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글을 잘쓰지 않는 편인데,,,
육아에 지치신 어느 회원분의 글을 보니 문득 쓰고 싶어지네요.
저는 외벌이 딸 둘 아빠입니다.
외벌이 한지는 이제 만 6년쯤 된 것 같습니다.
처음 외벌이 시작할 때는 참 막막했는데, 이제는 적응도 되고 살만합니다.
저는 온전히 저만의 시간이 작게라도 필요한 사람이고,
그게 없으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사람인데요,,,
지난 6년 중 5년은 육아때문에 그걸 포기하고 살았던 것 같고,,
요즘은 조금씩이지만 다시 제 시간이 생기고 있습니다. 참 다행이죠..
제 하루 일과는 대략 이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고 딸 둘을 데리고 나섭니다
둘다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저는 회사를 가죠.
제가 일하는 사이에 오후에 아내가 아이들 하원을 시켜 데려옵니다.
저는 정상적인 퇴근을 해서 집에 오면 대략 저녁 8시쯤 되요.
사실 그 시간이면 저는 저녁을 안먹었어도 밥 생각이 별로 안나요.
하지만 제가 없어서 저녁을 째고있는 아내를 그냥 두긴 안타까워서 같이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조금 놀아주고 목욕을 시킵니다.
딸들이라 어차피 2~3년이면 아빠랑 안씻을테죠.
애들에겐 씻는 것도 놀이의 연장이고, 그래서 씻기는 시간도 저에게는 소중합니다.
그러고 머리 말려주고 어쩌고 하면, 밤10시쯤 되고 재우러 다같이 들어갑니다.
아내는 보통 재우다 같이 잠들고, 다 자면 저는 나와서 젤다를 한두시간 합니다.
최근에 생긴 저만의 소확행이죠.지금도 젤다 조금 하다가 클리앙 보게 된 거에요.
주말엔 평일에 많이 못놀아주었으니, 아이들과 놉니다.
토요일엔 문화센터 데리고 다니면서 돌리고, 집근처 공원가거나
날씨 좋을 땐 여의도 한강 공원 같은데 가기도 하고요.
아이들 좋아하는 옥토넛 같이 보면서 물고기 얘기도 하고..
레고만들기도 하고, 이불에 말아서 그네 놀이해주고, 아내에게 잔소리 듣긴하지만 이불에 태워서 기차놀이도 해주고요..
요즘엔 슬 한글도 가르쳐보고, 책도 읽어주고.
아이들은 저랑 노는게 재미있긴 한가봅니다. 그래서 제가 없으면 저를 엄청 기다립니다.
딸들이라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거라서,, 저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그렇게하고도 젤다 한두시간은 할 수 있잖아요..^^;;
육아는 참 어려워요. 외벌이도 맞벌이도 육아를 한다는 것은 부부 모두의 노력과 희생이 없이는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청소 그거 뭐 한 이삼일 안한다고 큰 일 안나요..
빨래요? 건조기가 도와주고 세탁소도 잘해줘요...
설겆이는 식세기가 잘해주는데, 아이들이 어릴때는 식세기로 커버할 수 없는
용품이 많으니, 이건 좀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아내도 내 가족, 아이들도 내 가족이에요...
뭐든지 수동적이 되면 미루게 되요.. 자발적으로 내가 한다 생각하면,,
더 행복해져요.
우리 다같이 더 행복해지자구요~
밤이 늦었네요. 좋은 밤 되세요~
저랑 같은 상황이시네요 ㅎㅎ 다같이 힘 내도록 해요!!
화이팅 입니다.
저보다 더 빡세시군요. 화이팅입니다!
거의 애들 자기 직전 혹은 자고 나면 와서
와이프 밥해주고 정리만 좀 합니다.
