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계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교인으로서 입장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
대형 교회 66%가 주일(일요일)예배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다니는 교회도 대형교회이자 저 리스트에 있는 교회이지만
예배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예배로 드리기 위한 소수의 인원만 참석하는 것입니다.
(이미 2주전부터 인터넷 예배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목사의 설교만 올리기 위한 것이 예배가 아닌 이상
최소한의 인원은 필요하기 때문에 소수의 인원이라고 표현했는데
(결혼식으로 치자면 신랑 신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양가 부모님까지는 있어야되죠.)
그것을 굳이 예배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표현을 하니 좀 답답하네요
(물론 비말 감염 위험이 높은 성가대나 찬양팀은 없이 진행이 됩니다.)
천주교나 불교계처럼 교회 전체의 중심점이 없고
제가 다니는 교회도 1개의 교회지만 대형교회이다 보니 장로회 소집이라던가 하는 절차가 길어서
늦은 감은 있지만 분명히 교회 문은 닫았습니다.
예배를 꼭 드려야 합니까?
비기독교인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예배는 꼭 드려야됩니다.
물론 모든 교인이 참석할 필요도 없고 혼자 드려도 예배는 예배입니다.
그러니까 집합 예배는 교회 문닫고 중단 하시고요. 교회 오지 말라고 공지 하라고요. 집에서 보면 된다면서요.
그리고 예배 꼭 해야 한다고 누가 그러셨나요? 예수님이 그러셨나요? 목사님이 그러셨나요? 예수님이 그러신거면 참 실망이네요. 신도들이 예수님 욕보이고 있네요.
교회 오지 말라고 공지는 했습니다.
계속 답변 드리지만 일반 성도는 교회 입장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 16절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신 것을 알지 못하느냐
—> 각자 따로 예배해도 됩니다.
결혼식 예시를 드셨으니 말인데 위약금까지 물어가며 결혼식 미루는 예비 부부들 굉장히 많습니다. 예시로 적당하지 않아요.
정부가 요구하는건 심플합니다. 다수가 모이는 행사를 만들지 말라는 겁니다. 정부 공식 행사 다 중단했죠. 예배 안드린다고 예수님이 어디 가시나요? 예수님께서 이 시국에 예배 안드린다고 벌을 주시면 그게 예수님입니까? 마귀지요.
그냥 중단하세요. 집에서 각자 예배보면 됩니다.
동영상 촬영 등의 인원 등으로 예상합니다.
저도 일반 교인이라 숫자까지는 파악이 안되네요.
신문기사에 나온내용만 보면 5만5천 교회중에 15곳 물어봤고, 그중에 11곳인데, 그 11곳 중에서도 실질적으로 온라인 예배라는 겁니다.
뉴스대로만 해도 약 1000만명 교인중에 7-80만인데, 대형교회 한곳만 빠져도 5만 정도 빠질 겁니다 .
최소 인원인 '신부님 혼자' 미사를 드리게 된 상태입니다
지금 전 교구 미사 없다고 나갔지만 실은 신부들 홀로 미사를 드리게 된다가 정답입니다
예배에 최소 인원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고
일부 신도들이 가는 건 사실이 되는데 그게 교회를 닫은거라고 볼 수는 있나요?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한 인원인데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도 일반 교인이라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렵지만
동영상 촬영도 교인이기 때문에 참석이 필요합니다.
그러게요. 예수님의 말씀인 성경보다 예배를 통한 목사의 설교가 더 중요하다면, 그들이 이단이라고 지칭하는 다른 모임과 다를게 뭘까요. 이 상황인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 정도 사태가 벌어져도 그대로인것을 보니 욕먹어도 싸네요. 참 까도 까도 욕먹을 거리밖에 안나오네요.
순대볶음교회는 주말 1-5부까지는 그냥 하고 6-7부는 영상예배라고 합니다..
‘ 근본적으로는 모여 예배드리라는 성경 교리 때문에 오프라인 예배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성경 사도행전에 따르면 에수의 제자들은 모여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는 경험을 했다.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예배할 때 신의 임재를 더 잘 경험할 수 있다는게 기독교의 믿음이다. ’
그럼 부처님은 뭐라고 지칭하시는데요? 마호메트는 뭐라고 지칭하세요? 그냥 궁금해서요.
생각은 자유로울수 있으나 그 생각을 말로 표현하면 그 다음부터는 본인 책임이니, 제가 뭐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그냥 궁금할 따름입니다.
님은 비종교인에게 지옥간다고 저주를 퍼붓는 그 종교인과 1의 다름도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전체 교단 선에서 회합 자제 권고가 나온 상황인데,
전국 5만여개 교회중에 15개 교회만 문의 했다는 것도, 그런데 그중에도 실질적으로 집례자는 예배는 온라인으로 드리는 상황이면. 신문기사 신빙성이 없네요.
뉴시스가 어떤 신문사인지 아시나요?
5만5천개 교회중에 15개 물어봐서 11개 한다고 했는데 0.0002%네요, 그중에서도 작성자님 속한 한곳은 아니랍니다. 신뢰가 되시나요?
이와중에 광화문 집회 하는 인간들도 있는데, 교회도 정신나간 인간들 널린건 사실입니다만,
요즘 왠만한 사항은 둘리배 만지는거 생활화 되어 있는데, 신뢰성도 없는 기사 가지고 한집단 비난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저도 벌써 2주간 교회가 아닌 집에서 영상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ViPm5
샤머니즘이나 토테미즘하고 무슨 차이가 있는건가요?
이 시국에 참..
온라인예배로 진행한다면 교회에 모인다는 표현은 안 맞죠.
주일예배든 수요예배든 온라인예배로 진행하는데 누가 욕하는 사람 있나요?
방송실 관계자 최소 인원은 나와야죠..
그걸 가지고 욕하는 건 아닐텐데요...
그 기사에서 언급이 되었는데
이미 예배로서 '모이지' 않는다는 공지가 됐는데 66%에 포함이 되었더군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교회 문을 닫았습니다.
교회 관계자 아니면 출입을 못합니다.
방송실 관계자만 와서 녹화해놓은 거 플레이만 하는 수준입니다.
이러면 욕 먹을 이유가 없는데
왜 이 시국에 문을 열어서 66퍼가 참석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욕 먹는건 당연하다 봅니다.
다른교회들은 그냥 오프에 교인들이 모이는 예배를 강행하니 문제죠.
님 말이 맞는데 어디서 부터 오해가 생겼나 싶네요...?
(주)예수가 되버린지 오래지만요.
인터넷 예배도 필요없습니다. 개신교도들 일요일에 자기집에서 그냥 간략하게 예배보거나 마음으로 섬기면 되지 않나요?
저는 (한국의) 개신교를 극도로 혐오합니다. 저희 외가 전체가 개신교지만, 저만 무신론자로 돌아선지 20년이 넘었고요.
모르겠습니다. 과연 진짜 믿음때문에 이짓거리 하는지, 돈에 눈이 멀어 그런지요?
글쓴이님께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님의 글을 읽고 기사를 보고 드는 생각입니다.
지금의 개신교는 국가에 해만 끼치는 집단들로 보일뿐입니다.
그럼 아무도 뭐라 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