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아파트 상가에서 소규모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요즘 코로나 유행 때문에 교육청 권고로 문 닫고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워낙 벌이가 큰 편은 아니라 이번달 수입이 없어도 제가 직장에서 월급은 받으니까 괜찮다곤 해도, 상가 월세는 꽁으로 나가는게 좀 맘에 걸려 했는데
오늘 상가 주인분이 먼저 전화를 주셔서 요즘 사정이 그렇고 하니 월세는 다 안 받으시겠다고 대신 세금은 내야 하니 10만원만 보내달라고 하시네요.
기대도 안했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따듯해 지더군요.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으면 감사의 표시로 선물이나 뭐라도 해드리기로 했네요..^^
정말.. 있는 사람들이 조금씩 양보해야 하는데..
했어요 ㅎㅎ 물론 와이파이님도 오케이 하셨네요^^
아는 분들 다들 임대료 걱정.....
주님이심..
복이나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