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을 운행하는 승무원입니다.
메인에 올라온 최악의 요소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91621?type=recommendCLIEN 글을 봤습니다ㅎㅎ..
솔직히 저도 직원이지만 객실에 타면 어느역인지 안보여서 불편합니다 ㅜㅜ
내부적으로도 직원들이 제안 많이하고, 불편민원이 꾸준히 접수되는데 개선이 안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높으신 분들의 사정..일까요?
타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요즘 들어오는 신형 전동차들은 아래와 같이 그나마 개선이 되었습니다.
측면 LCD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고, 전후에는 역명만 알려주는 LED 안내기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 방식 극혐 전동차가 절반 가까이 된다는 것이고, 솔직히 바뀐 UI도 효율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ㅜㅜ
우측 화면에 잘 보이지도 않는 노선도를 보여주는데 저같아도 안보겠네요ㅋㅋㅋ
그래서 저같은 경우 요즘에 운행을 할 때 출입문을 열고나서 어느 역인지 방송을 자주 합니다.
옆나라 지하철은 문이 열리면 자동 방송으로 'ㅇㅇ역'이라고 짧게 두번씩 방송하더라구요. 이것도 건의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바꿀거라고 이야기는 나왔는데 역이름만 나오게 하는게 그렇게 힘든가 싶기도 합니다.
제안할 기회가 있으면 의견들 잘 정리해서 적극적으로 올려봐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이런게 이슈가 되니 반가우면서도 안타깝습니다ㅜㅜ
감사합니다~!
네 아무래도 구형 차의 경우 SW제작사가 외주업체여서 더이상 개선이 불가능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을 표시해주는 장비도 상상 이상으로 오래된 장비이구요.
코레일 전동차는 새것도 문 열리고 한참있다 역명표기돼요ㅠㅠ
네 맞습니다. 리셋단계라고 하긴 그렇고, 문이 열리고나서 표시되는 셋팅을 저렇게 해놓아서 그렇습니다.
네 맞습니다. 수십년간 개선 의견이 있어와서 지금의 지하철이 탄생한 것 같네요ㅎㅎ
광고계약이 화면을 차지하는 이유는 맞지만, 하단 자막이 비효율적인건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ㅠ
맞습니다. 구형차의 경우 화면이 아얘 표출이 안되는 문제가 있는데... 몇 번 리셋해도 그대로입니다.
대체품이 없나봅니다 ㅜㅜ
현실적 문제가 있긴 한데 그거를 넘어선 도를 넘은 경우라고 봐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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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공기업들이 죄다 적자달고 살고 언론에서 때리면 때리다보니
적자를 메울라면 현실적으로 광고를 하긴 해야 하고,
따라서 어떤 방법이건 광고가 한 면은 표시될 수밖에 없겠습니다만,
양면에다가 한 건 본질적 안내기능을 포기할 정도로 지나친 거죠.
대전지하철 개통 초기 버전이 그래서 완벽했던 겁니다.
그때는 한쪽 화면은 100% 광고 반대쪽 화면은 100% 안내였거든요.
맞습니다. 사실 광고로 도배되는게 수송'원가'보다 500원이나 저렴한 1250원 요금이 한 몫 합니다.
노인 무임요금도 마찬가지구요.
그래도 분명 현실과 적당히 타협할 대안이 있을텐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 고통 이해합니다 ㅜㅜ 저도 송풍기를 가동하거나 심하면 냉방을 트는데,
취급은 기관사 개개인의 판단이다보니 일부는 난방이 계속 켜져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제실에서도 지속적으로 환기 가동하라고 무전을 하고있습니다 ㅜㅜ
서울시장실 열린시장실 등 시장이 직접 볼 수 있는 창구가 있다는데 그쪽에도 올려주세요~
출입문이랑 창문도 많아서 안내안해도 될거 같은뎅
작년 6월 기사에서는 일본처럼 개편해서 내선-외선 표기 없애고 6개 주요역명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어떤 광고가 나오던 하단에 다음역 자막만 추가되면 될텐데요..
왜 안 바꾸는지...
항상 고생 많으십니다. ^^
간혹가다가 그게 종착역인 경우가 있습니다. 구분은 필요해서요.
다만 내선외선보다는 시계 반시계가 훨씬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