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종걸의원은 원래 문재인 흔들기의 주범이었습니다.
그동안 이종걸의원이 이미지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안타까워 하시는 분이 꽤 있는거 같은데
제가 기억하는 이종걸은 언주가 다리끊고 가지 않았으면 연쇄탈당쇼에 대미를 장식할 인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그러니까 촬스가 혁신전대하자고 하던 그 시절...
민주당 내부에서 총질하던 사람이 여럿있었는데... 그사람들은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있는 김한길계 사람들이었습니다.
대충 돌아다니는 명단은 참 화려한데 몇몇만 불러보면 조경태, 주승룡, 이언주, 이종걸, 박영선 등등이었습니다.
물론 그 모임에 이낙연 총리도 있고 권력욕의 화신인 박영선 장관이 그 후에 줄을 잘타서 엄청 열심히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서 활동하고 그래서 원래 그런게 그런게 아니다 라고 하긴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언주야 언니는' 드립에 시작이
로 시작하는게 아닙니다.
이언주가 안철수에게 베팅하고 먼저 나가면서 스텝이 꼬이고 마치 나 따라서 나올 사람들이 많이 있다. 연쇄 탈당의 시작이다. 라는 식의 기자회견으로 '연쇄탈당쇼'라는 프레임이 잡히지 않았으면 문재인 흔들기의 결정타로 당을 박차고 나갈 사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촬스가 호남정당으로 찌그러지고 문통의 민주당은 전국정당으로 제1당이 되면서 지금 나가면 수도권에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이종걸이나 박영선은 탈당을 못하고 찌그러져 있었을 뿐이죠...
물론 대세를 기가막히게 파악하는 박영선 장관은 언주야 언니는 시리즈에서 보듯 문재인 대통령 밑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쓸모를 확실하게 보여주었죠. 박영선 장관이 우리편일때 쓰기 좋은 칼인건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이종걸은 뭐... 솔직히 한게 없죠... 이제 선거철 쯤 되니까. 페북에 글이나 쓰고... 다스붸이다 나와서 나 사실은 같은편이야... 라고 이야기 한거 말고는...
이종걸의 경선탈락을 환영합니다.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 필요한 인물은 말만 번지르하고 뒷통수 치는 사람보단 박주민 의원이나 손혜원 의원같이 실제 행동하시는 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차게 까여도 까였을 사람이라
지금 더불어 민주당에 "민주당"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게 위 본문의 시절, 안철수가 합류하고 종인 할배가 활개치면서 당명이 마구 바뀌면서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버렸습니다. 이때 공천 학살이 이루어 지면서 김민석이 팽당했고,
김민석은 민주당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당을 따로 만들어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이름이 버려져서는 안되니까요.
그리고 문통이 돌아오셨을 때 복귀해서 다시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게 아무 대가 없이 돌려준겁니다.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게 김민석이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프레임에 걸려서 오인 한겁니다.
마치 우리쪽 유력 대권 후보들 하나씩 날라간 거처럼요. 저는 그 시작이 김민석 부터라고 봅니다.
김민석은 노무현 대통령님께 등을 돌린적이 한번도 없어요 ㅜㅜ
한번도 없어요?
2002년에 민주당에서 정몽준에게 넘어간 첫번째 주요인사가 김민석 아니에요?
젊은 나이에 서울시장 후보까지 하는등 당에서 얻은것 많은 인물이 그러니 김민새란 별명 생긴거고요.
서울시장 관련건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1. 당시 김민석은 새천년민주당에서 지지자에게 평가가 좋았던 인물이고 당내 대선 후보 여롡사에서 2위까지 오릅니다.
2. 2002년 제 3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이상수를 경선에서 누르고 새천년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가 됩니다.
3. 대선 후보 2위였는데, 서울 시장이 딘건 2002년 기준 만 38세라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4. 사실 이 선거는 원래 현직 시장인 고건이 경선 없이 추대하는 상황이었는 당시 고건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해서
경선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5. 결과적으로 2002년 서울 시장 선거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월드컵(몽주니...) + 김대중 대통령 친인척, 측근비리 3콤보로 맹바기에게 10% 이상 표처로 패배해 버립니다.
정몽준 캠프 이적 관련
이게... 김민석에게 지울수 없는 상처? 낙인이 남기게 된 계기인데... 좀 복잡합니다.
만약 김민석의 목적이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이익이었다면, 정몽준이 아니라 이회창에게 갔겠죠.
결과적으로 그는 정몽준과 노무현 대통령의 단일화 성사의 1등 공신이 되었지만, 정치적으로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몽주니형은 전날 단일화를 깨고 그로인해 총리자리 까지 걷어차는 똥볼도 차 주시구요.
대략 정리하자면,
1.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대선 후보였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선거 직전인 10월 17일 김민석이 정몽준 캠프로 이적합니다.
