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210193525414
◆ 강유정> 투자배급을 한 게 중요하기는 합니다마는 한국 영화계를 성장시킨 부분에 CJ가 있다라는 굉장히 큰 어필을 하신 건 알겠어요. 그것도 사실에 부합하기는 하는 겁니다마는 그 자리에서 그렇게 투자배급자가 전면에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한국 영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정관용>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해 봅시다. 돈의 힘에 짓눌려 있는 한국 영화. 이런 겁니까?
◆ 강유정> 돈의 힘이 차라리 제작하는 사람만 돈의 힘을 가지고 있으면 이렇게 기형적인 구조는 안 생기죠. 투자배급 그 소위 말하는 수직 계열화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내가 영화를 만들어도 영화관에 걸 수 없는 환경인데 내가 만든 영화를 내가 걸 수 있는 환경이 사실 한국에서 마련돼 있다라는 거고 이게 양가적인 겁니다. 한국 경제 발전하고 비슷해요. 이게 한국 영화를 20년간 급속도 발전시킨 것도 맞아요.
◇ 정관용> 공도 있어요.
◆ 강유정> 하지만 이걸로 계속 가서도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 질문을 채 던지기도 전에 이미경 부회장이 너무 노출한 거 아닌가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정관용> 원래 계획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 강유정> 끊임없이 이미경 부회장이 물론 아카데미 회원도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 시상식 전에는 사실 얼굴을 안 내밀었었죠, 캠페인 과정에서는 그런데 시상식에서.
◇ 정관용> 그런데 이 캠페인을 전반적으로 CJ가 후원했다는 건 이미 다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
◆ 강유정> 그러나 어떤 영화들이라고 해도 아카데미상에서 캠페인하는 동안 제작자가 이렇게 부각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영화를 캠페인하는 것 자체가 제작사의 홍보거든요. 그러니까 회장이 나와서 홍보가 아니라 이 작품이 굉장히 많은 인지도를 놓고 대중성을 얻는 과정 자체가 영화사는...
◇ 정관용> 그 과정이 결국 관객으로 이어지고 수익으로 가는 거잖아요.
◆ 강유정> 그럼요. 투자배급사는 뒤에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태였는데 저는 좀 개인적인 얘기입니다마는 조금 불쾌할 정도로. 왜 이 감독과 배우와 그리고 제작자가 누려야 할 자리에 그렇게 아시잖아요. 계속 시간을 빨리 하고 재촉하는 그런 분위기에서 그 말은 나중에 천천히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투자배급사로서 얘기해도 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 정관용>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그 자리에 서고 싶은 욕심이 너무 많았던 거 아닐까요?
◆ 강유정> 투자배급은 무대에 서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 돈은 무대 뒤에 있어야죠.
한국 영화계의 명과 암을 다 보여주는 게 CJ의 존재라고 할까요?
문제 없다고 봅니다
평소엔 한국영화 노미네이트가 안되니 시상식을 보질 않아서 모르는거 아닐까요 ㅎㅎ
/Vollago
당시 상황도 보셔야죠. 명배우 거장들이 수상 소감 계속 듣게 조명 다시 켜라고 박수 응원한게
봉준호 감독 촌철살인 수상소감이 듣고싶어서지 오스카 홍보투어 기간 계속 잘모르는 인물이었고
장내에 발표된 수상자 이름에도 없던 이미경은 아닌데요. 곽신애와 봉준호 2인 제작자가 하는게
더 나은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상황이 마이크 앞에 있는 인물이 얘기할 타이밍이었고 좋은게 좋은거니 넘어가자는
흥분하지 말자는 의견들이 어떻게 맞는 의견에 일견 동감하긴 합니다만 어떻게 맞는 의견이 되고
호명된 수상자가 말했어야 한다는게 틀린 의견이 되는거죠?
수상자 명단이 총괄제작자 중 한명이지 발표화면 명단에 오른게 곽신애 제작자와 봉준호 감독입니다.
그럼 두번째로 수상소감 할 것으로 기대받는게 누구일까요? 그리고 위치 등 상황과 의견에 동감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미경 대표에게 넘기는 과정자체가 가능한 인물이지만 가장 적절하다고 하기엔 부족하죠.
지 맘에 안든다고 블랙리스트로 찍어서 정권의 개ㅅ끼들이 블랙리스트로 찍어서
온갖 괴롭힘으로
자기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조국에서 쫓겨나 들어오지도 못하고 타지에서 떠도는 신세가 되었는데
그런 와중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핍박받던 감독, 배우들 지켜 결국 오스카상 수상까지 한거 안닌가요.
이것만 해도 오스카 수장작 시나라오 하나 나오겠구만
마지막 제작자로서 소감 한마디 이야기 했다고 ㅉㅉㅉ
저 인터뷰 한 인간은 얼마나 배배 꼬였길레 저런 소릴 하는지
503시절 이미경 부회장의 고초나 해당 사업에 대한 열정도 공감가고 그래요. ㅎㅎ
이게 이렇게까지 불편한 이유를 잘....
아무리 좋은 시나리오와 배우 그리고 연출 실력이 있어도 이게 우리가 눈으로 보고 즐기는 작품으로 나오기 위해선 반드시 투자라는 절차가 필요해요.
이에 봉 감독을 믿고 투자해준 투자자라면 그 감독에 대한 신뢰는 물론 특별한 혜안도 필요 합니다.
이미경 대표는 그걸 해 냈고, 봉감독의 기술을 걸쳐 기생충이란 역작이 탄생하게 된거죠.
작품의 일부분이라고 치부하기엔 자본 투자의 힘이 얼마나 큰지는 영화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그러기에 그녀에게 가는 찬사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수많은 예술적 대가들 뒤에서 그들을 후원했던 자본은, 직접 보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가나 프로불편러들이 있기 해도 심하네요. 돈만 되는 사람이라는 인식 수준이 그냥 나는 자본가는 싫다수준이네요.봉준호 설국열차도 4천만불 해외투자가 모으기 실패해서 제작포기할때 이미경 부회장 직접 자신 인맥을 동원해서 투자유치나서서 봉감독 설국열차가 제작됩니다.
이번 칸에서 골든글러브등에도 서포트하기 위해서 본인이 직접 팀을 꾸려서 움직입니다.
최소 수백억이상 제작비가 투입되는 현대 영화는 제작자가 단순 쩐주가 아니라 헐리웃경우는 편집권까지 독점해서 편집까지 합니다.
이미경부회장과 봉감독 관계를 잘 알텐데 그냥 이런 소식에 뭐 하나라도 까야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는 자칭 평론가들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어제 수상소감은 안하거나 간단하게 했으면 좋았죠...
책임투자자라고 하지만 작품상 소개할 때 명확히 제작자엔 봉감독과 다른 여자분만 올라왔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