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섹스리스 이야기가 흥해서 그런데
남여 입장차가 좀 있습니다.
제 주변만 그런걸 수 있는데
보통 하지 않게된 이유를 보자면 출산후 육아살림에 지쳐서 그런것도 있지만 친구들과 카톡에서 이야기 할때 막상 그 부분을 진지하게 이유로 꼽는 친구들은 드물었습니다.
제 주변 이야기를 취합하자면
1. 평소엔 손도 잘 안잡고 잘 안아주는등 기본 스킨쉽도 없던 상태에서 본인 혼자만의 욕구로 ㅅㅅ를 요구함
2.막상 하면 입술 가슴 조금 아래 깔짝. 본게임 하고 끝.남편은 후련하단 표정이지만 여자쪽은 인간텐가가 된 느낌이라고 함
3. 출산후 후처리가 안되서 그런지 오선생그림자도 못봐서 그냥 노동처럼 느껴짐. 애들이 깰까봐 신경쓰임.
4. 성욕자체가 줄어듦.
등등을 말하더라구요. 특히 2번이 젤 싫다고 다들 맞아맞아 동의하는 부분이 컸습니다.
여자는 달아오르기까지 시간도 걸리고 분위기도 많이 타는 편입니다. 이런 부분은 이미 베팁에서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올라와서 생략하겠습니다.
연주하지 않던 악기를 다시 꺼내 연주하려면 초반엔 관리가 필요하죠.
기름칠도 칠하고 조율도 하고. 처음에 빡세게 관리하면 그 다음엔 정기적으로 관리해도 좋은 음색이 납니다.
귀찮다 힘들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연애때를 생각해보세요.... ☞☜
참고로 남편은 저를 스트라디바리우스급으로 관리해줍니다.
별건 없지만 하루에 몇번씩 듣는 사랑해요 소리.
굿모닝,굿나잇 키스.
이벤트로 발생하는 백허그.
길을 걸을 때나 TV볼때 손에 깍지 꼭.
사이는 좋은데 ㅅㅅ리스이신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
여성이 수동적이다. 여자쪽도 노력이 필요하단 댓글이 보여 추가합니다.
여기 예시는 출산경험 후 성욕이 바닥을 쳐서 ㅅㅅ 생각이 들지 않는 그러나 남편과 사이가 좋은 여성입니다~!
2인3각 뛰다가 한쪽이 넘어지면(출산.육아) 먼저 일으켜세워줘야죠. 혼자 일어날때까지 기다리면 그 상대가 일어날수도 있겠지만 부상을 입어 못 일어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혼자 골로 달러갈 수도 없고...
일단 일으켜 세워주고 천천히 부축하며 걷다가 괜찮아지면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달리면 됩니다.
저도 남편 람보르기니급으로 ... (생략)
전생을 몇번 했더니?!
곧 실습 나갈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굉장히 공감합니다 ㅎㅎㅎ
보통 여자를 악기에 비유하죠. 기왕 악기가 될거면...!!
빵터졌습니다.
첨) 말씀하신 걸 들어보니, 친구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대개 그런 측면이 많았던 것 같아요.
급하게 해결? 하려는 그런 느낌.
제 생각에도 여자 입장에서는 싫을 것 같습니다.
평소 교감이 충분해야 그런 시간도 함께 즐길 수 있겠어요.
ㅋㅋㅋㅋ 괜찮습니다.
혹시 생물선생님이신가요?
제일 존경하는 선생님이 고3때 담임이신 생물선생님입니다.
그래서 예비고사 2년간 생물만 만점...^^*
깔짝...싫어합니다. 주변부도 사랑해주세용
신경쓸 수록 좋은 소리가 나고 연주자도 만족스럽죠!
나이가 들면서 잘 안되니, 술김에 어떻게든
사정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아지니까요. ㅜ
서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부부생활은 정말 노력의 연속인것 같아요.
관리가 잘되면 반찬 가짓수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이래서 대충할거면 시작하지마라고들 하시는...
진짜 ㅅㅅ는 서로가 더 가까워지게 만들면서도 멀어지게 만들수도 있죠
연주자가 프로라 연습용이 필요없습니다. 정기연주회만 열어요.
서로 노력하면 좋을텐데...