주말엔 똑같이 문센 뺑뺑이 공원 놀이터인데
신종코로나 때문에 주말도 요즘 방콕입니다. ㅎㅎ
근데 방콕이 더 힘들어요 ㅋㅋㅋㅋㅋ
정말 코로나때문에, 주말이 더 힘들어졌어요...;;
도무지 갈 곳이 없다능..;;
퍼즐놀이 30분
책읽기 30분
몸으로 하는놀이 30분
티비 30분
점심 먹이고 저녁시간 전까지 저거 무한루프
6시에 밥 먹이고 목욕하고 9시 취침
일요일은 어제 한거 다시 ㅋㅋㅋㅋㅋ
정말 키카가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퍼즐 피스를 늘리세요~ 그래야 하나로 오래 놀 수 있어요..
큰 애는 요즘 100피스짜리 돌리고 있어요..ㅋㅋ
네살 세살이라 10피스도 힘들어해요 ㅋㅋㅋ
근데 오늘 보니 블록놀이도 제법 해서
이번주는 블록놀이 추가입니다 ㅋㅋ
지금은 혼자서 7살 9살키우고 있습니다. 남아들이라 더 편하기도 더 힘들기도 하지만, 할만합니다.
음... 뭣보다... 자기만의 스트레스를 푸는게 필요한게 맞아요. 힘내세요 유부씨... ㅋㅋㅋㅋㅋ
자유다!!!!
아직은 체력이 받춰줘서 다행입니다...^^;;
같이 힘내요!
고맙습니다. Drake님도 행복하셔요~
행복해서 행복한게 아니라, 행복하다고 말하면 행복해진다고 하네요..^^
Umorukia님도 행복하세요~
제 글의 어디에서 불공정을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오해십니다.
저만 희생하고 저만의 노력이었다면 지난 몇년을 지속하긴 어려웠을거에요. 저는 그렇게 보살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미래의 불확실한 경제적 이득을 위해 현재 자기계발이라는 것에 시간을 쏟느라 가족에게 소홀해지는 것이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평소에 서로에게 진심으로 애정을 쏟은 가족들의 진가는 어려워졌을때 나타납니다.
애들 클수록 돈 많이 든다는 것도 그냥 우리나라 교육열을 반영한 클리쉐같은 거 잖아요.
그냥 남들처럼 해오던데로 그렇게 그렇게 살면 바뀌는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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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비교가 시작되는 시점에, 경제적 모자람이나 결핍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외벌이 중에서, 가정을 위해서 일의 일정 부분을 희생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때, 아내나
애들이 과연 그런 희생을 감안 해줄까요?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대부분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막말로, 어릴 때 육아와 집안일에 전념하고, 본업이 소홀히 되어 모은 돈이 적거나, 회사에서 나가는 일이 생기면
그걸로 끝입니다. 자발적 희생?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래도 애들 어릴 때, 필사적으로 자리 잡고, 밤 늦게까지
일해서 사춘기 전후로 금전적으로나 위치적, 커리어적으로 완성되어 있는게 훨씬 좋은 평가와 행복한 가정이
될 확률이 높을 겁니다. 의미 없이 늦게까지 일 하라는 게 아닙니다. 야근이 의미 없는 자리면, 박차고 나와야지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승진이나, 회사에서 능력이 어필 될 수 있는 업무가 떨어졌다면, 회사에서 내 입지가
약하거나, 굳힐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면, 애가 6개월이라도 회사 일에 전념해야합니다.
물론 맞벌이면 얘기가 다릅니다. 육아는 맞벌이는 같이 해야해요. 더블 인컴이니, 무조건 반씩 쉐어해서
내가 잘리는 한이 있어도 다른 가족이 버니, 시간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외벌이보다 60~70%만
벌어도 충분하니깐요
외벌이 가장분들과, 외벌이 가족들은 돈 버는 사람을 귀히 여기고, 그 사람이 제대로 사회에서 자리 잡고
집안일은 최대한 신경 안쓰도록 도와줘야합니다. 그래야, 자기 가족이 사는겁니다. 특히 와이프가 무능하거나
일할 의지가 없으면 더요....현실은 반대로 그런 경우들이 발목 잡는 걸 많이 봤지만요..
