제 주장이에요. 더 자세한 건 새 글 참조하시면 될 듯합니다.
사람들 정부 불신으로 가득합니다. 마스크도 없고 검진도 거부하고...
회사들이 결국 각자 사원들 지키려고 난리입니다.
오늘부터 자택근무 신청 받고,
통근 시간 바꾸네요.
말씀하시는거랑 실제는 다른 양상 입니다.
우린 아닙니다. 온갖 미디어들이 정부 무너뜨리려고 건수만 찾고 다니거든요.
그러니까 이 글은 망글이죠
타미플루라는 약이 있는데도 신종플루때
70만이 감염되서 260여명이 사망했는데요.
딱맞는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가 몇십만 몇백만
감염돠면 어떻게 될까요?
노인의 경우 치사율 8프로 정도 이야기 나오는 것
같은데 70만의 삼분의 일인 23만이 걸리면
얼마나 사망하게 될까요?
23 x 0.08 = 1.84만명의 중환자를 한국 의료시스템에서 치료가능하다고 보세요?
(이것도 중환자인데 살리는 것까지 보면 5~6만은
우스울텐데요...)
그고 판데믹이니 어차피 할 수 있는게 없다는게
사실이 아닌 것을 쉽게 알 수 있죠.
사스때 판데믹이나 마찬가지었는데
그때 한국이 어땠는지 보시면 되죠?
가정도 구멍투성이 이고
결론은 더 엉터리네요...
댓글들 반응을 보면, 못막는다 하더라도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면서 관리할수 있고 축적된 대아터가 도움을 줄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백신도 특효약도 없고 병상 포화 되면 어느 선진국이라도 우한 꼴 날텐데 우리는 안 그럴 거라는 근자감은 참 그렇죠.
중국이 적반하장 까부는거 보면
너무 투명하고 솔직해서 억울한감도 있지만
님말씀처럼 독감정도만 같을지 더 치명적일지는
아직 겪은나라가 중국밖에 없어서 모르잖아요
우리주변 암환자 지병있는사람 노인분들께
모험을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최소한 인간이 가질수 있는 학습효과란게 전혀 없는 글이군요.
이런 헛소리가 또 어딨나?
진짜 헬조선을 만들어야 핑크당에 유리해져서 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죠...
읽다보니 착잡하네요
여기선 안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