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어떤 사상을 개인으로 환원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측에서 일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의사출신 공무원은 의사가 아니라 공무원에 가까운 스텐스를 취할수 밖에 없어요. 안철수씨가 한 말이 단순히 자기말 들으라는 뜻이면 문제가 있겠지만, 전문가 단체와 관련전문가들의 의견을 총의를 모아야 한다는 뜻이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한명의 전문가가 해결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등이 모인 원탁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에 다가가야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협치라고 부르죠.
nedved
IP 110.♡.16.99
02-21
2020-02-21 14: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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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P님
이런 합리적인 의견은 클리앙에서 철저히 무시됩니다. 아니 무시가 아니라 빈댓글로 조롱받으실 거에요
@KYP님 그래서, 그동안 잘 막아 왔을때는 가~~만 있다가, 이제 뜬금없이 나타나 '협치' 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님은 뭔가요? 협치라는 건 초반에 하는거고, 지금은 협치같은 한가한 소리 할 때가 아닌것 같은데요?
오렌지반쪽
IP 175.♡.48.52
02-21
2020-02-21 15: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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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P님 의 의견 존중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질본본부장 1인의 스펙을 나열한거지만. kyp님께서 우려하신대로. 공무원집단이기는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라는 집단을 통해서 대처를 하는거 겠지요. 의학적 소견이 무지한 제가 보더라도 질본 자체의 시스템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입니다.
빵똥
IP 121.♡.143.182
02-21
2020-02-21 16: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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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P님 전부터 협의 하자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이번 정부 내내 어깃장만 놓고 있는 인간들과 그 비슷한 최대집의협이 아직도 협치가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까.
@KYP님 질병관리본부가 정부 독단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튜브에서도 감염관련 전문가 교수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배고파요
IP 59.♡.70.239
02-21
2020-02-21 1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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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ved님 그 이유를 진짜 모르세요? 대한의협보다 훨씬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의 권고를 지켰고, 질본의 권고도 지켰고, 메르스 때 일선에서 일한 의사들의 충고도 받아들였는데도 불구하고 대한의협의 말을 가납하라고 하니까 그렇죠. 대한의협이 빠지고 다른 기관들 전문가들 의견들을 모으면 협치가 아닌 겁니까. 특히 대만 싱가폴 일본에서도 창궐하는데 중국만 꼭 찝어 얘기하는 게 일반상식으로도 억지스럽고요. 경제경제 하던 것들이 봉쇄 후 어떻게 될지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니 웃기고요.
배고파요
IP 59.♡.70.239
02-21
2020-02-21 17: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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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P님 사사건건 어깃장 놓고 정치적 이득만 취하려는 사욕을 걸러내는 것도 협치의 과정이죠. 비합리적인 주장을 다 받아들이는 것은 협치가 아니라 우유부단이라고 합니다.
KYP
IP 223.♡.8.215
02-21
2020-02-21 21: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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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님 1. 만약 이 상황에 대해서 진짜 제대로된 메뉴얼이 있었다면 (있는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겠죠. 2. 아무리 급한일이라고 해도 대처를 탑다운으로 하는 것은 당시에는 좋아보일수도 있지만 결국 큰 부작용을 만든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사실 의협에서는 더 넓은 수준의 중국으로부터의 격리를 권고 했었구요. 결국 사회적 여파를 걱정해서 그렇게까지는 못했을수는 있지만 그런 과정에서 지속적인 전문가 단체와의 교류가 없다면 전정권과 무슨차이일까요? 그냥 탑다운으로 의사결정과정하고 알려주기만 하면 올바른 의사결정인지 묻고 싶습니다
KYP
IP 223.♡.8.215
02-21
2020-02-21 21: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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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군님 저는 가만있었다기 보다는 제 위치에서 제가 할일을 해왔습니다. 문제가 있을 때 일수록 많은 의견을 들어야 하는건 아닐까요? 예방의학도 중요한 의학의 분야이지만 감염병전문의사도(감염내과/감염소아과등) 그 것에 대한 인식이 있을 것이고 이 사태를 직접 맞닥드리를 공중보건의사나 일반의료기관의 의사들도 이 사태에대한 인식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으면 탁상공론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입니다
KYP
IP 223.♡.8.215