훈훈한 글 읽고 내려오다가
불공정거래라는 말에 깜짝 놀랐네요.
이런 댓글은 본인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것인가요?
같은 말씀을 하고 싶었습니다. 자기계발을 하든 뭘하든 위기는 언제나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가족간의 신뢰와 행복감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됩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인데 전달의 늬앙스가 달랐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직장에 충실해야하고 직장에서의 승진/평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걸 핑계로 가족에게 소홀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평소에 가정에 충실한 사람이 야근한 것과 가정에 그다지 충실하지 않은 사람이 야근하는 것을
가족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저는 그 지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야근이나 어쩔 수 없는 회식 없이 맨날 정시퇴근해서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어쩔수 없는 일들을 가족이 어떻게 이해하게 만들 것인가라는 지점이 고민봐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불공정거래라니 역겹습니다
보통 남자들은(저도) 양육을 돕는 보조자라 생각하는데... 엄마 처럼 주양육자가 되어야 아이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아내 스트레스도 감소됩니다. 물론...잘안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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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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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공이 아직 부족해서 라면과 고기만 담당하고 있습니다.^^;;
skyee님처럼 요리도 해봐야겠네요..^^
저도 3세 아들 하나둔 외벌이 아빠입니다.
하루 하루보내는 아버지의 일과를 읽으니 미소가 지어지네요
이번주도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고민이네요.
좋은 밤 되세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따뜻한 댓글에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조금시간이 여유로운 맞벌이라 아침식사, 등원, 하원, 씻기고 저녁식사,
하고 재우네요.
9살 딸, 6살 아들. 딸이 많이 도와주네요.
저도 큰 아이가 이제 제법 도와주네요~
전 지금도 아버지랑 추억 곱씹으며 이야기 하는걸요~ㅎㅎ
아이들과 많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요!!
고맙습니다. 저도 그러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때가 옵니다 ^^
애키우면서 취미와 관심사 다 잃어버려서 도대체 재미있는게 하나도 없네요 전..
오늘자로 사당100개 돌파했습니다 ^^V
방목과 무관심을 구분할 필요가 있어요. 관심어린 방목이라면 그것도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육아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무관심과 귀찮니즘이 답이 아닌건 확실합니다.
고맙습니다. 막아저씨님도 훌륭하십니다.
공감합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어떤 취미를 같이하면 좋을까 저도 고민 중이에요.
공감합니다.
저도 아들 둘입니다
외벌이지만 내가족이여서 참 행복하지요
으샤으샤
7군님도 화이팅입니다.
같이 힘내자고요~^^
공무원이시면 미래보다는 오히려 현재가 걱정일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가보네요. 힘내세요~
만삭 아내가 힘들어 해서 요즘 저도 힘드네요 ㅜㅠ 아침엔 가능한 세수라도 제가 시키려고 하고, 저녁엔 오자마자 저녁 먹고 설겆이는 제가 합니다. 그리고 아들 씻기고 잠자기.. 둘 되면 더 빡셔 지겠죠..;;
언젠가 저만의 시간을 갖고 친구들도 월 1회 가량은 만날 수 있는 삶을 꿈꿉니다...;;
지금부터가 진짜입니다. ㅠ.ㅠ 화이팅!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4,7살 두딸 외벌이로 생활패턴이 거의 일치해요.
목욕도 제가 거의 시키며 조만간 이것도 못하겠구나 생각도 들고
최근 매주 수요일 저녁 사회인야구를 시작했는데, 어제 비가와서 경기가 취소되어 일찍들어갔더니 아빠가 일찍와서 기분 좋다고 달려드는 녀석들을 보니 ㅜㅜ
40대중반을 향하는데...돈많이 벌고 건강해야겠어요.
행복하세요~
맞아요. 건강 꼭 챙기시고 행복하셔요~
그러게요.. 이제 돈을 써야하는 시기가 온다는데, 걱정이긴 하네요...
거의 같은 내용이라 왠지 저도 모르는 사이 미소를 짓게 되는군요.
