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3주전부터 37.8도~38도 사이를 유지해서 대학병원 감염내과 다니고 있습니다;;
해외는 6개월 이상 다녀온 경험은 없고요.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습니다.
병원에서 인플루엔자 검사 시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가슴 X-Ray 사진으로는 폐렴 소견이 보이지 않아서 CT 찍고 결과 대기중이에요.
3주전 처음 발열 발생시 1339에 연락시에는 해외 나갔다 온적이 없으면 안심하고 병원 다니라고 했었고,
그제 1339 연락시에는 연락자체가 안되어서 지역 보건소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보건소에서는 지금 검사 지침이 1)해외 여행을 갔다온 뒤 발열이 있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2) 원인불명의 폐렴이 있는 경우 3) 코로나19로 의심된다는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 경우에는 선별검사소 이용이 안되고 일단 병원 잘 다니고 호흡기 증상이 심해지면 다시 보건소로 연락하라고 안내 받았어요.
1339, 보건소 직원분이랑 전화하다보면 느끼는게 요즘 이런 문의가 너무 많은지
목소리가 갈라져서 목이 쉰 분들도 있고 너무 힘들어하시는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하나하나씩 증상도 차분히 묻고 진정도 하고 달래주셔서 한껏 안심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신 공무원 여러분들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ㅠ 사태가 잘 지내가길 바라겠습니다.
요새 클리앙은 선비질을 넘어 까칠하기가 이를데 없군요.
정부 다른 부처에서도 파견을 좀 나가야 할 것 같은데...
저희아이가 작년에 2주동안 열이있어서 입원하고 난리였는데 알고보니 심각한 축농증이었어요
염증때문에 발열... 항생제먹으니 바로 열떨어지더군요
축농증이 아니더라도 몸에 염증이 있을수있어요
너무 놀랐네요..
무탈하길 빕니다.
그래서 발생자와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의 소견이 있을때만 건사를 실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유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확실한 의심자들 조사하기에도 벅찰 것 같네요.
건강보험관리공단 도급업체 직원분들이 더 많다고 알고있어요
결핵이 폐에만 생기는게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