이일로 인해 김민새라는 닉을 얻게 되죠.
2. 본인은 "새들도 저때문에 피해를 많이 봤다."라고 말하는 상황이니 말 다했을 정도죠.
3. 이때 후단협을 포함한 민주당 당내 인사들의 노무현 대통령 흔들기가 가장 극심하게 판을 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김민석은 당시 노무현 후보 흔들기 핵심인 후단협과는 무관한 인물이었습니다.
4. 캠프 이적에 대해 김민석은 이렇게 말합니다. 물론 세월이 지나서 한말이라 100%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하신 말씀과 이후 그의 행보를 기반으로 등돌린 적이 없다 말씀드린 겁니다.
2016년 김어준의 파파 이스 115화에 출연해 당시 상황에 대해 "노무현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회창 후보의 승리를 저지하기 위해 후보단일화가 필요했다. 노무현후보가 단일화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단일화를 만들어내고 민주당으로 복당하겠다고 성명을 내고 정몽준 캠프에 합류했고 실제 정후보를 설득해 여론조사 단일화를 성사시켰다.[13] 단일화를 통해 이회창 후보에 대해 승세를 굳혔으나 유세 마지막 날 정몽준의 지지철회 파동때문에 대선 후 어디로도 갈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고 해명
파파이스에서 "왜 정몽준에게 갔느냐"는 질문에 "정몽준에게 가서 단일화를 시켜도 대선에 이기면 이후에 결과로 평가될거라 생각했고 워낙 대선승리가 절박했다"[15], "누가 봐도 단일화가 없으면 지는 상황이었다"고 답변했다.
당시 김민석의 행동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 께서는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김민석의 행동은 충격이었고, 단일화를 위한 합리적 충정이었을 수 있으나 본인은 아주 어렵게 되었다. "
그리고 김민석은 감사하다고 말했구요.
해당 파파이스 링크 입니다. 2016년 10월 7일 방송분
정몽준 캠프 이적 당시 기사와 선언문 전문
https://news.v.daum.net/v/20021017113656444
민주당 이름 방어건
1. 안철수 김한길의 새정치민주연합 출범으로 민주당 당명이 사라집니다.
2. 당시 김민석은 당적이 자동 소멸된 상태였고, 민주당의 이름을 지킨다는 지치아래 2014년 원외 민주당을 창당합니다.
3. 2016년 10월 원외 민주당이 더불어 민주동에 흡수 통일 되면서 민주당"이라는 이름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4. 이를 통해 언론, 방송 등에서 더불어 민주당을 "민주당"이라고 부를 수 있게 된겁니다.
세탁 해준다고 저에게 얻어지는 이익이 1도 없고,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있어서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비꼬거나 나쁜 마음으로 여쭈어 보는 것은 아니구요. 김민새가 김민새인 이유가 알려진 이유 이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요?
똥쌌냐 묻는다 똥싼거다 아니라고해도 냄새난다 억울해마라 손이라도 씻든가
/Vollago
현재 제가 찾은 자료 외에 상황은 모르기 때문에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평가 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세히 말씀 못하시는 이유 또한 있겠지요.
한총련 간부에 대해서는.. 쩝.. 다그런건 아니지만 당시 NL 은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언급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쉴드는 아니구요. 그렇다고 PD가 문제가 없었다는 뜻도 아닙니다.)
김민석도 불법 선거 자금 건도 있고, 임수경이 진술한 건도 있고, 많죠.
다만 이 시점에서는 이미 본라운드에 진출 했고,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오해의 부분도 있을 것이고,
본인도 철이 좀 들었겠구나 라는 생각 혹은 기대가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 그런 깊은 뜻이....
저는 세월호때 박영선 장관 이미지가 너무 안좋습니다. 김재원에게 매번 밟히는 모습 보면서. 평소 제가 가졌던 그림이랑 다른 나약한 모습들이 싫었네요. 후원도 한번했었는데... ..여튼 이까지만..
민주당쪽에서 일하다 은퇴하신분을 아는데 그렇게 질색하시더란.
맡은건 잘하지만, 철저히 기회주의자죠.
민주당 비류들이 얼마나 권력앞에 비굴해질수 있는지 똑똑히 봤습니다..
박영선도 민주당이 표값 떨어지면 언제든지 등돌릴수 있는 작자죠...
이런 부류들이 아직도 민주당에 많이 있음)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를 추진한게 이종걸이예요.
그걸로 테러방지법의 위험성을 알리고 민주당 반격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역할을 하긴 했어요. 초선의원들의 도우미 역할도 많이 하고 해서 원내 평가가 나쁘지도 않을겁니다.
이종걸이 사실 참 애매한 인물입니다.
