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기독교를 믿는 사람으로서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게 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과연 믿지 않으면 지옥을 가는가? 그렇다면 기독교가 전파되기 이전의 우리나라 조상들은 싸그리 지옥을 간 것이며 종교를 접하지 못하는 국가의 나라 사람들(어린이들 포함) 모두 지옥으로 가는 것인가...
살면서 이 문제에 답을 명쾌하게 내려준 사람이 몇 없었습니다. (심지어 목사님들 마저도) 이 부분을 고민하면서 되도록 종교인으로서 선하게 살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게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불신 지옥이라고 타인들을 낙인찍는건 보기 좋지 않습니다.
홉스
IP 134.♡.187.226
02-17
2020-02-17 23:51:04
·
@님 교회에 가느냐 안가느냐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유대교적 관점입니다. 유대인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선민사상을 그대로 교회로 가져온것이니까요. 소수이지만 목사님들 중에서도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구원도 있을 것으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심판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니 자의적으로 심판하는 기독교인들이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porco
IP 121.♡.125.24
02-18
2020-02-18 00:30:42
·
감히 쓰자면.. 전에 교회다니다 지금은 안 다니지만.. 우리나라 교회가 유난히 믿는 것을 강조하는 데.. 성경에 예수님이 '가장 작은자에게 하는 것이 당신에게 하는 것고 같다'고 하시기도 하고.. 마태복음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씀도 하십니다. 그리고 야고보서에 (2:26)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는 말씀도 나옵니다. (2:14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우리나라 교회에서 외면하는 구절이죠. 제대로 믿으면 기독교가 그렇게 만만한 종교가 아닙니다. 신학도 굉장히 다양하고 깊이가 있는 데 우리나라는 미국 복음주의 보수기독교가 주류죠. 일반 신자여도 이건 조금만 공부하면 다 알수 있습니다.
호박산호비취
IP 220.♡.18.216
02-18
2020-02-18 01:56:10
·
@porco님 매우 공감합니다. 조금만 성경을 공부해봐도.... 믿음을 행하는 자체가 무척 어렵고 스스로 고민이 많아지는데.... 입으로만 떠드는 자가 너무 많아 신자로서 상처되는 일이 참 많네요ㅜ
kissing
IP 110.♡.50.220
02-17
2020-02-17 18:04:38
·
예수님도 저렇게 얘기 안할텐데
멍게소라
IP 61.♡.35.167
02-17
2020-02-17 18:04:45
·
아 무슨 십자군전쟁하던 중세시대에 사시는 건지... 참.
별하늘
IP 175.♡.146.108
02-17
2020-02-17 18:06:09
·
...
폭풍의눈
IP 223.♡.21.89
02-17
2020-02-17 18:09:08
·
하나님을 믿는 살인자가 일반인보다 낫다는 거군요 헐
언론개혁
IP 112.♡.240.100
02-17
2020-02-17 18:17:04
·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고 사는지 사이비 느낌이 납니다. 살인을 저지른 자가 죽기 직전 자신은 하느님에게 구원받았다고 좋은곳으로 갈거라고 한다더니...
일단 성경에서는 모든 인간은 다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단군왕검도, 세종대왕도, 오바마도, 문재인도 그리고 김일성도 박정희도 김정희도 모두요
다만 그 죄는 세상에서 말하는 '범죄자'의 '죄'와는 결이 다릅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는 죄의 경중은 없고 죄의 유무만 있을 뿐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니까 100번 죄를 지었든 10번 죄를 지었든 횟수에 따른 책임은 다르겠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결국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더더더욱 중요한 것은
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고 "원수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제자라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말이나 함부로 하지는 않을 겁니다.
분명 옳지 않은 발언입니다. 그리고 이건 "일부 사람" 드립으로 쉴드가 가능한 수준이 아니며, 그런 쉴드를 치면 칠수록 기독교만 욕먹습니다.
