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20년 전에 친구 넘이 삼성역으로 불러서 간 적이 있습니다. 첨엔 몰랐다가 대화를 해보니 다단계 였죠. 당시 백수라서 그냥 3일만 나와보라 해서 심심하기도 했고 이참에 다단계가 뭔지 알고는 있자. 하지는 않겠다. 라는 생각으로 3일 간다고 했죠. 근데, 웃긴게 뭐냐면, 3일동안 내내 똑같은 레퍼토리 듣고 사람 바꿔가며 그리 강연을 하는데... 이게 사람이 병신인게... 그게 무감각해 집니다. 해볼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ㄷㄷㄷ
정말 3일 당일째 직전까지 번뇌(?)하다가 인터넷 검색해보니 피해사례 주르륵 나오는데 그거 보고 깨어 났습니다. 진짜 몽환적으로 변합니다. 뭐 당일 저녁에 "난 안하겠다"라고 하니 친구의 그 윗대가리들 표정 굳는거 보고 "휴 맞구나"라고 쓸어내린 경험이 있는데, 이게 이성의 끈이 한 순간에 놓는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속은 사람 비난하기 보단 저 조직 수뇌부들이 개새끼들인거죠.
AmigoSincero
IP 126.♡.33.212
02-25
2020-02-25 15: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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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군대 제대하고 얼마 후 군동기가 불러서 가본 적이 있었죠, 세상에 저희 소대 선임 2/3가 거기 있었습니다. 물론 전 하루만에 나와버렸죠.
Ghost_K
IP 123.♡.192.45
02-25
2020-02-25 10:27:10
·
저런 근본부터 사이비인 곳에 신도 뺏기는 개신교회는 대체 어떤 이유 때문인가 역으로 또 궁금해지네요. ㅠㅠ 종교 없던 자들이 속아넘어가는 것은 또 몰라도 말입니다.
@님 원인을 알아야 개신교회도 대책을 세울 것 아닙니까. 저 목사도 그런 취지에서 교육하고 홍보하고 하는 것 아니에요?? 가해자/피해자로 왜 시비를 거시나요. 당연히 장기간 세뇌당하니까 넘어가겠지요. 왜 기존에 개신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믿음이 있는데) 세뇌 당하냐, 어떤 점에서 솔깃하냐는 것이 궁금하다는데. 불편하면 관두지요. 이러한 절호의 기회에 범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구할 필요 없다면 뭐 개신교회가 알아서 하겠지요.
@님 개신교회의 불만족이나 문제가 있으니 그 약점을 파고들어서 뺏아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일차원적 생각이 있는데, 개신교의 입장에서 보자면 불행한 코로나 사건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개신교인들에게 설명, 설득하여 본인들이 이단이라하고 스스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신천지를 박멸할 수 있는 기회를 얼떨결에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식으로 대꾸하는 것이 이상하더라구요. (천휘명님은 무교라서, 제 3자의 입장이라 그럴 수도 있겠...?) 넘어가는 개신교 신도들 개개인은 피해자라도 개신교회 자체는 피해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신도를 지켜주지 못하는 부족한 신앙적 울타리임을 반성해도 모자랄 판이죠. 종교가 없던 자들은 그러한 울타리가 애초에 없으니 '또 몰라도'라는 표현을 한 것입니다.
@님 물론입니다. 다수를 차지하는 개신교회라 언급한 것이고 카톨릭 천주교, 불교 등도 마찬가지겠지요. 본인들의 신자를 사이비에 빼았기고 있는 종교들은 '얘 나쁜 놈들이에요'라며 폐해를 이야기하는 동시에, '왜 우리 신자들이 나쁜 놈들에게 넘어가는가?'에 대한 진단과 방편을 내놓는 것이 더 우선적이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갈아탐(넘어감)이라는 것은 비교를 했을 때 무엇인가 더 매력을 느끼고, 그게 영적이든 무엇이든 더 이득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종교가 없던 사람들이야 '원래 종교가 이런가보다'하고 포교될 수도 있는 일이구요.) 자기반성에 기반하지 않은 외침에 어디 울림이 있던가요.