02-21
2020-02-21 21: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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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반쪽님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질병관리본부라는 집단은 이미 한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의 민간의료 담당은 90%가 넘고 위에서 결정한 것들이 실제 의료기관에서 다 맞을리 없을것 입니다 그러한 것들에 대한 충분한 대화 혹은 조율등이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KYP
IP 223.♡.8.215
02-21
2020-02-21 21: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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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똥님 최대집 선생님의 정치적인 행보는 물론 법으로 정해진 의사협회의 위치를 생각해 볼때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협은 법적으로도 의사들의 대표단체로 규정되어 있는 바 이러한 단체의 의견을 듣는 것은 중요합니다 단순히 의협이 아니라 하더라도 민간의 의사들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YP
IP 223.♡.8.215
02-21
2020-02-21 21: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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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길님 정부와 전문가 집단의 소통이 우선 유튜브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이런 분야의 최고 대가라고 일컬어지는 분들 중 몇분이나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귀찮더라도 실제 만나고 모여서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KYP
IP 223.♡.8.215
02-21
2020-02-21 21: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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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요님 주장을 다 받아들이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로 지속적인 논의가 가능한 테이블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사태가 끝나고 나면 또다시 얼마나 바뀔까요? 메르스 사태때도 끝나고 나면 제대로된 의료전문가를 많이 정부에 두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전문가가 일하고 있나요 정부에? 만약 정부가 실제로 전문가를 둘수 없는 상황이라면 국립대학병원에 티오를 두고 이러한 것을 실제로 관여하게 강제하고 스탭발령내주면 정말 자리가 안채워질까요? 다양한 방법이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협치가 필요한 것이구요. 저는 그 어떠한 정당과도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그러한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남겼는데 제 주장이 별의미 없는 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니 의사가 사회를 바꾸지 못하는 것이겠죠. 좋은밤 되세요..
가을길
IP 118.♡.39.229
02-21
2020-02-21 2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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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P님 유튜브로 소통하는 것을 본것이 아니라 지상파 방송의 전문가 프로그램에서 출연해서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것을 유튜브로 시청한 것입니다.
배고파요
IP 59.♡.70.239
02-22
2020-02-22 0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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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P님 마음 아프셨단 점은 죄송해요. 그치만 현 정부가 추경과 예산안과 협의시도가 자한당에 의해 다 막힌 시점에서 또 협의를 하잔 건 불가능 하단 건 아시잖아요. 그런데도 이번 정부가 마치 독단적으로 결정한 양 말씀하시니..... 좀 그랬네요. 좋은 밤 되세요.....
맞아요 저 메세지에 그래그래 하며 고개 끄덕이는 인간들이 있어 답답합니다
떠들 줄은 아는 거 같아요.
누군가가 생각나네요.
아, 한 푼 모자란분 말씀하시는거죠?
요새 신천지 일베충들이 미는게 중국인입국금지 왜 안했냐인데 여지없네..메모잘 줏어갑니다.
저짤 도는 곳마다 꼭 저분이 중국인출입금지 결정하나요 문재x 어짜구 하는데 여지없어요
정치색을 가진 전문가?를 믿어야 하나요?
어휴 내가 저딴걸 지지했었다니 ㅠㅠㅠ
정치놀이나 하는 일베충이 더 전문가로 보이나보네요 ㅉㅉ
나보다 모르는거 같은데 ;;;;;;;;
진가놈 닭발이 거슬리네요
우리 안크나이트 목에 핏대 서는거 봐라... 허... 진석사 내공이 대단허이
얼릉 데려가라..
저놈 시끄러워 인터넷을 볼수가 없다
말만 하면 ㅂ ㅅ 인증이네요
이것도 재능입니다.
이런 합리적인 의견은 클리앙에서 철저히 무시됩니다.
아니 무시가 아니라 빈댓글로 조롱받으실 거에요
본문의 내용은 질본본부장 1인의 스펙을 나열한거지만. kyp님께서 우려하신대로. 공무원집단이기는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라는 집단을 통해서 대처를 하는거 겠지요.
의학적 소견이 무지한 제가 보더라도 질본 자체의 시스템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정부 독단적으로 판단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튜브에서도 감염관련 전문가 교수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유튜브로 소통하는 것을 본것이 아니라
지상파 방송의 전문가 프로그램에서 출연해서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것을 유튜브로 시청한 것입니다.
그만좀 개로피십씨오
모를리가 없음.
이상황에 그런 워딩이 나오냐?????
어이구 저걸 어따써~~
커리어가 ㅎ ㄷ ㄷ
말했으면 이미 바이러스걸렸을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