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집단 감염 사태 터지기 전에는
대구가 청정지역이라고 (애써) 정부가 그래도 잘 대처하고 있다
라는 생각들이 좀 많았는데.
S 사태 이후 급속도로 정부 무능론으로 옮겨가는 분위기 입니다.
당장 제 아버지와 지인 어르신들만 해도 처음엔 잘 대처하네 라고 하다가
이젠 정부 욕 하고 계시네요.
S 로 인한 문제는 어디가고,
중국인들을 전부다 못막은게 이래 됐다 라고 하는 생각이
점점 퍼져 가고 있어요.
정부에서 돈도 제대로 안내려주고, 지원도 제대로 없다 라고도
하고, 대구시장 대처 질타하는 말은 한마디도 없습니다.
저도 대구에 내려와서 일하고 있지만,
결국 TK 는 어쩔 수 없는 동네 인 듯 싶다는 자괴감이 듭니다.
그래서 사람을 고쳐 쓰는거 아니라고 하는거죠.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차차 변할 거라 믿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라고 있어요.
실망하고 분노하다가도,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고 꼭 붙잡고 있어야 변화의 기회가 오겠거니 합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자기들 손으로 찍은 지자체장때문에 전국이 이 난리인데;;;
반성도하고 좀 살았으면..
전염병에 걸려 죽어가도 20002만 찾는 인간들이랑 하나도 다른게 없는 듯..
여러분은 들어줄 자신 있는 사람 있나요? ㅜㅠ
그러니 분노대상은 자기들과 반대편인 현 여당으로 모든 탓 돌리면 방어기제는 쉽게 완성되죠. 절대 안변합니다. 그 뿌리는 향토에 기반합니다.
새삼스런 듯한 뉘앙스네요.
새로울 것도 없는 사안이죠.
뭘해도, 울고싶은데 뺨 맞는 격의 일들이 생기는 곳이고
이번 일도 그런 일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오히려 대구시장의 무능이 돋보이던데...이번 사태로 그 대세의 한 각이 떨어져 나가지나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사실은 팩트가 그건데 대체...저도 이후부터 대구는 기대 조차 무슨 그냥 없는거 취급 하려구요.
절대 안변해요 대구는
세상 참 재미있습니다.
이러니까 그 지역에 편견 생겨요 스스로 생각도 못하는 사람들아
/Vollago
본인들이 뽑아 놓은 사람에 누구인지부터 반성 좀 하시길...
TK지역은 본인의 잘못을 타인탓으로 돌리는게 심합니다.
박근혜 메르스식으로대처했으면 이미 대구는 시신천지가 되었을건데...
그게 될꺼였음 애초에 지금의 상황까지 가지도 않았을꺼구요.
긴 시간 외엔 답이 없습니다.
물론 그 긴 시간동안 한쪽은 계속 똥을 싸고 한쪽은 계속 잘해야죠. (어렵다 진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