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조루에서 지루까지 시리즈로 많은분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해주셔서 보람찼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유부남의 입장에서 섹스리스 탈출법을 한번 공유해보고자합니다.
우선 저는 섹스리스를 경험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에 준하는 위기는 몇번 왔었습니다.
섹스리스의 시작은 단순합니다. 어느 한쪽에서 관계를 거부하면 시작되는 겁니다. 남녀 어디서든 시작될 수 있습니다.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면 주로 임신 중, 출산 후, 육아기 등에 많이 찾아오고 40대 이후에 시작되기도 하겠죠.
자 어쨌든 섹스리스가 시작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스스로에게 몇가지 질문을 먼저 던져봐야합니다.
그 전에 관계는 서로 만족스러웠는가?
지금 상대는 왜 부부관계를 피하려하는가?
나는 지금 왜 섹스가 하고 싶은가?
우리 부부에게 섹스는 무엇인가?
지금 우리는 섹스를 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가?
위 질문지에 어떤 대답이 나오느냐에 따라 해결책이 천차만별이라 우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답변을 찾는 거에서부터 시작해보셔야 합니다.
자 예를 들어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하루 다섯번이나 섹스를 하려면 어떻해야 하는가? 그게 가능하기나 한건가? 무슨 짐승이냐?
ㅎㅎ짐승 아니고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전제가 섹스리스 탈출 또는 부부관계가 단절되는 상황을 막는 키이기 때문입니다.
5번은 그냥 상징적인 의미이니 개념치 마시고 관계의 만족도를 제는 척도 정도로 보시면되겠습니다.
우선 5번을 하려면 충분한 체력과 상황이 전제되어야 겠죠. 그리고 쉴틈 없이 상대를 안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이 욕구는 바로 지속적인 스킨쉽으로 연결되는 요소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계 이전에 스킨쉽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다들 연애할 때 생각해보세요. 손만 잡아도 똘똘이가 무식하게 고개쳐들어 민망했던 경험있지 않으십니까?
누구나 포옹하면서 똘똘때운에 엉덩이 빼본 경험 있으시자나요?ㅎ
피부와 피부가 닿는 이 원초적인 접촉이야 말로 섹스의 시작이자 끝이라 바도 무방하다는 말이죠.
섹스는 어찌보면 남성의 가장 말단과 여성의 가장 깊숙한 음부가 만나는 스킨쉽의 절정체이며 이성의 완전한 결합입니다. 시동도 걸지 않고 예열도 하지 않고 풀악셀 밟으면 어찌 되겠습니까? ㅎ
즉 다회의 관계를 하루밤에 가지는 전제 조건은 지속적인 스킨쉽이라는 겁니다.
흔히들 현자타임이라고 합니다. 한번의 만족스러운 관계 후에 찾아오는 이 타임은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회차가 어렵죠.
그런데 손만 잡아도 똘똘이를 고개 쳐들게하던 그녀가 나른한 숨을 쉬며 나체로 옆에 누워있습니다. 사랑스럽다면 가볍게 손을 잡고 나아가 뒤에서 살며시 안아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상대가 피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그녀의 살결과 숨결을 다시 느껴보세요.
나의 가슴이 그녀의 등에 체온을 전하고, 나의 음경이 그녀의 둔부에 닿고, 나의 손이 그녀의 음부에 살짝 얹어질 때 우리의 뇌는 다시 기능을 작동하고 호르몬을 뿜어내기 시작할 겁니다.
그렇게 그녀의 숨결에 숨어 미세하고 작지만 파동을 깨는 신음이 들린다면 준비가 되었다는 겁니다. 손으로 시작해서 천천히 그녀를 느끼고 품에 안으면 됩니다.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다면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그녀의 체온을 살결을 느끼면 됩니다. 그것만으로 사랑의 감정은 충분히 전달 될 것이며 그녀의 음부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할겁니다.
그렇게 다시 두번의 세번의 만족스러운 관계가 이어져 갈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분히 달구어진 여인의 음부는 마르지 않는 샘과도 같습니다.
다회차 때 아파하거나 힘들어 한다면 꼭 삽입 말고 다른 방법도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손을 자유자제로 사용하고 도구를 다룰 줄 아는 영장류의 자손 아니겠습니까ㅎㅎ
포인트는 섹스가 서로를 충만하게 채워주는 황홀한 것이라는 경험이 섹스리스의 탈출에 꼭 필요한 전제라는 겁니다.
이렇게 황홀한 관계를 기억하고 있는 여성 또한 출산과 육아의 고통은 피해갈 수 없으니 그렇게 섹스리스는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우선 임신 중에 어떻게 관계를 풀어가냐면...
솔루션 같은 느낌이 드네요
하나님은 공평하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