@Ghost_K님 기를쓰고 지키거나 뺏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뺏기는거죠;;; 사이비는 일단 종교이름은 안밝히고 어느정도 사회적 혹은 집단적으로 대우받는 사람을 접근시켜 지연을 맺고 나중에 헤어나올수없게 묶어버리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종교내부에서 활동하고 실적을 쌓게해서 직위?를 얻으면... 혜택이 많으니 붙어있지 않을까요 어느정도 직위만 쌓으면 젊은 여성신도로 성접대를 받는다던가 결혼시켜준다던가 그러다면 그냥 계속 할지도 모르죠
@Ghost_K님 문제는 기독교의 핵심 가치를 흐리고 세속적인 부흥을 꾀하는 교회가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이며 그 길이 '좁은 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 이렇게 확장할 수 있겠습니까. 그 진리를 교묘히 비틀고 왜곡해서 '믿으면 복이와요' 수준으로 낮춰 놓은 교회들이 대 다수이니 진정한 의미는 사라진채, 어떻게 천국가고 어떻게 복을 받냐는 문제로 바뀐 상황인거죠.
여기에 신천지가 자기네가 더 복을 많이 받고 진짜 천국 간다고 사기 치고 있는 건데, 원래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이 기독교라는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삶의 목적으로 하는 종교임을 모른채(모르게 하기 위한 설교만 들은채..), 천국과 복에만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니 쉽게 쉽게 넘어가는 것이죠.
목사들은 진정한 기독교의 의미를 이야기하면 부흥(영업)도 잘 안되고 자기가 해야 할 짐은 엄청나게 무거워지니 그저 '믿으면 복이와요'를 반복하다가 신천지에 당하고서는 신천지를 욕하지만... 불행히도 천당과 복을 파는 측면에서 지나치게 신천지와 비슷한 포교를 했던 자신들을 인정할 수는 없고, 사람들은 그 사실을 뻔히 아니 기독교나 이단이나 사이비나 다 그게 그거 아니냐는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요.
그나마 사회적으로 신천지가 많은 문제를 지닌 사이비 종교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가 이를 간다며? 라고 약간이나마 고소해하던 시각을 이번 기회로 바꾸기는 하겠네요.
@돌무더기님 말씀과 개신교계 사이비들이 창궐하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이 비슷합니다. 개신교회가 가지고있던 어두운 부분들이 농축되어 사이비를 탄생시키고, 활성화시키는 것이며, 반대로 말하자면 사이비들은 그러한 개신교회의 영업적 기법과 수익 창출 모델을 더욱 고도화, 악날화 시킨 것. 그래서 대형교회, 세습교회, 정치교회를 비롯한 개신교계 스스로의 대오각성적 자기반성과 자정운동이야 말로 스스로 개신교회를 지키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당 내용 38분 쯤 나오네요
근데, 웃긴게 뭐냐면, 3일동안 내내 똑같은 레퍼토리 듣고 사람 바꿔가며 그리 강연을 하는데... 이게 사람이 병신인게... 그게 무감각해 집니다. 해볼까?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ㄷㄷㄷ
정말 3일 당일째 직전까지 번뇌(?)하다가 인터넷 검색해보니 피해사례 주르륵 나오는데 그거 보고 깨어 났습니다. 진짜 몽환적으로 변합니다. 뭐 당일 저녁에 "난 안하겠다"라고 하니 친구의 그 윗대가리들 표정 굳는거 보고 "휴 맞구나"라고 쓸어내린 경험이 있는데, 이게 이성의 끈이 한 순간에 놓는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속은 사람 비난하기 보단 저 조직 수뇌부들이 개새끼들인거죠.
종교 없던 자들이 속아넘어가는 것은 또 몰라도 말입니다.
가해자보다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시는 건가요??
불편하면 관두지요. 이러한 절호의 기회에 범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구할 필요 없다면 뭐 개신교회가 알아서 하겠지요.
단순히 믿음이 있다고 세뇌 안 당하는 거 아닙니다. 그러면 신천지가 그렇게 공들여서 위장하고 할 이유가 없죠.
전 개신교도도 아니고 도리어 무교에 가까운 개독혐오자에 가깝습니다만... 개신교회 신도가 넘어간다고 개신교회가 문제인 거처럼 말하는 것도 이상한 겁니다.
신천지 자체가 이상한 건데 거기에 집중해야지... 기존 개신교회가 이상하니 신천지로 넘어간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넘어가는 개신교 신도들 개개인은 피해자라도 개신교회 자체는 피해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신도를 지켜주지 못하는 부족한 신앙적 울타리임을 반성해도 모자랄 판이죠. 종교가 없던 자들은 그러한 울타리가 애초에 없으니 '또 몰라도'라는 표현을 한 것입니다.
