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 시간을 주기로 한 후에
다시 만나서 술 한잔 하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저와 함께 있으면 너무 재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데
아직까진 거기까지 인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전에 만났던 남자들에게 받았던 상처가 많이 있어서
남자를 믿기가 아직 어렵고
아직 남자친구를 만들 마음의 준비가 된건지 확실하게 모르겠다며
조금 더 저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고 괜찮다면 이 상태로 더 만나보면 안되겠냐고 묻더라구요
하지만 강제로 기다려달라는건 아니라며.. 기다릴 수 있으면 기다리라는..? 쿨한척하는건지 쿨한건지.. 밀당인지 모르겠지만
근데 현실적으로 그 친구의 행동이나 제 행동이나
물론 그 친구의 기준과 제 기준이 다르다면 할 말은 없지만
사귀는 사람과 다름이 없는 상황이라서..
( 걸을때 손깍지끼고 같이 걷거나, 통화, 톡 대화 등 종합적으로 봤을때 연인이나 마찬가지.. )
그래서 일단 그럼 더 생각해보라고 하고 계속 썸타면서 지내다가
저번 주말에 낮에 만나서 데이트하고 저녁에 또 술 한잔 했는데
술 한잔하고나서 어쩌다보니 다음날 아침을 함께 맞이 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사귀자는 말을 여자가 한건 아니지만
일단은 1일째라고 기록은 해뒀습니다.
모르겠어요 어려울지도 모를 연애를 시작하고 있는거 같기도하지만 (시작하고 있는건가요? )
쉬운 연애가 얼마나 있겠어요?
그 사람이 좋으니 일단 현재에 충실해보려고 합니다.
언젠가 또 소식을 남길게요
To be continued.
지금은 딱히 좋아보이진 않네요
사귀지않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0_0)
다음날 아침을 함께 맞이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함께 맞이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함께 맞이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함께 맞이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을 함께 맞이 했습니다.
클리앙 공식표현은 "어찌해도~부정문" 아닙니꽈아아!!!!
마음 맞아서 같이 먹고, 놀고, 자고 => 썸
사귀자 하고 같이 먹고, 놀고, 자고 => 사귐
결과가 뻔히 보이는
곧 연애하시겠어요
/Vollago
이게 나라냐!!!
아침을 같이 맞이한것이 꼭 사귀는것은 아닙니다.
'전에 만났던 남자들에게 받았던 상처가 많이 있어서 남자를 믿기가 아직 어렵고 아직 남자친구를 만들 마음의 준비가 된건지 확실하게 모르겠다'
이 멘트는 어장관리할때 쓰는 멘트에요.
너랑은 가끔 만나서 남사친-여사친 정도의 우정이상 연애미만 정도 데이트만 하고싶다 는것을 에둘러 말하는거에요.
아직 지나치게 친근(?)혹은 연인같이 행동하지 마시고 확인해보세요!
패션의 트렌드 마냥 연애의 트렌드도 바껴가나 봅니다.
죽기전에 연애는 할수 있을런지 ㅠㅠ
저도 지금 연인과 동일시한 행동과 말들을 서로 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우리 사귀자. 가 된건 아니라서요..
물론 전 사귀자고 고백을 한 상태였지만요. 상대방이 그러자 라는 말은 아직 안한거라,
사람마다 다른 연애 가치관을 갖고 있다보니 연애는 언제나 어려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