의무적으로, 책임감에, 타의적으로 행하는것이 아닌 자유의지로 행하고 계신
모든 행위들에 대해 배우자분과 자녀분이 그 노력의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해받을 거라 확신합니다.
힘든과정 잘 해쳐 오셨고, 잘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잘 하실거라 생각되는데
본인 건강관리 소홀히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가장의 건강이 곧 가족의 행복이니까요~
틈틈히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젤다 대신 링피트를~! ^^;;
손들고 나서서 하면 별거 아니고요.(별거아닌정돈아니지만...)
손들고 나서서 하더라도 부부가 서로 상대방에 대해 고마움을 베이스로 깔고 있어야 힘들지 않고 육아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니가 해야하는거 아니야? 이런 소리 들으면 잘 하다가도 하기 싫죠. 누구에게나 당연한건 없거든요.)
화이팅입니다~
누구에게나 당연한건 없다.. 이 말은 진리입니다. 화이팅~!
우리 모두 화이팅 입니다!^^
화이팅이요~
젤다는 안하지만요 ㅋㅋㅋ
젤다공주님을 구하러 떠나보시죠!
유부님들 화이팅!
40대가 되고 보니,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저도 두아이의 아빠이고 외벌이이며, 건설회사 특성상 2,3년마다 지역을 이동하는데 곧 초등학교 들어가는 첫째때문에
정착하고, 주말 부부의 삶을 살아갈 예정입니다.
힘든 회사 생활을 보상받듯 너무 저만의 시간을 갖으려고 해서 와이프와 참 많이 싸웠는데.
함께 사는 소중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앞으로 모두 화이팅 합시다.
아..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할 수 있다는 주말부부라니.. 부럽..;;
농담이구요,, 틈틈히 영상통화 많이 하시고, 끊임없는 관심 표현하세요~
맞습니다. 힘내자고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씻고 밥솥에 밥 올리고, 아이들 가방 챙기고 간단하게 쥬스 등 먹고 음식물 쓰레기 들고 출근합니다.
저녁 7시쯤에 퇴근 하고 집에오면 8시쯤이구요.
먼저 씽크대로 가서 아이들이 먹은 그릇과 요리로 인해 발생된 것들을 설겆이 합니다.
그리고 제 저녁을 먹고 다시 설겆이를 하고 세탁기를 돌립니다.
아이들과 엄마가 노는 동안 빨래를 정리하고 아이들 목욕 시키고, 머리를 말립니다.
세탁기가 다 돌아 빨래를 널구요. 마루에 널린 장난감 등을 집사람과 정리합니다.
가족 모두가 앉아서 책을 읽거나 아이들 어린이집 숙제를 시킵니다.
9시반이나 10시쯤 잠자리에 듭니다. 아이들이 잠든 후에야 집사람과 저는 샤워를 합니다.
그리고 둘 다 스마트폰을 합니다. 저는 1시간정도 지나면 졸려서 자구요.
저도 주중에는 거의 못 놀아주니까 주말에는 거의 밖으로 놀러나갑니다.
거의 일주일 패턴으로 반복되더군요. 이미 익숙해져서 이제 힘든것도 몰라요..ㅋ
대한민국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육아에 지친 아이들 엄마 보면 안쓰럽더군요.
저보다 더 대단하신분 여기 계시네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많이 놀아주세요!
그냥 회사다니고 있구요
6시45분에 출근 칼퇴근하고오면 18시45분 ㅎㅎ
다같이 밥먹고 애들이랑 놀아주고 씻기고
책읽어주거나 숙제좀 봐주고 9시에 재우기시작
애들 다 자면 10시에 아내와 복싱장 갑니다
저만의 행복한 시간이네요
다녀와서 설거지하고 책읽거나 게임조금 하다가
12시반에서 한시사이에 저도 자러가네요
처음엔 저도 집에있는 사람이 좀 더 해주면 좋겠다 싶어서 자주 싸웠는데 그냥 애들만 봐도 지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하려고 합니다 그럼 또 아내도 도와주고요 서로를 더 이해하고 싸울일이 줄어드는거같아요
청소는 낮에 로봇청소기 돌리고 밤에 걸레청소기 돌리면 그냥 안해도 됩니다 ㅎㅎ
다들 퇴근 후 삶과 주말 삶이 비슷비슷 하시네요
어린 자녀들과 함께하는 지금도 소중하고
와이프와 함께하는 지금도 소중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할애해야하는 시간도 중요하기에
오늘도 잠을 조금씩 줄여가며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다 함께 화이팅하시지요~ ㅎㅎ
화이팅하셔요!