그럼 천주교 성당 교회도 신도들을 못 지켜주는 건가요? 이건 신천지쪽에서 악랄하다고 봐야지..
기존 교회의 잘못으로 접근하시면 신천지 박멸이 힘듭니다.
기존교회에 불만이 없어도 넘어가게 혹하게 신천지쪽에서 장기적 플랜으로 세뇌를 하는 거죠.
심지어 불교신도들도 추수되는 판에 개신교회의 잘못만이 아닙니다..
근데 내가 왜 개신교회 옹호를 하고 앉아있는 건지...OTL
자기반성에 기반하지 않은 외침에 어디 울림이 있던가요.
기를쓰고 지키거나 뺏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뺏기는거죠;;;
사이비는 일단 종교이름은 안밝히고 어느정도 사회적 혹은 집단적으로 대우받는 사람을 접근시켜 지연을 맺고
나중에 헤어나올수없게 묶어버리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종교내부에서 활동하고 실적을 쌓게해서 직위?를 얻으면... 혜택이 많으니 붙어있지 않을까요
어느정도 직위만 쌓으면 젊은 여성신도로 성접대를 받는다던가 결혼시켜준다던가 그러다면 그냥 계속 할지도 모르죠
기독교가 '사랑'의 종교이며 그 길이 '좁은 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 이렇게 확장할 수 있겠습니까. 그 진리를 교묘히 비틀고 왜곡해서 '믿으면 복이와요' 수준으로 낮춰 놓은 교회들이 대 다수이니 진정한 의미는 사라진채, 어떻게 천국가고 어떻게 복을 받냐는 문제로 바뀐 상황인거죠.
여기에 신천지가 자기네가 더 복을 많이 받고 진짜 천국 간다고 사기 치고 있는 건데, 원래 교회를 다니던 사람들이 기독교라는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삶의 목적으로 하는 종교임을 모른채(모르게 하기 위한 설교만 들은채..), 천국과 복에만 관심이 있던 사람들이니 쉽게 쉽게 넘어가는 것이죠.
목사들은 진정한 기독교의 의미를 이야기하면 부흥(영업)도 잘 안되고 자기가 해야 할 짐은 엄청나게 무거워지니 그저 '믿으면 복이와요'를 반복하다가 신천지에 당하고서는 신천지를 욕하지만... 불행히도 천당과 복을 파는 측면에서 지나치게 신천지와 비슷한 포교를 했던 자신들을 인정할 수는 없고, 사람들은 그 사실을 뻔히 아니 기독교나 이단이나 사이비나 다 그게 그거 아니냐는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지요.
그나마 사회적으로 신천지가 많은 문제를 지닌 사이비 종교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교회가 이를 간다며? 라고 약간이나마 고소해하던 시각을 이번 기회로 바꾸기는 하겠네요.
개신교회가 가지고있던 어두운 부분들이 농축되어 사이비를 탄생시키고, 활성화시키는 것이며, 반대로 말하자면 사이비들은 그러한 개신교회의 영업적 기법과 수익 창출 모델을 더욱 고도화, 악날화 시킨 것.
그래서 대형교회, 세습교회, 정치교회를 비롯한 개신교계 스스로의 대오각성적 자기반성과 자정운동이야 말로 스스로 개신교회를 지키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https://mobile.twitter.com/snowbboogi/status/1230347899147440128
삥뜯어서 목돈도 챙기는 좋은 작전이네요...참 저렴한 색...들...
저런자 옹호하는 자한당 미래당...정말 미친 집단임에 틀림없네요...
저기서 이야기하는 개신교인들이라고 머 딱히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그동안 예수천국불신지옥.. 얼마나 혐오스러웠는지 몰라요
신천지는 개신교의 어두운 뒷면입니다. 같은 신을 섬기면서 저리 다른 소리를 하다니
말세네요 정말..
실제 교리는 하나님한테 쩨트킥을 날리지만 말이죠
제가 초등학교때 교회를 박차고 나온 이유가...
헌금으로 교회 뒤편에 사람별로 도표를 그리더라구요...
ㅎㅎㅎㅎ
기독교도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