일어나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일으켜 세워주죠.
출산.육아를 핑계로 주저 앉아서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도와주려는 손도 뿌리칩니다. ㅜㅜ
풍부한 음색을 자랑합니다?!
공감합니다.
모든 여성의 입장이 아닌 출산 후 ㅅㅅ 거부하는 여성의 입장입니다.
하고싶은 사람이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줘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상대방이 진짜 인간 텐가가 아니니깐요.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문제점을 가장 먼저,크게 느낀쪽에서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는 것 뿐입니다. 지고이기고의 문제도 니탓내탓의 문제도 아니예요. 그냥 해결의 열쇠가 남편손에 있을 확률이 큰거죠
-------------
아이 낳고 육아로 당장 하루하루가 힘들어 죽겠고, 임신/출산/수유하면서 몸매가 다 망가져서 자존감 바닥이라 거울도 보기 싫을 정도인데 그꼴을 남편한테도 당연히 보여주기도 싫고, 여자들은 분위기가 중요한데 로맨틱한 분위기는 고사하고 맨날 쳐박혀 있는 집구석 꼴도 보기 싫은데 남편은 들이대고, 기타등등 이런 류의 스트레스 때문에 그쪽으론 전혀 생각도 없고, 의지도 없는 그런 시기가 있나 보더라구요. 밤에는 애들 재운다면서 애들이랑 같이 잠들어 있으니 손 한번 잡을 기회도 별로 없구요.
그게 점점 길어지면 남자들도 점점 더 애매해지죠. 하자고 대놓고 말을 해야하나ㅋㅋ 우연을 가장하고 들이대야하나, 거칠게 손목을 잡아 끌어야하나.. 거절당하면 존심 상하고, 삐지거나 소심해져서 점점 말도 못꺼내게 되고...
공감합니다.
서로의 노력없이, 목 마른자가 우물을 판다식의 논리는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이 더 원하기 때문에, 남성만 노력을 해야 한다는 논리는 지극히 1차원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남성이 노력하지 않아서, 서로의 관계가 뜸해짐으로 인해서, 남성의 감정의 변화, 그리고 그에 따른 여성의 손해는 없는건가요?
남여 관계가 단순히 이것은 이것, 저것은 저것의 관계로 나누어 떨어지는 거였으면 그럴 수도 있겠죠.
다만, 여성분들의 경우 (출산 후 살이 많이 찌는걸로보아) 배가 불러도 야동보다는 맛있는게 더 생각나는 것같습니다(이건 뭐 호르몬과 DNA차이 아닐까요?)
"개선하려면 남편이"는 목마른자가 우물을 파야하는 것이지 않을까요?
역으로 결혼후 망가진 몸때문인지 남편이 거부한다. 으 ㅣ경우 보통 비난의 화살이 관리를 제대로 안 한 아내에게 많이 쏟아지더라구요. 그러면 남편은 그저 야동만 볼게 아니라 와이프랑 같이 운동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남편의 "태도"까지 문제삼진 않더라구요 ㅎㅎ
충분히 솔루션이 될 수 있고, 남자로서 (여자가 먼저말해주지않으면) 잘 알 수없는 부분을 글쓴이님께서 잘 지적해주신 것같은데, 약간 말꼬리 잡는 식의 댓글을 다셔서 저 역시 댓글달아봅니다. ㅎㅎ
과리네리로 하시면 되겠네용 ㅎㅎ
;ㅜ ㅜ
남자가 인간 텐가가 된 느낌
이라는 커플도 들은적 있어요
아아...ㅜ.ㅠ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남자인 제가 성욕이.. ㅠ
그냥 몸도마음도 피곤하니. 본능적으로 막 끓어오를때가 아주가끔있지만 혼자 푸네요.
혼자 푸는 것도 필요하죠.
명상훈련이 괜히 있는게 아니니까요 ㅎㅎ
가능한데 여건상 안하고 있는 것 뿐이니까요
하고싶어도 못하ㄴ 아 왜 눈에서 땀이나지
토닥토닥
부끄러움을 극복하시면 천국이 기다립니다. ㅎ.ㅎ.ㅎ
선행학습이 꼭 나쁜건 아닙니다. ㅎㅎ
TV볼때나 기타 놀때는 백허그는 생활.
