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도시에 사는 중입니다.
전 공무원은 아닌데 그냥 살기만 하는 중이고
저 말고 다른 아지매들은 본인이 공무원이거나 남편이 공무원이거나 둘 다일 확률이 상당히 높은 동네입니다.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서 아래는 음슴체로 갑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누군가 자기 남편이 공보의인데 일반가운 입고 대구에 내려가라는 공문을 받았다며 공문을 글에 같이 붙이고 정부 비판 내용글을 올림
(나중에 알고보니 요주의 인물이었음)
아지매들이 공문 유출 조심해라, 남편이 직접 받은거 맞냐, 공문 유출 큰일난다 그러고 있던 중 누군가 그 공문 포털이랑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공문이랑 똑같다 뭐냐? 댓글이 달리니 글 폭파
또 다른 누군가가 해명해달라고 글 올림
해명 하라는 건 : 남편이 받아서 직접 찍은 사진인지(이 경우 공문 유출), 남이 찍어 올린 사진을 가져다가 남편이 찍은 거라고 거짓말 한건지(사진 도용), 남편이 공보의 맞는지 신분 확인 바란다 등등 요구했으나 해명 없음.. 댓글들에 보니 원글의 인물은 부부가 의료진이라고 했다함..글 폭파와 글들의 분위기가 알바 냄새가 나니 다수의 분들이 혀차는 분위기
원글 쓴 사람이 다시 글씀
뭘 해명하라는 거냐며 마녀사냥이라며, 왜 자길 신천지로 모냐며(신천지 얘기 꺼낸 사람이 없음, 아지매들이 이런거에 많이 디어서 아카이브는 아니고 캡쳐본 다 있음ㅋㅋ)
해명 원하시는 분이 그냥 해명만 해달라고함. 그랬더니 말이 바뀜.. 남편이 공보의들 단톡방에서 받은 사진을 자기한테 카톡으로 보낸거라고 함.
해명 원하시는 분이 카톡 증거 요구.
카톡 캡쳐 올림, 남편이 아까 올린 거랑 같은 공문 사진으로 보내고 본인은 “오빠 사람들이 나 고소한대ㅋㅋㅋㅋ” 뭐 이런 대화 주고 받은거 올림(공문 유출이면 보복부에 신고할 사항이라고 해명요구 하시는 분이 강하게 말해서)
근데....
두둥
해명 요구한다는 글이 9시몇분에 올라왔는데
오빠 어쩌고의 시간이 9시 정각임ㅋㅋㅋㅋ
시간을 달리시는 분임ㅋㅋㅋㅋㅋㅋ
이 외에도 어떤 분은 그 카톡캡쳐 이미지에 할말이 있다며 잘 생각하고 말하라는 댓도 있고 흥미진진.
그 와중에 요주의 인물들 다 출동하셔서 마녀사냥 그만하라며 쉴드, 남편이 공보의라서 대구로 가는거라 걱정되서 그런걸수도 있지 않냐며 왜 만삭임산부 힘들게 그러냐며..
요주의 인물들 다 튀어나왔다고 대놓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제가 완전 싫어하는 한분계신데 그분한테 대놓고 “아 오실줄 알았다” 라고 하시는 분도ㅋㅋ
저도 이제 몇몇은 눈에 보이더라고요ㅋ
근데 일상글이랑 분탕글을 섞어서 올리니 이게 알바인지 진심인지는 알기가 힘들긴 합니다.
알바라고 하면 일상글이 넘나 디테일하고,
알바가 아니라고 하면 분탕글이 넘나 판에 박힌 패턴이고 그렇네요.
암튼 팝콘 먹는 짤을 댓글로 달고 싶었으나 거긴 맘카페라서 참았습니다.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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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일상표현이라면 음... 문학적 예술적 감수성이 뛰어난 분이시거나.
그분이 말하는 일상이라는게 평범함이 아닌 특별한 이벤트죠.
/Vollago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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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명짤이네요
거기서도 글삭튀를 하고 도망가더군요.
/Vollago
남편이 준 카톡사진이라고 했다가
나중엔 남편이 준 카톡사진 꿈을 꿧다고 하겠네
ㅋㅋㅋㅋ 알바벌레들
뉴스에서도 동원되었다고 하니까 공문은 사실이겠죠
/Vollago
어제 아닌밤중에 주진우입니다 들으니 곽블리께서 경찰에서 눈에 불을 키고 찾고있고 국가적 위기상황엔 그 처벌강도가 더 쎌수 있는데 아직 경각심 없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네요.
시간나시면 들어보세요!
/Vollago
저도 아이들 어릴 때 바쁜 아내 대신해서 뭐 좀 해보려고 들어갔다가...
거기 달린 게시글이나 댓글들 보고... 답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렵게 가입했지만 바로 탈퇴해 버렸네요.
아이디 비싸겠어요
/Vollago
온커뮤에 뿌려지는 글입니다.
/Vollago
저희 맘카페도 난리도 아녀요~
그나마 운영진분이 중심잡고 댓글싸움 있는 글 삭제하다 정치관련 기사 퍼오는건 댓글 비허용 금지시키고 좀 잠잠해졌어요~
같이 일했던 중국인이 안부전화해서 마스크 보내준다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슬쩍 분위기 만들길래 '님이 사회생활 잘했나부다, 칭찬드린다' 이런식으로 훈훈한 분위기로 선빵 날리니 이후 댓글들이 잠잠하다 신규자들이 중국어쩌고 어그로 끌더라구요.
나머지는 삽시간에 소문 퍼지고 쑤욱 들어갈텐데요...
때가 때인만큼 **도 풍년입니다.
음 도둑이 재발 저린 걸까요? ㄷㄷ
카페도 메모기능 있으면 좋겠습니다.. (눼이버는 그런 거나 좀 만들지...)
일상글 주로 올리는 사람이 뜬금없이 이 시국에 집회 광고를 해대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러라고 공보의 뽑아 놓은 거라
96년 잠수함때 대간첩 작전때 동원되서
군의관 3년차로 가있던 친구들은 레지던트 시험도 못 볼뻔 했죠
몰론 작전에서 막 돌아와 본 레지던트 시험에서
여자들에 밀려 거의 다 떨어지기는 했지만
특정 지령에만 집요하게 움직이는 인물들
논조 똑같았는데? 의료진 홀대한다고
그 가운이 미국 cdc에서도 권장 선택 사항 중 하나라던데.
그거를 가지고 잘 하고있는 정부랑 질본, 어쩌다 한 두개 미흡한 점 생기면 어찌그리 물어 뜯으려고 난리인지......
99잘하다가 1만큼 잘못하면 마치 100을 잘못한 사람 취급하며 이 정부도 똑같다는 둥 이딴 소리 하는 사람들 너무 어처구니 없어요.
질본에 의사, 전문가 수두룩한데 일선 공보의, 의사들보다 몰라서 그럴까요.. 에휴
그러다 지령 내려오면 작업하고.. 이전 일상글들을 꾸준히 올리니 알바라고 단정짓기도 애매해지고요. 알바글에 반박댓글 올리면 우루루 몰려와 물고뜯고.. 반복반복..
질려서 거길 떠나거나 글쓰는 빈도가 줄어들죠.
그렇게 여러 커뮤니티가 넘어갔을 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