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중국인 친구들이 몇몇 있는데, 그 중 두 명이 약 한 달 전에 중국에 갔다가 지난주에 돌아왔어요.
한 친구는 중국에 있는 동안에도 딱히 증상이 있는건 아니었고, 돌아온 후에도 증상이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 격리를 했답니다.
중국에서 돌아온 후 5일동안 집 밖에 안 나갔데요;;; 이번 주 초에 중요한 발표가 있었는데, 학교 측에 연락해서 내가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 격리 중인데, 스카이프 콜로 발표를 해도 될까? 라고 물었는데, 학교에는 니가 아무 증상도 없고 건강하다면 와도 좋다라고 했다네요. (사실 제가 있는 곳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큰 뉴스거리가 아니긴합니다.)
학교에 왔을때도 마스크 쓰고 왔고, 발표할때는 마이크 위에 따로 가지고 온 손수건 덮어서 사용하더군요.
또 다른 친구는 기숙사 단지 내에서 봤습니다. 지난 학기 이후 처음으로 보는거라 반가운 마음에 다가가려고 했는데 저 멀리서 손만 흔들고 후다닥 자기 건물로 뛰어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는 메신저로 자기 중국에서 얼마전에 와서 혹시 몰라서 마스크 없이 사람들이랑 이야기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아까는 마스크 없이 잠깐 나온거라 후다닥 도망갔다고 ㅋㅋ
중국인친구들도 그렇고 다들 중국에서는 진짜무서워해요
제 사는 곳은 중국 사람들이 유독 많은데...
우한지역에서 원정출산으로 입국한 아주머니 한명때문에
위챗 단톡방에서 난리가 났답니다.
출산업체에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카운티에 알리고...등등등...
/Vollago
끼리끼리 노는 거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요? ㅎㅎ
상싱적인 사람들도 있는거죠...
우리나라라고 다를까요?
그 상식적인 것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회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댓글에도 그런 글은 없기도 하고 구지 생기지도 않은 상황을 가지고 디스를 하실 필요는 없죠.
그리고 그 차별적 단어는 테리로그님이 제일 먼저 이 글에서 사용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