길을 걸을 때는 항상 제가 팔짱...
인데 울 와이프는 딸래미 깨기전에 제대로 해야한다구
애무 스킵하고 무조건 풀파워로 마라톤을 요구합니다..100m도 아니고
너무 일방적임...ㅜ
남자는 바로 준비가 되야한답니다...
연주자의 잠재되어있는 힘까지 끌어올린다는 마법악기를 가지셨군요!
생각조차도 나질않구요. 대신 바쁘게 살고 있어서 그런지 둘 다 별 신경안쓰고 살고 있네요.
행복하시면 됩니다^^
오선생님 말씀이십니까?
결혼은 12년에 했으니... 8년차고 애는 만나이로 거의 5살(담주가 생일...) 두살, 두명 있습니다
횟수는...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인데... 둘다 피곤하면 뭐...
혼자하는건... 대충 일주일에 2회...
나이는 만으로 38,39네요 (미국이라서...) 와이프가 연상....
실력좋은 연주자님을 또 발견.~!
서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감사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ㅅㅅ 를 거부하는 경우 남녀모두 이혼사유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랑한다면 거칠게 말하는 것보다 부드럽게 한번 더 안아주는 방법이 효과적이죠.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마음의 채워지면 몸은 쉽게 더 달아오릅니다.
자신의 욕구도 만족시키며 사랑하는 상대도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요.
감사합니다~!
저도 아내가 제일 좋습니다. 아직도 맞춰가고 새로운 게 많죠.
인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맞춰가며 걸어갈 수 있을것 같아요^^
그렇게 첫째가 태어나고 둘째가 태어나고 ... ...
사랑없는 섹스가 최고의 섹스입니다.
아직도 사랑을 찾는가 보군요.
사랑해서 결혼했으니까요.
사랑없는 결혼을 하셨나요?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일단 서로 예뻐보이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섹스가 하고 싶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더라도 의무방어전? 그냥 분출용?... 하기전과 한 후가 별 의미 없을 것 같네요..
직접 말하기는 어렵지만 외견적 관리도 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관리가 어렵다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운동 or 주말 같은 취미 )
악기라고 하셨는데.. 미르찡님이 말씀하시니 별 문제 없고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만약 남자가 썼다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었기도 하네요 ㅋㅋ...
악기표현은 새로운 표현이 아니지만 시대상 민감할 수도 있겠네요^^;
이렇게 글로 또 배우게 되네요.
이제 실습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안 하는 게 편하지 않나요.
살갖이 주는 따뜻함게 묵직하게 느껴지는 인간의 무게가 그리울때가 있죠. 전 잔잔하게 느껴지던 사랑이 ㅅㅅ 할때 폭풍우처럼 느껴지며 그 존재감을 확인합니다. ㅎㅎ
저는 그냥 좋아하는 거 하는 게 좋네요ㅎ
행복하신 거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후보로 앉혀주고 다시 2인3각으로 돌아오셔야...ㅎ.ㅎ
네. 실제 같은 이유로 아이들이 통잠을 자거나 방을 따로 쓰게 될때까지 안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목자른 자가 우물을 파야 하고 열쇠는 남자쪽이 쥐고있다니 뭐라 할말이...
저는 그냥 귀찮아서 안할래요.
아니 상대방이 저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나마 남아있던 성욕도 날아가겠군요.
네. 섹스리스가 늘어나는 이유가
원인을 알아도 아무도 액션을 취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 위에도 썼습니다만 애정이 있다면 해결하려 하지 귀찮아 하진 않습니다.
사랑한다 말하고 손을 잡아주고 안아주고 ㅅㅅ할때 정성껏 애무를 해주는게 힘들다 귀찮다 말하시면 어떤 말을 해드려도 소용없을 것 같아요.
그런식의 접근방식이라면 해결하려 하지 않고 거부만 하는 상대방은 과연 나에게 애정이 있는걸까요? 그런 상대방에게 나는 덮어놓고 헌신과 노력을 해야만 하는것인가요?
왜 여자가 출산하고 나면 성욕감퇴로 남자는 이해하고 이끌어야하나요?
귀찮은데요?
