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 korean 은... 미국인들이 LA 폭동당시 한인타운을 지켜낸 한국인들을 칭하는 명칭이죠.
폭동당시 경찰 공권력이 포기한 지역을 시민들이 스스로 지켜냈고...
또한 군대와 같이 조직적이고 매우 포지셔닝이 잘된 요세화된 방어를 한다고
헬기취재를 보고 전문가가 발언한것도 유명하구요.
사실 이건 요즘 유튜브에서 유행중인 국뽕채널에서 한번씩은 다 다뤘을 이야기 일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국뽕채널에서 다루는건 주로 나무위키나 인터넷에 올라온 이야기를 짜집기한거가 대부분이고..
거기에 나오지 않는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일단 여러분도 알고 저도 알고 우리모두 알다 싶이 대한민국의 남성은 대부분 때가 되면 군대에 다녀 옵니다.
총을 다룬다는건 그래서 자연스럽게 체득된... 몸이 기억하는 기술이 되죠. 그냥 페시브 스킬입니다. 한국인에겐...
근데 미국은... 맨날 총기사고 터지고 총기문제가 시끄러워서 다들 총을 다룰것 같지만...
실상 대도시에 사는 대부분의 미국인은 평생동안 총한번 안잡아 보고 살다 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부나 남부팜벨트 지역이나... 흑인/히스페닉계 사건사고가 많은 남부 특정지역등... 총기가 좀 자유로운 주를 제외하곤..
사실 총을 만져본다는건 의외로 총기류에 관심없으면 만질일이 없어요.
비율로만 따지면 전체 미국인이 총을 만져보고 교육받고 일정수준까지 쏠수 있는 실력까지 도달한 사람비율보다..
한국인이 그런 수준까리 오른 사람의 비율이 앞도적으로 높을겁니다. 그만큼 실제 미국의 평범한 사람들은..
특히 도시의 평범한 시민들은 평생동안 총을 다룰일이 거의 없어요.
그러다 보니 실제 교전에 들어가면 이게 일방적인 교전이 됩니다.
미해병대의 경우 난사하지 말고 조준된 한발을 쏘라고 교육하죠.
그리고 대한민국 군대는 자동연사 기능이 있는 총을 가지고도 제대할때 까지 조준된 단발로 대부분 사격훈련을 합니다.
그리고 당시 방송사의 헬기가 촬영한 영상을 보고 전문가가 언급된 말중에 한인타운은 엉성하게 열린것 같지만 실제론 함정과 같다. 들어가면 죽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 이건 베트남전의 한국군을 향해 베트콩과 미군이 한국군의 진지구성을 보고 하는 말이였죠.
베트남전 당시 베트콩과 북베트남군...그리고 아군인 미군조차 혀를 내두르던게... 한국군의 진지구성이였는데...
말 그대로 모든곳이 교차사격이 가능한 진지구성, 한곳이 무너지더라도 바로 뒤로 빠질수 있는 교통로의 확보와
무너져 빠진곳도 빠진 순간부터 다시 쫍아진 진격로에 대고 한군군은 교차사격할수 있도록 화기를 배치 시켜놨었거든요.
그래서 한마디로 못뚤어요. 시체의 산을 쌓고 시체로 벽을 쳐도... 한발 한발 전진할때 마다 한국군 진지를 향해서 시체를 쌓아야 했거든요.
이후 미군도 한국군의 진지구조를 배워갔었죠.
이게 중대진지뿐 아니라 교두보 잡고 전진베이스 꾸리는 한국군이 진짜 잘하는게 지형지물 이용해서 적군이 편히 들어올수 있는 길을 하나 만들어 두고
그쪽에 교차사격 함정을 파는게 종특이였어요. 사람이란게 본능적으로 논두렁, 물구덩이 있으면 비켜서 단단한 땅으로 기어가게 되어 있거든요.
도로도 마찬가지에요. 잘딱인 도로 있으면 그 도로로 가고 싶어하는게 본능이에요.
근데 한국인들은 귀신같이 이런 도로나 목좋은 곳을 찾아내 교차사격 진지를 구축해놔요. 심지어 퇴로도 다 만들어 후퇴하고 적이 그 진지를 먹는 순간 그 진지에 박격포 떨어지게 좌표 다 따놓고 말이죠.
그러니까.. LA폭동 당시에도 한국인들이 올라갔던 그 쇼핑몰의 위치가 그런 위치였던거에요. 폭도들이 점령하기 어렵고, 후퇴하기 쉬우며...