물론 저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외에는 길이 없음도 믿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그걸 남에게 강요하거나 그걸 믿지 않는 자들을 경멸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이 섞여 사는 세상을 하나님이 사랑하시겠다는데 무슨 근거로 하나님도 아닌 사람들이 비신자를 정죄하나요?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더욱더 욕하십시오. 다만 일부지만 저런 극단적 발언에 동의하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은 기억해 주십시오. (중요한것은 '일부 정신이 온전한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혹 개신교인 대부분은 정상인데 일부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 거꾸로 이해하시면 곤란합니다.)
@희L님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기독교의 기본적인 세계관이서 구속의 부분.. 대속하여 죄인을 용서하는 도그마의 맹점이죠. 본문의 발언은 무례하다고 평할수 있지만.. 기독교의 근본적인 저변에 흐르는 신앙인거죠. 뭐 타인에게 무례하게 들릴수 있겠지만 예수가 자신의 죄를 대속하여 용서가 되었다면 큰 은혜니까요.
핵심은 저런발언이 외부로 표현이 안되게 조심했어야죠. 뭘 믿는 생각하든 자유니까요. 누군가 나를 살인자보다 나쁜놈 이라고 말하는건 욕하는것보다 더 심한말이니...
여너니
IP 121.♡.138.169
02-18
2020-02-18 00:29:42
·
X까~!
삭제 되었습니다.
NamelessONE
IP 125.♡.224.1
02-18
2020-02-18 01:20:52
·
배슬기랑 차유람이랑 보면 얼굴 이쁘다고 혹할게 아니죠. 하나는 일베충에 하나는 그 종교에...
wooha
IP 125.♡.116.68
02-18
2020-02-18 01:24:14
·
종교는 참. 알수록 멸종되야 할 똥입니다.
lcoy
IP 222.♡.174.74
02-18
2020-02-18 11:34:30
·
참 기독교인 맞습니다.
신명기 13:5~17
그리고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여러분을 구출해 내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거역하도록 유혹하는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자를 죽이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을 여호와의 명령대로 살지 못하도록 유혹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런 악한 자들을 여러분 가운데서 제거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형제나 자녀나 사랑하는 아내나 여러분의 가장 친한 친구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이방 민족의 신들을 섬기자고 은근히 유혹하여도 여러분은 그 꼬임에 넘어가지 말고 그들의 말을 듣지도 말며 정에 끌려서 불쌍히 여기거나 그들을 감싸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런 자를 사정없이 죽여야 합니다. 죽일 때는 그런 유혹을 받은 사람이 먼저 손을 대고 그 다음에 모든 군중이 손을 대도록 하십시오. 그들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여러분을 구출해 내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도록 여러분을 유혹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들을 돌로 쳐 죽여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그 일을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그런 악한 짓을 하는 자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성에서 여러분이 살게 될 때 여러분 가운데 못된 사람들이 일어나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섬기자고 유혹할지도 모릅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런 소문을 듣게 되거든 철저히 조사해 보고 그들이 살고 있는 성 주민들이 그 유혹에 빠져 다른 신을 섬긴 사실이 밝혀지면 여러분은 그 성의 주민들과 가축을 모조리 죽여 버리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끄집어내어 광장에 모아놓고 불태우고 그 성에도 불을 질러 그 모든 것을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처럼 완전히 태워 버리십시오. 그래서 그 성이 영원히 폐허가 되어 다시는 재건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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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그래도 "한번이라도 속아봤으면.." 이라고 다들 속으로 야기하시겠지만....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하게 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과연 믿지 않으면 지옥을 가는가?
그렇다면 기독교가 전파되기 이전의 우리나라 조상들은 싸그리 지옥을 간 것이며
종교를 접하지 못하는 국가의 나라 사람들(어린이들 포함) 모두 지옥으로 가는 것인가...
살면서 이 문제에 답을 명쾌하게 내려준 사람이 몇 없었습니다. (심지어 목사님들 마저도)
이 부분을 고민하면서 되도록 종교인으로서 선하게 살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게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불신 지옥이라고 타인들을 낙인찍는건 보기 좋지 않습니다.
소수이지만 목사님들 중에서도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구원도 있을 것으로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심판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니 자의적으로 심판하는 기독교인들이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성경에 예수님이 '가장 작은자에게 하는 것이 당신에게 하는 것고 같다'고 하시기도 하고.. 마태복음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씀도 하십니다.
