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제가 천주교인이고 부인은 무교. 첫째아들은 교회를 다닙니다.
저희 어머니가 교회를 오래다니시고 아이를 몇번 데려가셨었는데 아동예배가 꽤 재밌었는지
계속 교회를 나가고 싶다고 해서 동네 교회를 보내고 있습니다.
교회야 자기 선택이니 다니라고 하는데 언젠가부터 아이에게 물어본건지 제 번호로
문자가 오기시작했습니다. 와이프도 그렇구요. 성경구절같은걸 구구절절 써서 보내는데
어느순간부터 카톡에도 등록이 되어서 카톡이 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확인을 안했는데 저번주에 코로나때문에 아이를 교회에 보내지 않았더니 와이프랑
제 카톡으로 문자가 왔더군요. 대략적인 내용은 코로나때문에 안오는건 알겠는데 믿음이 있다면
병이 오지 않고 어쩌고...물론 제가 아이데릴러 교회갔을때 천주교인임을 밝혀도 계속적으로
교회에 나오라고 권하는데서 포기하고 있긴 했지만 요즘같은 시국에 믿음타령하면서 신자도 아닌 사람한테
이런내용의 카톡을 보내는걸 보니 보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어차피 코로나 잠잠해질때까지 안보낼 생각이었는데
잠잠해지고 나서도 교회는 보내지 말아야겠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인정한다는 선에서 교회를 보낸건데
제정신이 아닌사람들이 모인곳에 보내는건 부모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거같네요.
>>> 광신도네요
믿음이 있다면 병이 오지 않고
>>> 전광훈이네요
그 교회 보내지마세요. 믿고 거르셔야합니다. 옳바른 신앙관을 가진 목사가 아닙니다.
바이러스가 설문지돌린다음에 피해가는것도 아닐텐데요
스스로 가고싶다고 하는걸 막는건 아닌거같아서 그냥 다니게 했는데 이젠 강제로라도 못가게 하고
다른곳에 눈을 돌리게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인거같습니다.
그럼 아버지께서 의사는 왜만들었냐?
그럼 믿음을 줘야할 목사 니들이 의사를 해야지
사기를 치는게 아니라
제 눈에는 나 자신을 위할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Vollago
직업상 그런식의 처리가 더 익숙하지만 이번엔 조용히 지나가겠습니다.
저런 얘기를 함부로 하는 교회는 일단 거르셔도 됩니다.
원래 집에서 더 가까운 침례교회를 보낼생각이었는데 어머니가 궂이 장로회쪽 교회를 보내라고 하셔서
그쪽으로 보낸건데 진짜..뭐하네요. 원래 생각했던 침례교회는 바로 예배 중지하는 등의 조치를 위하던데 말이죠.
정신상태가 ㄷㄷㄷㄷ
아직 아이라면 잘못된 길로 가는건 부모가 통제해야죠.
본인이 판단해서 종교가 필요없다 느끼는게 물론 베스트구요.
주변에도 그 교회 사이비라고 소문 내주세요 ㄷㄷㄷㄷ
더 무서운건 이런교회가 상당히 많다는겁니다. 전에 비슷한 글을 올렸었는데 어머니가 다니시는 교회도
비슷하게 해서 예배도 보고 하더군요.,
거기도 사람사는데라 이상한 사람 많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연배가 좀 있으신가요?
구세대적 교회사고 방식에 갇힌 분 같군요. 전도가 목적이고, 뭐든 그냥 교회나오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죠.
저라면 안 보냅니다.
문자보낸 목사님은 좀 젊으신분이던데요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지만. 뭐랄까요... 어떻게 해서든 교회에 오게 하려는 열정 가득하신 분들.
부담이 느껴질 정도로.... 저게 참.. 좋은데 부담스러운.. ㅡㅡ;;;
/Vollago
제 주변에 종교인들도 똑같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Vollago
북한이 아이들에게 사상교육과 독재 김씨일가 강제 우상찬양시키는 것과 뭐가 틀린것인지
개멱사들에게 그로잉 성폭력 당하는 것을 비난하면서도 우리 어린 아이들 교회 무조건 맡기는 부모들이 한번쯤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가서 따졌더니 애들이랑 아는 사이고 항상 혼자 놀이터 나와서 부모님 연락처 물어봤다고 하던데 말이 안 통하더라구요.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포교 활동으로는 어떻게 못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경찰에 신고하는 소리에 교회사람들은 어느새 사라지구요.
암튼 제 초딩 아들도 요즘 신망 높다는 교회에 나가는데
거기 주임목사는 그런 소리 안하지만,
주변에서 문재인 빨갱이라는 소리 듣고 왔더군요.
그래서 성당으로 보내려고 설득하는데 거기 같이 다니는 친구때문에 안 옮기려고 해서 고민이 좀 됩니다.
응원합니다.
/from Nous
전에 어머니 교회 목사가 복창터지는 소릴 해서 공개했었는데 그것도 고소꺼리가 된다고 하니 밝히는건 안될꺼같고 안성 공도에 위치한 소규모 교회입니다.
아 읽는 제가 다 빡치네요
후...
어린이들에게 종교를 권유하는것은 매우 좋지 않은 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목사가 시켜 아이의 교회친구들이 연락해올때를 대비해서
아이에게 솔직히 상황 설명하시고
그 교회 절대 보내지마세요
아이교회친구들 연락오면 그 부모에게 연락해서
아무말시고(그 목사욕 절대 하지마시고)
카톡내용보내주시고
이시국에
이 내용보니 더이상 보내고싶지않다
그쪽아이에게도 우리아이 더이상 그 교회로 부르는일 없었르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세요
아닐수도 있겠지만(아니었으면 좋겠지만)
나중에 무슨일 생겨도
(코로나가 아닌 다른 범죄상황이나
안전문제로 사고 피해가 발생해도)
책임을 지거나 나서서 도의적 해결이나 사죄를 하기보다는
신이나 악마타령 또는 아이탓만 하며
부모 모르게 쉬쉬할 여지가 충분히 있어보입니다(그런 목사들 하도 봐서)
다시 그 목사에게 연락오면
무슨일 생길시 모든 민형사상 책임 질 각오 되있느냐고 되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