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여동생이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입니다.
오늘 오전에 잠깐 물건 전해줄 게 있어서 만났는데
최근 자기가 일하는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역대급으로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매년 이맘때 쯤이면 한창 바쁠텐데 너무 차이가 난다며;;;
이 시국에 무슨 소리지?라고 들어보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도 깨끗이 씻고 하니
오히려 일반 감기나 독감 환자들도 줄어든 거 같다고 그러네요.
3년 일했는데 올해가 가장 환자가 적다며;;;;;;
갑자기 독감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이 올라간 것도 아니고 말이죠.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거 아니야?라고 물어봤는데 그냥 자기 생각이 그렇다네요.
저야 모르죠. 그 병원만 장사가 안 되는 거 있을 수도 있고요. 그냥 들은 이야기만 쓴 거에요.
그럼 평소에도 이렇게 살면 병원 갈 일 줄어들긴 하겠네요. 물론 매일 이렇게 살려면 너무 피곤하긴 하겠지만요.ㅋ
다른 병원도 그런지 궁금해졌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겠죠?^^
평소에 10명 장도라면 오늘은 3명?
예약환자 확 줄었어요.
손을 잘 씻어서 눈병이 안생겨요
병원을 가는 사람이 줄은거지 독감 환자가 줄은건 아닌것 같네요.
당장 저희 집도 왠만하면 병원 안가고 저도 얼마 전에 갈비탕 먹다가 어금니로 잔뼈 씹어서 떼운 곳에 신경이 노출됐는지 엄청 시린데 참고 있습니다.
치과도 코로나 조금 진정되면 거려구요.
(최소한 얼굴 돌려서 사람 없는쪽으로 하는거라도 하긴 하네요.. 베스트는 마스크지만)
그리고 손씻기가 확실히 효과가 있는지 다들 손 자주 씻으시니 자연히 감기, 독감류가 준게 아닌가 합니다 ㅎㅎㅎ
괜히 갔다가 더 큰거 걸릴까봐서 자제하는게 더 크지않을까 싶네요
자잘한것들이야 병원 안간다고 큰문제 생기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평시에 토욜 열두시면 기본 열두명 대기인데 간호사가 바로 안내 해서 일분만에 주사맞고 맞사지 받고 나왔네요.