흑색 분자로 보기엔 좋은일도 할땐 하는 인물이라...
계파주의자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분탕질이 좀 많아서 문제가 되는데... 계파주의자들 나가고 나서는 착실하게 직장생활 하고있었거든요. ㅋㅋㅋㅋ
잘 휘둘리고 이용당하는 스타일 같애요.
결국 기회주의자에 가깝네요.
당 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이 잘 조율 되어 결국 함께 한다는 것이 중요한거죠.
물론 금ㅌㅅ처럼 정도가 심해지면 생각이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잘해준 일도 많은데 굳이 경선 탈락했다고 이렇게 깎아내리는 것도 좋지않아보여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놓치면 백수 되는건데 대한민국 중년 남성으로서 어느 하나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겁니다.
갈팡질팡 하는 모습에서 개인 성격이 어느정도 보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동앗줄을 잘 잡았네요.
보는 눈이 워낙 많다보니 기회주의자로 보이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은 경쟁사회에서 기회를 잘 잡는 것 또한 능력이죠 뭐..ㅎㅎ
끝내자, 비난은 나에게 해라며 울먹이셨던가...
제대로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문통이 503처럼 자기 계파 만들고 공천 학살하는 인물이 아니라서
문통이라는 구심점이 사라지면 대권 주자 후보 따라서 자연스럽게 경쟁이 생기겠죠
그게 시스템 정당으로 커버되면 건강하게 가는거고 어느 놈이 시스템 흔들겠다고 나서면 혼란인거죠
글쓰신 분 언급처럼 과도 있습니다
반면에 공도 있어서, 정말 딱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죠
근데, 최근에는 대통령 지지도가 초기보다 떨어졌음에도
했던 행동들에 대해서만큼은 인정해주고 싶네요
1. 민주당에 어울리는가? 라고 한다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2. 4선 이상의 깜냥이 되는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회주의자라고 생각하지만 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정도? 민주주의에 필요한 역할이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기회주의자들이야 말로 중간에서 조율하는 능력도 탁월하니까요.
하지만 이번 경선 결과는 환영
우리나라 정치 발전을 몇단계 상승시키고 보스 정치의 종언을 고하고 명실상부한 국민정당으로 거듭난 사건중에 사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우리나라 정당사에 유래없는 혁신적 공천방식이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지지받는 것이 두려운 기레기 언론들은 침묵으로 일관 하고 있지요. 참 더러운 작금의 한국언론입니다.
안양시 만안구민으로서 봤을때 종걸리는 이행된 공약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에요..
사실 이종걸은 지역에 있어서 발전의 걸림돌이었습니다. 만안뉴타운부터 시작해서....
최근의 이종걸 의원은 든든한 사람이었습니다.
공천 탈락했으니, 영원한 민주당원이 될 것이냐?
아니면 내부 총질을 할 것이냐, 이걸 보면 영구 까방권을 얻을지 말지 결정되겠죠.
정말 반성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제대로 일을 하려했으면 앞장서서 싸웠어야죠
민주당지지자들 대부분 기억하는데 글 몇 개쓰고
그 분탕이 용서될거라 생각했다면 오만인거죠
정부에 도움을 주는 역할도 맡아서 했었지요.
우당 선생의 손자이나 이 분도 사람으로써 자기 역할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야 모르지만 우선은 경선 탈락하셨으니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는일 없이 묻어가다가 민주당 흔들던 인물이라는 이미지가 남아있습니다.
최근에 좀 좋은 발언을 했기때문에, 경선 번호 누르기 직전까지 갈등했습니다.
박영선의 반정도만 되는 활발 활동해서 이미지 상쇄했다면 아무 문제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친문에 밀려서"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는데, 잘못된 말씀입니다.
그동안도 딱히 나쁘진 않으니까........찍어주던게 강했거든요.
지역구에서라도 열일했다면 또한 큰 문제없었을겁니다. 이도저도 아닌거죠.
국회내에서도 크게 두각이 없고, 지역구민에게도 딱히 두각이 없었던거죠.
공정히 겨뤄 권리당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건데, 그걸 정쟁인것처럼 표현하면 안되죠.
이번일로 정계은퇴하시진 않을꺼라봅니다.
고인물도 짤릴수있다는 위기가 있어야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겠죠.
이종걸 : 능력과 쓸모를 입증하지 못한 기회주의자
한겨레 경향이 워너비 조중동이듯이
원래 민주당 안에도 워너비 자유당이 있을 수 있다고 보기에 어느 정도의 기회주의자는 항상 있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단지 차이나는 건 그 능력과 쓸모가 입증 되냐 입증 되지 않으냐는 것 뿐이죠.
어찌되었던 그동안 5선하면서 고생하셨으니 이제 편히 원외에서 요즘 하듯이 글로 지원 사격 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