옥상을 향해 총을 쏘고 공격하기 위해 진입하려면 대각선 옆쪽 도로에서 차로 바리케이트 쳐놓은 곳에서 총알 날아 오고...
그 바리케이트 쪽으로 진입하려면... 옥상에서 총알 날아오고... 이렇게 되니 길은 뚤려 있는데 점령이 힘든거죠.
진짜 방어에 대해선 우주방어가 한국군 종특입니다. 심지어 공격도 잘해요.
뭐 군 생활 경험이 있으니 지휘부만 세워두면 지휘보고 체계 확립 바로 가능하고.. 병기본 훈련 필요 없고..
군 생활 내내 하던게 참호 만들고 방어하고 공격하고 이런거니...ㄷㄷㄷ
그냥 만드냐 하면 이건 또 아니니..ㄷㄷㄷ
다 몸에 익어 있고 좀만 해보면 몸이 기억하죠...
전략 시뮬인데 심시티를 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여요.
리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 trees may speak Vietnamese,
and the snow may speak Finnish,
but the roofs...
they speak Korean.
이런 리플도 있네요. ㅋㅋ
Everybody a gangsta until Kim decided to go to the roof.
미국 가서 미국인 지인들과 사격장에 갔는데요. 호기롭게 꺼낸 본인 블록 권총 영점도 안(못)잡아놨어요. 그런데 저는 그 총 넘겨받아서 한 턴만에 탄착군 만들어서 내기에 이겼습니다. ㅎㅎㅎ 저도 권총은 처음 쏴봤었는데, 어라? 조준대로 안맞네? 그럼 표적지의 여길 조준해야겠군... 하고 자체 조정 사격.
사격장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보니 분위기 자체는 내기 사격하고, 유아들까지 데려오는 등 즐기긴 하던데.. 그냥 총만 가지고 있을 뿐, 제대로 된 사격을 하는 인원의 비율은 높지 않더라구요. (표적을 보니..ㅎㅎ)
예비군이 동네 백수 아저씨 같아도 말이죠 ㅋㅋㅋ
갱단이나 무장집단도 대다수가 일단 쏴제끼고 보는 애들이고요.
돈 많은 미군은 반자동으로 놓고 대충 드륵 드륵 갈겼던 반면
미국으로부터 받은 보급 일부를 빼돌릴 정도로 가난했던 국군은 일발필살을 목표로 단발 조준사격할 수밖에 없었고
이게 베트콩이 미군보다 국군을 부담스러워했던 한 가지 이유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수업중 학생들 재밌으라고 하는 말이었을테니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냥 우습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저는 수십년이 지나 훨씬 풍족해진 시절에 입대했음에도 단발 사격밖에 못해봤다는...--
그나저나 진지 구축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사진까지 남아있을 정도면 굉장했나봅니다.
이전까지 M1 들고 훈련받다가 베트남 와서 M16을 받은 국군이었으니 반자동 사격을 기본으로 생각하는게 많았을 거 같아요.
단발사격밖에 못해보신건
해당부대 교육계나 탄약계가 게을러서입니다.
전 나중에 남은탄 소비한다고
영화처럼 캔부시기 나무토막박살내기 따위하며
탄소비하다가 총열이 맛가서 나중에 사격이 힘들었
제가 나온 부대는 주마다 사격, 월마다 야간사격 꾸준히 해서 그런지 저런 소비 사격을 했다는 소리를 못들어봤습니다. ^^
눈빛부터 다릅니다.
살육의 전장에 있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제 은사님 중에도 월남참전자가 계셨는데 그 분 화내지도 않는 분인데도 아무도 깝치지 못했죠.
눈빛이.. 아우...
저 교육계 탄약계랑 잘 지냈어요.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어요.^^ㅎ
음... 저희 아버지께서도 월남 다녀오셨는데 저 막 깝치고 막 그랬다는...^^ㅎ
ㅎㅎ 자식에게까지야...
그나 어르신 트라우마는 없으신지..
고생하셨네요. ㅠㅠ
지병을 오래 앓긴 하셨어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월남 다녀와서 생긴거라는데 아버지께서는 적어도 자식들에게는 그런 말씀 안하셨어요. 그게 아버지 뜻이었다고 생각해요.
위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조준실력부터 차이가 ㅋㅋ
게다가 군대전역하고나서도 예비군가서도 진지구성이나 사격은 일년에 1번씩은 하죠 ㅋ 갈때마다 몸이 기억해서 .. 조교얘기안들어도 다 알더라구요 ㅋㅋ
/samsung family out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는 말씀이네요...
