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담임입니다. 일반학생보다 발달이 조금 느린..왜소하지만 순수한 특수학생이 우리반에 있습니다. 급식도 너무 느릿느릿 먹어서 제가 거의 1년 먹여주었습니다.(또래 딸키우는 아빠로서 딸래미 하나 더 키우는 느낌이었어요ㅎㅎ) 어쨌든 우여곡절이 있는 아이인데..지난주 학생 어머니한테 먼저 연락해서 어머니께서 내년 담임선생님한테 부탁하고 싶은점, 애로사항들을 저한테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어머니 만났는데 울컥하시며 얘기를 하시는데 저도 눈물이 핑 돌았어요 ㅠㅠ 마음고생이 전달이 되니..ㅠㅠ 말씀중에 인상깊었던게..어머님의 바람은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했으면 하고, 꼭 그렇게 될것이라고 믿고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ㅠ 그리고 처음에 제가 남자선생님이라서 꼼꼼히 못챙기실까봐 걱정했었는데 정말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ㅠ 여튼 올해는 6학년 담임 맡게되었는데 틈틈히 2학년 교실가서 살펴보려구요..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623164
저희는 아직 그런분을 못만났지만
헥토르님 같은 선생님이 좀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참스승이십니다. ㅜ.ㅜ
저는 학창시절 내내 존경하는 선생님이나 기억나는 선생님이 한분도 없습니다
하지만 님은 존경 받으려고 하는건 아니겠지만 분명히 수십년 지난후에도 존경받을 또 오랫동안 기억남을
진정한 선생님이 분명하네요 우울한 하루에 단비같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를 키우는게 아니고 가슴에 품는다는 말이 더욱 생각나네요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언제나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 어머니도 두고두고 감사하실 거예요.
이미 [가슴 따뜻한 선생님]으로 메모되신 분이잖아!
항상 건강하시길 빌며 오래 오래 따쓰한 선생님으로 정년퇴임 까지 교단에 남아 주세요.
응원합니다
그래서 더욱 존경받으셔야겠네요. 그 아이와 친구들은 앞으로 ...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이끌겁니다.
오늘 하루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훈훈한 글에 좋은꿈 꾸면서 잘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딱 제 아들이 1학년 마치고 2학년을 올라가는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입니다.
저도 헥토르 선생님께 참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하네요.
제 가족은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님같은분이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주춧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