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부회장 "봉준호의 모든 것 좋아해" 박근혜 정권 블랙리스트 등재 재조명
2020.02.10.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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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이 박근혜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배경에는 CJ그룹이 제작한 방송 문화 콘텐츠를 들 수 있다.
여기에는 tvN ‘SNL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패러디한 캐릭터 ‘또’를 욕설을 가장 많이 하고 안하무인의 인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 있다. 당시 대선을 앞두고 있던 박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몹시 불편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CJ는 ‘광해, 왕이 된 남자’라는 영화를 기획·제작해 당시 야당 대선 유력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 ‘변호인’에 제작비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에 당시 국정원은 이미경 부회장이 ‘친노의 대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CJ 측에 이를 시정하도록 경고하고 과도한 사업 확장을 견제할 필요가 있다고 청와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농단의 핵심으로 알려진 최순실 씨도 이미경 부회장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차은택 감독은 2017년 특검 조사에서 “CJ가 만든 영화에 좌파 성향이 많아 최순실이 이 부회장에 대해 ‘XX년’이라고까지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좌편향’ 콘텐츠로 인해 정권으로부터 큰 홍역을 치른 CJ는 이후 ‘국제시장’ ‘인천상륙작전’ 등의 영화에 거액을 투자했고, 박 전 대통령은 이들 두 작품을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탁월한 콘텐츠 기획자, 한류 전도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모'로 불리는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정권 당시 정부의 압력에 의해 CJ 엔터테인먼트 부회장에서 물러난 뒤 한동안 경영 일선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었음에도 문화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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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287312
+ 내용 추가합니다
'기생충' 숨은 주역 이미경 CJ 부회장 "韓 관객에 감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5&aid=0000846642
고문이려나...
영화처럼 재벌이라고 전부 악당이 아닙니다.
다만 각 분야에서 다들 열심히 할 뿐이고 단지 돈이 태어나보니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변호인을 좋아하는 팬으로써 저분을 까는건 아닙니다. 다만 재벌이라고 전부 악당은 아니겠으나 재벌악당의 폐해는 역사적으로나 현재진행형으로나 나라를 망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재는 게편이라 적극적 악당가담자와 방조자까지 합치면 적은수는 아닐껍니다.
그렇다면 댓글들도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문화계 블랙리스트라는게 얼마나 가혹했고 그당시 선택이 위험했을지를요
못한건 못했다고 욕하면되고 잘한건 잘했다 칭찬하는게 맞죠 한가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할수는 없는게 세상이치 아닐까요?
사업하는 사람이 겁도 없이 그랬군요..
대단하네요.
'기생충' 숨은 주역 이미경 CJ 부회장 "韓 관객에 감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5&aid=0000846642
피드백이 늦었네요... 고맙습니다
그때 CJ가 고생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결과가 너무 좋아 좋은예를 남겼다 가 좋은점입니다.
이런건 칭찬하고 추켜새워야죠.
이번 오스카 레이스는 이미경의 복귀레이스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에서만 드러나는것도 아니죠.
그나마 계약서 제대로 흐고 제값 쳐주고 제때 입금해주는데는 CJ 뿐이라고..
다들 대기업 자본 욕하지만 그 판에서 그런 사람들일수록 열정페이 강요에 떼어먹기 일쑤라고...
진보성향 콘텐츠 투자라는 것도 본인이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한 건지 알 수 없는 거고 솔직히 배급, 투자나 snl 같은 프로그램 제작은 밑에 직원들이 하는 거지 이미경 부회장의 의향이 얼마나 반영됐는지 모르는거라.
심지어 제가 아는 cj enm 고위 임원분은 문재인 정권에 비판적인 분이었어서. cj는 커녕 이미경 부회장 소속이라는 cj enm조차 친진보적 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가 라고 하면 그건 아닌것 같네요.
오히려 요즘 안 좋아진 기업이미지를 개선해보고자 홍보팀에서 이때다 하고 열심히 기사 뿌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때문에 언론에서는 저 분에 대한 이야기 자체를 제대로 다루기 힘듭니다. 워낙 다방면으로 영향력이 있고 또한 사업분야도 영화에만 국한된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런 스탠스를 취해온것 자체가 십수년 넘었습니다. 전 꽤 오래전부터 이야기를 듣고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