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시는 신천지는 아니며 확진자분 동선에서 저에게 진료를 본적이 있다 하여
병원 2주 동안 닫고 오늘부로 자가 격리 중입니다.
현재 의료상황이 참 그런 게...환자분도 찝찝하고 진료 보는 의료인도 찝찝한 상태입니다.
특히 열이 나면 코로나가 아니라고 단언하기도 어려운 상태에 도달한 건 아닌가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 병원 근처에 문 닫은 병원들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개인병원들은 솔직히 마비상태이며 언제 코로나 환자 올까 조마조마한 상태입니다.
의료인이 이런 걱정을 하면서 진료를 봐야 한다는 게 참 웃기지만 일단 다녀가면 2주 문을 닫아야 하니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메르스 때도 그랬지만 병원 피해에 대한 보상은 없는 상태여서
결국은 의사들도 몸을 사릴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실은 열심히 진료해서 코로나 환자 왔다가면 오히려 환자들은 문 닫은 병원 리스트 공유하며
더 안가게 되니 더더욱 힘들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일단 부탁드리고 싶은 건 단순 감기 증상으로는 병원을 방문하시지 말고 최대한 집에 있으시고
열이 나는 경우 다시 한번 신천지 포교자와의 접촉, 중국인과의 접촉 ,확진자와의 접촉등이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가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 선별진료소 가시는 분들은 마스크 꼭 착용하고 오시고 워낙 의심 환자들이 많아서 몇 시간
정도 걸릴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생각하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격리 중이라 아마 클리앙에 상주할것 같습니다. ^^;;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저도 어제 갑자기 콧물이 나서...재체기도 많이하고해서..병원갈까 생각하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멀쩡해져서...마스크 바꿔쓰니 아직 괜찮군요..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m.blog.naver.com/mulder88/221795795963
잘 읽었습니다.
그저 감염환자 안오시길 바래야죠. 만성질환자가 많은 저희 병원에서는 2주간 문 닫을까봐 환자들이 더 불안해하십니다. ㅠ.ㅠ.
저야 어차피 일어난일이라서...
바로 병원이 아니라
1339해서 선별진료소로 가야죠
그와 별개로 즐클하세요
DUR에 아시아, 중국 다녀온 환자들 뜨면 철렁합니다 저도..ㅠㅠ
힘내세요.
부디 힘내시고, 잘 마무리 되시길 기원합니다!
만약에 2주 격리가 끝나고 난 후에
또 다른 확진자 동선에 선생님 병원이 또 나오면
또 격리되나요??
이게 한번 격리된다고 끝나는게 아닌거같은데요..ㅜㅜ
혹시 자신이나 주변사람이 코로나 의심이 된다면
1339로 전화하시거나 보건소로 가셔야 하는게 맞습니다.
병원에 가서 병원 폐쇄되면 진료받아야 할 환자들은 어쩌나요?
꼭 1339 기억합시다^^
제가 병원 운영 또는 의사라면, 알바를 고용하여, 병원 방문자 모두를 입구 몇 미터 앞에서 체온 확인하고, 증상 확인하고, 코로나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 때 입장시킬 듯 합니다. 조금의 의심이 있다면, 밖으로 나와서 진단 후, 1339로 전화를 하구요..
저도 감기걸리면 이비인 후과 다닌적 꽤 되었는데.
약국에서 감기약 사먹어도 어느정도 듣더라구요.
요즘 같은 때엔 본인이 개인 위생,건강 관리 잘하고
병원도 꼭 필요한 경우만 가야 할거 같습니다.
빨리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 져야지...
경제 침체도 심할거 같네요...
정부가 보상을 하나도 안주는건 정말 이상하네여
구제역 조류독감걸리면
폐기처분하는 농가는 지원되는데
병원에 지원이 안되다니 ,,,
/Vollago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