밖에서 일까지 빡세게하고 와서 그런거 까지 남자가 슈퍼맨처럼 해야되는게 당연하게 인식되는거 너무 싫네요....
그냥 혼자하거나 밖에서 풀고 올래요... 왜 남자의 성욕은 전혀 이해안되고 무조건 더러운걸로 인식되는 현실이 슬프네요..
이 글에서 그렇게 느끼셨다니 안타깝네요.
그럴 수 있죠.
이벤트로 발생하는 백허그.
길을 걸을 때나 TV볼때 손에 깍지 꼭.
셋다 해당이지만 각방에 섹스리스입니다.
마누라님은 자기 꼴릴때만 하고싶어합니다.
제가 원할때는 거부합니다.
그래서 이젠 그냥 안하고맙니다.
뭐가 어긋난걸까요. ㅜ. ㅜ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그 이름~
뭐든 케이스바이 케이스입니다. 제 말이 무조건 정답! 이라는 글은 아닙니다. 이것저것 다 시도하시고 해결하셨다니 정말 훌륭하시네요. 5년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 댓글읽고 존경심이 드네요.
하긴 진짜 속마음 이야기는 못쓰시겠네요.
모니터링...
진짜 속마음은 정기연주회말고 좀더 자주 게릴라 연주회도 해달라~! 라고 하고 싶지만 그럼 도망갈까봐 못합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거절당하는 쪽은 수치심도 장난아니죠...누구든 사랑받으며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저도 그 마음 잘 압니다. ㅜ.ㅜ 거절당하는것 무서워요.
둘 다 같이 노력해야지 남자가 관리해줘야 한다는 발상도 그렇고요.
남자가 생각보다 시각적 끌림에 의존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노력도 전혀 안보이네요.
반대고민의 글이 베글에 올라왔다면 말 그대로 남편분의 성욕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론으로 글을 썼을 것 같네요.
참고로 친구들과 남편을 유혹하는 방법이나 만족시키기위한 서로의 노하우도 떠들긴 하지만 글의 주제완 맞지않네요.
위로해드려야하는것 같은데요?^^
아아.. 그래서 남편이...
그럼 여자는 대체 뭘하져? 하고 말하는거면 .. 식겁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애무 열심히해주는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대체 왜 결혼하고 연애합니까? 순전히 사정하기 위해서인가요?
서로가 노력해야한다. 맞는 말이에요. 쌍방의 노력이 맞는 거라 '누가 먼저해'라는건 틀린거지만
보다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족이나 연인한테도 내가 받기 전엔 먼저 안해줄거임 이라는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들은 받는 것도 없이 주변에 사랑을 나눠주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사람도 사랑많이 받구요.
관심가져주고 사랑 주는 것의 행복을 모른다면 인생 참 피폐하게 본전만 따지다 가는거죠..
주면 받게되고, 더 받게되기도 합니다. 받은 것만큼 돌려주는 사람과 연애하고 결혼하면 돼요.
하는건 힘들지 않는데 그 상황이 반복되면 힘들어지는게 아닐까 합니다. 마치 남자가 노력하지 않으면 이어지지 않는 소개팅 만남같이...하다가 반응이 없으니 지치는거겠죠. 사랑하면 아낌없이 퍼준다지만...그것도 한계라는게 있으니깐요...
왜 이걸 얘기 안 하고 거부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잠깐의 부끄러움보다 소통해서 행복한 게 더 중요하잖아요.
거 ㅅㅅ한번 하기 힘드네 라는 생각이네요
글쓴이 커플은 선출급인듯하구요. 부럽네요.
선출이 해주는 조언에 동호인은 눈이 번쩍 뜨이겠지만, 소질 없는 커플은 또 저건 무슨 도그 소리인가하겠죠.
이 조언이 와 닿지만 부럽기만한 저는 일반인 정도가 아닌가 자평해 봅니다.
"거참 평생 1인인데 꼴랑 와이프랑도 ㅅㅅ하기 힘드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미르찡님 같은 여성분과 남편분이 잘 만나서 그런 겁니다.
미르찡님도 아무리 다른 분들에게 이런거 말해줘도 아내가 문제야 남편이 문제야 빙빙 돌기만 할껄요.
미르찡님은 행복한 결혼생활 앞으로도 잘 이어가실 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