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거래건수가 많아져서 점유율이 높아지면, 로켓배송 1건의 단가는 엄청나게 낮아지거든요.
실제로 현재 로켓배송 배송건수는 업계 2위권인 롯데나 한진을 넘어서 CJ 목쯤까지 온수준이거든요 (물건이 파편화되어있어서 여기저기서 오다보니 건수가 늘어난것도 있지만)
한국소비자는 가격비교형 체리피커에 가깝습니다. 쇼핑몰들에서 그렇게 구독형을 도입해서 묶으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있죠.
이상태에서 온라인쇼핑과 경쟁에서 생각해볼건 결국 가격뿐입니다. (지금까지 쿠팡이 적자를 본건 매입단가는 상대적으로 높은데, 비용을 많이 썻습니다. (인건비로... 물류센터는 대부분 임대기에 비용처리지 자산이 아닙니다)
즉 물건값 + 2500원 보다 싸게만 공급할수있으면 승산이 있고, 쿠팡은 지금은 적자를 보더라도, 이 단가까지 도달해놓으면 그다음에는 풀필먼트로 수수료 땡겨먹겠다 이런 소산이었을 가능성이 높지요.
실제로 풀필먼트 관련해서 제3자 배송 취득까지해놓고선 감당이 안되서 반납을 했거든요.
왜 풀필먼트이냐. 지금의 직매입은 업체들이 쿠팡의 배송물류창고에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쿠팡이 검수해서 매입하고
쿠팡이 팔아서 로켓배송으로 배송해야합니다. 다 채무입니다.
풀필먼트가 되면 어떻게 되냐면, 업체들이 쿠팡의 배송물류창고에 물건을 가져다 놓고, 쿠팡은 그냥 자기 로켓배송위에 저 물건을 얹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배송비와 관리비와 수수료를 땡길수 있죠. 못팔면? 백화점마냥 내 물건아니니, 그냥 빼라고 하면 됩니다.
그렇게 동종 품목 풀필먼트가 안착하면 겹치는 로켓배송물품은 뺄거구요.
업체가 수십곳에 달하는 쿠팡 배송물류창고에 물건을 일일이 가져다 놓기 어렵다고 한다면?
쿠팡이 소싱준 업체가 공급업체에 차를 가지고 가서 물건실어다가 분배해놓고 이 돈을 청구할겁니다.
(실제로 로캣배송 매입때도 직접 공급 못하는곳들은 이런식으로 비용을 청구하고있죠)
이런걸 다 하더라도 2500원 미만으로 풀필먼트 + 배송을 할수잇으면 정산시점의 오픈마켓 수수료는 비슷비슷할거니
가격경쟁력이 생기는 구조죠.
실제 현재 쿠팡은 19년도 1조원 이상의 적자를 낼거로 에상되지만 풀필먼트쪽 유한회사는 흑자로 전망되고 있죠.
문제는 이 풀필먼트까지 가기가 너무 힘들다는데 있지요. 그렇게 돈을 부엇는데도 점유율이 똥망이고, 쿠팡에서 검색해서 쿠팡에서 사게 만드는게 실패해서 네이버에 다시 가격비교를 입점했습니다.
결국 관건은 로켓배송의 성공이 아니라, 로켓배송의 배송건수를 왕창뽑아내서 1건에 대한 처리비용을 줄여놓은다음
풀필먼트가 성공하느냐의 문제겠죠.
IPO도 적자인 쿠팡LLC나 쿠팡보다는, 밑에 풀필먼트를 주식회사 전환후에 상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죠.
물류센터로 쓰는것도 영업시간 규제받아서, 별도의 물류센터인 NEO를 만든거죠...
홈플러스는 내부 건설사나 부동산개발업체 등이 없는 순수 유통이라 버리고
나머지 양사는 물류센터화 하기보다는 개발에 나서는게 이득이라 그냥 물류센터 현대화로 새로짓고, 지금 마트중에 돈안되는건 밀어버리는게 이득이죠.
롯데가 이번에 마트50개 정리해버리는게, 자가소유보다는 대부분 임대매장 정리하는거거든요.
(영익은 4천억낫지만 순손실이 1조가량 난게 리스관련 규정 바뀐거 죄다 털어버리면서 생긴거고)
근본적으로 타 소셜이 죽을줄 알았는데 안죽고, 다른곳들에서 그냥 감내가능한 적자로 남 갉아먹기에 나선게 크다고 봅니다. 결국 죽은곳은 아무곳도 없고 소비자는 근 소셜3사 기준 4조가지고 파티했죠.
그 풀필먼튼가 보네요
계획된적자가 천년만년 지속되면 좋겠어요.
로켓배송 너무 좋아요
좀 더 점유율 올라서 안망했으면 좋겠어요
일단 19년도 감사보고서는 그냥 일반기준으로 2020.4 마감기간 다 채워서 나올겁니다.
김범석 대표도 미국국적이구요
해외에서는 풀필먼트가 소비자에게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땅덩어리가 큰 나라 일 수록 더 그렇죠.
왜냐면, 일반 판매자의 배송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송에 걸리는 시간, 포장에 대한 부분, 제때 배송을 할지 여부, 배송 자체가 똑바로 될지에 대한 여부(인도 같은 나라)
그래서 배송에 한번 당한 소비자는 Fulfilled 마크가 붙어 있는 제품은 안심하고 구매를 하게 되죠. (제가 해외 살때 그랬어요 ㅠ)
그러나 우리나라는 배송에 대한 안전도가 매우 높습니다. 물류, 택배망이 정말 잘 구성되어 있고, 땅덩어리가 좁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냉장 배송도 문제 없기 때문에 신선식품도 안심하고 주문 할수 있죠.
따라서 쿠팡 배송이든 업체 배송이든 크게 차이가 없죠. 그래서 소비자들의 풀필먼트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다만 AS에서 가끔 차이가 나긴 합니다. 업체 배송 물건은 AS도 업체에 떠넘겨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쿠팡 로켓배송은 그런거없이 쿠팡 AS에서 즉시 처리해주더군요. 전 이 부분 때문에 다른 오픈마켓 다 버리고 쿠팡으로 넘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