그리고 야고보서에 (2:26)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는 말씀도 나옵니다. (2:14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우리나라 교회에서 외면하는 구절이죠. 제대로 믿으면 기독교가 그렇게 만만한 종교가 아닙니다. 신학도 굉장히 다양하고 깊이가 있는 데 우리나라는 미국 복음주의 보수기독교가 주류죠. 일반 신자여도 이건 조금만 공부하면 다 알수 있습니다.
조금만 성경을 공부해봐도.... 믿음을 행하는 자체가 무척 어렵고 스스로 고민이 많아지는데.... 입으로만 떠드는 자가 너무 많아 신자로서 상처되는 일이 참 많네요ㅜ
살인을 저지른 자가 죽기 직전 자신은 하느님에게 구원받았다고 좋은곳으로 갈거라고 한다더니...
좀 골 때립니다.
목사의 영향이 클 겁니다.
그 죄는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모 아니면 도!
이런 진짜 생각없는 발언은 하는 게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은 못 읽어봤나보네요.
http://m.yes24.com/Goods/Detail/3210867YES24
다만 그 죄는 세상에서 말하는 '범죄자'의 '죄'와는 결이 다릅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는 죄의 경중은 없고 죄의 유무만 있을 뿐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니까 100번 죄를 지었든 10번 죄를 지었든 횟수에 따른 책임은 다르겠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결국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더더더욱 중요한 것은
성경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고 "원수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제자라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말이나 함부로 하지는 않을 겁니다.
분명 옳지 않은 발언입니다. 그리고 이건 "일부 사람" 드립으로 쉴드가 가능한 수준이 아니며, 그런 쉴드를 치면 칠수록 기독교만 욕먹습니다.
물론 저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외에는 길이 없음도 믿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그걸 남에게 강요하거나 그걸 믿지 않는 자들을 경멸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이 섞여 사는 세상을 하나님이 사랑하시겠다는데 무슨 근거로 하나님도 아닌 사람들이 비신자를 정죄하나요?
용서를 구합니다. 그리고 더욱더 욕하십시오. 다만 일부지만 저런 극단적 발언에 동의하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다는 점은 기억해 주십시오. (중요한것은 '일부 정신이 온전한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혹 개신교인 대부분은 정상인데 일부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 거꾸로 이해하시면 곤란합니다.)
핵심은 저런발언이 외부로 표현이 안되게 조심했어야죠. 뭘 믿는 생각하든 자유니까요. 누군가 나를 살인자보다 나쁜놈 이라고 말하는건 욕하는것보다 더 심한말이니...
하나는 일베충에 하나는 그 종교에...
신명기 13:5~17
그리고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여러분을 구출해 내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거역하도록 유혹하는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자를 죽이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을 여호와의 명령대로 살지 못하도록 유혹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런 악한 자들을 여러분 가운데서 제거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형제나 자녀나 사랑하는 아내나 여러분의 가장 친한 친구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이방 민족의 신들을 섬기자고 은근히 유혹하여도
여러분은 그 꼬임에 넘어가지 말고 그들의 말을 듣지도 말며 정에 끌려서 불쌍히 여기거나 그들을 감싸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런 자를 사정없이 죽여야 합니다. 죽일 때는 그런 유혹을 받은 사람이 먼저 손을 대고 그 다음에 모든 군중이 손을 대도록 하십시오.
그들은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여러분을 구출해 내신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도록 여러분을 유혹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들을 돌로 쳐 죽여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그 일을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그런 악한 짓을 하는 자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성에서 여러분이 살게 될 때
여러분 가운데 못된 사람들이 일어나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을 섬기자고 유혹할지도 모릅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런 소문을 듣게 되거든 철저히 조사해 보고 그들이 살고 있는 성 주민들이 그 유혹에 빠져 다른 신을 섬긴 사실이 밝혀지면
여러분은 그 성의 주민들과 가축을 모조리 죽여 버리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끄집어내어 광장에 모아놓고 불태우고 그 성에도 불을 질러 그 모든 것을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처럼 완전히 태워 버리십시오. 그래서 그 성이 영원히 폐허가 되어 다시는 재건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