어쩌면 이미 하고 계신 일일지도 모릅니다. 화이팅입니다!
젤다 공주님을 구해야 하는데, 자꾸 사당만 돌아다녀서 큰일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문센은 마른 하늘에 단비 같은 곳입니다...^^
힘드신거 같이 글은 쓰셨지만
그안에 행복함이 숨길수 없이 묻어나오네요...
행복하면 행복합니다 ^^
가장 핵심적인 요소를 잘 파악하고 계신것 같네요.
아이들과 몸으로 부대끼는 시간... 정말 길지 않습니다.
행복하세요~
남같지 않은 동질감 뭐죠..ㅋㅋ 행복하셔요!
수, 금 저녁시간을 확보해서 행복합니다. ㅋㅋㅋ 아내랑 맞벌이 하다가
아내가 이제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서.. 보통 저와 장인어른, 장모님이 딸을 케어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덕분에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얼마나 감사한지..
딸아이는 그래도 항상 저를 찾습니다.
아빠랑 노는게 제일 재밌어!
몸으로 놀아서 그런거잖아..ㅜ.ㅜ
직쏘퍼즐 투입하시죠! 몇번 같이해주면 그 다음부턴 혼자도 잘합니다.
그러면 피스 늘려가면서 미션을 주는거죠.
지능 발달, 성취감 고양에 아주 좋습니다...ㅋㅋ
뽀로로 저렴한 퍼즐. ㅋㅋ 그거 들고 바닥에 쏟으면서
'아빠 퍼즐 하자! 아빠가 맞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그럴때에요... 스스로 할 수 있게 잘 유도해보셔요~^^;;
훗.. 둘이 되면 행복은 두배가 되고, 고생은 4배가 됩니다~^^
젤 큰애는 고2인데요..
아이들때문에 행복한것과 별개로 키울때 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쉽진않지만 요즘은 정말 든든합니다
예전에 경규옹이 남격에서 등산에 빗대 얘기한게 생각나네요
무겁다고 배낭에 짐 하나둘씩 버리고 맨몸으로 혼자 올라가면 정상가서 그렇게 허무할수없다 함부로 버리는거 아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지금 느끼시는 삶의 무게가 나중에 큰 기쁨으로 돌아오실겁니다 힘내세요~
으억~~~~~~~~~~~
존경합니다!
어릴때 동영상도 많이 찍어세요..
많이많이 찍어세요..
아이클라우드 패밀리앨범은 사랑입니다!
지금도 할 수 있는게 있습니다. 한번 해보셔요!
지금도 작은 놈은 초딩이라 제가 출근하면서 데려다 주고요.
저는 퇴근이 딱 6시고 윽 걸어서 10분거리라 뭔가 다른짓을 할수 없는 위치라서 딱 퇴근하면 애들 씻기고 밥먹고 공부시키고를 10년 넘게 한거 같아요 ㅋㅋ. 이제는 애들이 좀 커서 퇴근 후에 운동 한시간 정도 하고 딱 들어가서 중딩 아들 수학 공부 좀 시키고 작은 놈은 옆에 앉혀서 책 읽으라고 한 후에 10시되면 두둥 게임 한 2시간 하고 자는것 같아요 ㅋㅋ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늘 지나면 순간입니다. 그래서 현재에 충실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에 드러나지 않은 아내분들의 희생과 고생도 알아채신다면, 전생에 나라 구한 사람들끼리 결혼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게 아버지의 마음이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