그렇진 않죠. 스페니시 없이 어떻게 비지니스를 하겠ㅅ ㅂ닉가?
삼촌/이모께서 하시는 가게에서 멕시칸들 고용했었고 (식당입니다) LA 폭동 전/후에도 흑인 고용하신 한국 분들 많습니다.
아, 물론 저는 미국이고, 삼촌네 가게는 종종 갑니다. (이모네 가게는 1년에 한 번 정도 가지만요)
이 분께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이 분이 보시기에 그런 모습들이 발견되었나 보죠. 제가 알기로 이분도 재미교포분이신데 모르실까..
너무 예민하신듯..
총에대한 익숙함 보다도. 저당시엔 경험있는 간부출신이 다수 있었으며, 그들을 중심으로 교민 사회가 마치 민병대처람 잘 뭉쳐진걸 이야기한겁니다.
사실 미국하면 민병대의 나라아닙니까 미국도 그어디보다 실력있는 사람들일겁니다만. 사실상 전국민아 국사훈련을 받은 한국도 만만하지 않은 나라인거죠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이 미국에서 잘 훈련된 예비역출신들이었을까요?!
취미로 시작한 사람들이 땅에서 박박 기고 악으로 상대와 대결하지는 않죠
"마음만 먹으면 최신의 기동사격기술을 지속적으로 습득하는 친구들이" 이게 몇 프로나 될까요? 그리고 취미는 취미지 무슨 존윅 처럼 되는게 아니죠
그리고 미국인들이 저 루프탑 코리안을 칭찬하는 이유는 총을 들고 자신을 지킨다는 총기규제 반대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겁니다.
사실 전술강습 듣는 미국인이 LA폭동 때 코리안타운에 온다는 생각 자체가 말이 안되죠.
군대 다녀왔고 나이도 40에 접어들었는데 아직도 군대 관련 악몽을 꾸고는 합니다.
미국 와서 몇년간 개인 사격연습과 몇몇 수업들어본게 훨씬더 도움이 됩니다.
다대다 교전이 제대로 되려면 리더쉽이 따라줘야 합니다. 지휘관 말이라면 꺼뻑 죽을정도가 되어야 일사불란 움직이는게 가능하죠. 이건 mmorpg 레이드만 보더라도 너무나 분명한거라...
좀 더 자세히 썰 좀 풀어주세요~!!
저런 구조가 우리나라 산성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 구조라고하더군요.
뭣 같은 한국 군대에서 뭘 배우나요?
정규군 이후에 민간인이 동원된다면
예비역과 일반인 차이 넘사벽입니다.
부디 빨리 폐지되길 바랍니다
그냥 머리를 백지로 비우고 시키는대로 화실표만 쫒아가면서 입으로는 총소리를 내는 그런 기억만 있네요.
장교는 되야지 군대에서 저런걸 해볼 것 같은데요??
병사경험도 중요한게 저런 지휘관급이 뭔가 지시를 내릴때 이게 왜 내리는 뭔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군대 경험은 본인이 알든 모르든, 수준이 높든 낮든간에 전술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만듭니다.
저 사진의 흰 머리띠만 해도 군대 있을 때 착용하기도 한 비표의 응용입니다.
피아식별을 용이하게 하는 머리띠를 두른다는 것 자체가 군대경험이 묻어나고 있죠.
그냥 자연스럽게 편제를 수립하고, 임무를 분담하고 하면서,,, 집단 전투를 위해 행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것은 군대 경험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길거리에 보병 포병 통신 공병 특수전 모든병과 출신이 다 있어욬ㅋㅋ
마치 존윅세계 같은 느낌
전 군대에서 총 못쏘기로 남한테 지지 않을 실력이었지만,
미국서 사격장 가서 쏴보니 알아서 영점잡고 탄착군 만들고 쏘게 되더라고요 ㅡ.ㅡ....
예비군 갔을 때도 놀랐던게 k2 분해 조립이 되더라고요.... 음....
군대 있을때 K1,K2만 썼습니다
미국 나와서는 m&p 쉴드, 글록19 두개 쓰는데 분해 조립 연습 안했는데 매뉴얼도 없이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사격 능력은..
사격 연습하는 미국 10대 여자애들이 더 잘 쏠껄요?
예외적으로 저 상황에서 간부출신 예비역이 있어서 지휘를 했다면 이해가 갑니다.
요즘은 여기 미국도 전략 전술 수업듣는 일반인들이 많아서.. 퍼센트로는 한국보다 낮겠지만 실제 머릿수는 엄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